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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p77)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장점 가운데 굳이 딱 한 가지를 고르라면, 다른 사람들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보려는 태도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태도는 분명 당신의 경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다.
7년 전, 한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때는 책장을 넘기면서 ‘아.. 지루해 그냥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얘기 아니야? 뭘 이런 걸 오그라들게 써 놨지..’ 하며 읽었다. 눈은 흘겨져 있었고 마음은 삐뚤어져 있었으니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때 한 문장이라도 내 마음에 꾹꾹 눌러 담아 행동했더라면.. 하는 후회와 미련이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마음에 맴맴 떠돌아다녔다. 이제야 한 구절, 한 구절 삶에서 관계에서 이뤄내기 어려운 것들이라는 걸 느끼고 말았다.
이번 인간관계 강의를 세심히 듣게 되면서, 공통적으로는 말과 행동이라는 건 타인에서 보여지는 것이 더 크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기본 전제라는 걸 읽으며 느꼈다. 친절, 칭찬, 우호적인 행동 모두 타인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고, 나와 마주한 당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함으로써 너와 내가 모두 갈등에서 승자가 되는 길임을 말해준다.
논쟁에서 이기면 무엇하리, 그렇다..! 하물며 작고도 사소한 논쟁에서 이겼다고 자신의 논리가 옳음을 증명하였다 하더라도 상대의 자존심은 그러하지 못한다. 그럼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으며 그 논쟁이 맞다 한들 상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바꿀 수 없다는 부분이 책을 읽으며 팩트 사실로서 두들겨 맞은 기분이었다.
“행동은 감정의 결과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행동과 감정은 함께 일어난다. 의지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행동을 통제함으로써, 의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감정을 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기분이 별로일 때, 주체적이로 자발적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은 따로 앉아서 이미 기분이 좋은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 행복은 외부의 조건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바로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렸다.
영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말미에 보면, 삶은 인간에게 고통의 시간을 안겨준다. 피할 수도 없고 우주 어디에 있을 생명체에게도( 무생명체 돌 존재에게도 )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때 그 삶의 피로함을 자책하거나 남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과 무관하게 내가 찾을 수 있는 행복을 명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영화 메세지가 있다. 그 행복은 나 홀로의 감정이 아니라, 가족, 동료,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세무사 직원, 손님, 딸의 친구들 다양한 관계가 존재한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도 비슷한 메세지를 전한다. 당신이 무엇을 갖고 있는지,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또는 당신이 행복해지거나 불행지려고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냥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렸다. 에브리띵 영화 감독 또한 인간관계론 강의 수강생인가…
여튼 인간관계론 재수강을 통해, 아주 작고도 미물같은 존재인 내가 조금은 지혜롭게 살기 위한 힌트를 얻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집 밖을 나갈때마다 열어보고 싶은 책을 다시 선물받은 12월이었다.
1. 나의 존재를 내가 갖고 있는 것, 내가 있는 곳, 내가 하고자 하는 것으로 날 정의하려고 했다면 그러지 않기로.
그런 것들이 나를 정의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 또한 통제하려고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을 것
2. 논쟁하지 않을 것. 스스로에게 논쟁의 이유가 아무리 충분히 있다 하더라도, 상대의 기분을 헤칠 수 있다면 과감히 논쟁을 피할 것. 아무것도 얻을 수 있는 없는 논쟁은 피한다.
3.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려는 노력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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