정말 운이 좋게도, 이번 내마중에서 “강사와의 만남”이라는 엄청나게 좋은 기회를 받아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클로이님, 빈쓰님, 이번 내집마련 중급반 동료분들, 21기 2조
우직한호랭이 조장님, 리보플라빈님, 돈은나를원한다님,
나무옆에서님, 쮸쥬님, 끝까지간다님, 라오니즘님 덕분이었습니다!
사실 저희 우직한호랭이 조장님과, 돈나원님, 그리고 저까지 세명이나 저희 조에서 선발되어
무척 기뻤는데, 조장님은 업무로 바쁘셔서 지방에서 올라오시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었으나,
함께 열심히 해주신 조원분들을 대표로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복’조로 배정이 되었고, 돈나원님과 같은 조라 기뻤습니다.
과연 어떤 튜터님이 오실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번 강사와의 만남에서는,
용용맘맘맘 튜터님,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
재이리 튜터님, 센스있게쓰자 튜터님이 와주셨습니다!
우와! 밥잘 튜터님과 센스 튜터님은 월부콘 때 튜터링으로,
용맘님은 소액투자 스터디 때 선배님으로 뵈었고,
또 재이리 튜터님은 저희 열중 조장방 튜터님이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게 웬 복인지! 좋은 환경 안에서 동료분들과 열심히 하다보니 이런 때도 오나봅니다! 헤헷
재이리 튜터님과 밥잘 튜터님이 저희 ‘복’조에 와주셔서 튜터링 진행해주셨습니다! ^.^
여러가지 질문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멘탈/시간 관리,
내집마련/투자(규제/비규제) 방향성,
갈아타기, 가치평가
에 관한 질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것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 “3년차가 되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어요.” “임보 쓰기가 어렵습니다.”
마음 잡는데 독서만한 것이 없습니다. ‘망중한’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독서는 하루에 반장이라도 읽었습니다.
‘럽마셀 데이’ 라는 것을 만들어서 한 달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투자, 가족과 상관 없이 투자하기 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취미나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임보는 무조건 써야 합니다. 앞마당의 기준은, 매물 최소 30개를 본 곳을 잡는데, 그 정도를 봐야지 앞마당 내에서 비교평가가 되고, 그러니 임보를 써야지 결론이 나와요. 처음엔 어려워서 울기도 하고 했는데, 잘 쓴 사람의 임보를 똑같이 따라해 본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셔도 좋습니다.
# “내집마련 하고 싶어요."
집을 살 때는 하고 싶어, 관점이 아니라 “할 수 있는”의 관점이 되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이란 i) 돈 ii) 상황, 그리고 iii) 내 생활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되어야 하는데, 돈은 반드시 맞춰야 하는 조건이고, 돈에 맞추려면 생활은 바꿔야 합니다. 초보가 하는 실수는 내집마련이 가능하지 않은데, 하고 싶은 걸 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적용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의미있는 고민만 남기고, 현재 종잣돈으로 가능한 범위를 설정하여 내 상황, 내 생활이 만족이 되는 단지가 무엇인지를 보셔야 해요.
# “전세가 분석은 어떻게 하나요?”
전세가는 분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가는 그냥 정해져 있는 거에요. 그 동네에서 우선순위에 따라서 정해져 있고, 완전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전세가입니다. 전세가는 그 동네 단지 우선순위를 잘 알고 지금 나가는 시세를 잘 알았을 때 얼마에 나갈지 판단하는 것이지, 분석의 대상이 아니에요. 전세가도 호가냐, 실거래가냐, 앞에 선대출이 껴있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이 동네 선호도를 파악하면서 우선순위를 잘 파악했다면, 그 전세가가 맞는지 전임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그렇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격을 분석하기 전에 가치 판단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단지를 잘 알아야 그 가격이 이해가 되는 건데, 그 가격이 이해가 안되면 단지를 선호 요소로 쪼개서 보는 연습을 지속하셔야 해요.
# “시간 관리 팁이 있으신가요?”
익숙해지는 영역과 도전하는 영역으로 나누어서 인풋을 나눌 수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그걸 하는데 드는 시간이 얼마가 되는지 알아야, 시간 계획을 할 수 있고, 그 계획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통시간으로 해결되는 것이 있고, 짬시간으로 해결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걸 다 계획해둬야, 해야 할 것들을 해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가계부를 세세하게 써야 합니다. 예컨대, 단지분석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세분화해서 시간을 책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 두달 전에 미리 시간을 분배해서 통시간을 조정해서 계획하고, 그 계획을 기계처럼 실행만 해야 해요. 그리고 수정하고 또 반복하세요. 익숙한 영역으로 나아가셔야 합니다.
# 복기하여 반영할 점
사실, 오늘, 후기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얘기를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답변을 들으며 아래와 같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가격을 분석하기에 앞서 가치평가가 제대로 되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앞마당 30개 매임을 실천해야겠습니다.
임보작성시간표를 앞으로도 꾸준히 잘 써나가야겠습니다.
럽마셀 데이를 실천하겠습니다..!
제 목표가 과연 서울 집 한채인지? 진정 부자가 되는 것인지? 마음의 소리를 잘 들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 책의 결론을 위해서, 제대로 된 인풋을 넣고 있는지? 다시 잘 뒤돌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