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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의 인간관계론
그렇다고? 좋다. 바로 여기 있다.이렇게 말을 꺼내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당신이었다고 해도 틀림없이 당신처럼 생각했을 거예요.
이 책을 3번 이상 읽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읽은 것이 딱 1년 전이었다. 당시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으로 이 책을 읽고 사실 거의 분노하다시피했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카네기씨가 마치 굉장한 꿀팁을 알려주면서 대부분 독자들이 이걸 모른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부분이 당시에는 굉장히 거슬렸다. 사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 책이 왜 잘 안 읽혔는지 사실 궁금했는데, 이유를 알겠다. 이래서 서평을 쓰는 것인가 보다.
아마 이 서평을 읽을 분은 돈독모에 들어오실 멘토님 뿐일 것 같아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일부 또는 많이 오만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기 나오는 내용을 대부분 실제로 하고 있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나도 모르게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적자면 지면이 모자를 듯 하고, 나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어 확정적으로 적을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지만 어떤 이유로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많은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화가 난다는 것이다. 다만 카네기씨에게 화가 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이렇게 생겨먹은 나에게 화가 난다고 해야할까? 좀더 리얼하게 적자면 불쌍하다.
이 책을 조금 공격적으로 요약하자면, 쉽게 말해 뭘 원하든간에, 상대에게 맞추라는 것으로 읽힌다. 칭찬하고 네라고 말하게 하고 비난하지 말고 잔소리 말고그 사람이 하고 싶게 만들고, 자신이 중요하게 만들며, 귀찮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하고, 항상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하며, 싸워서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하며, 상대를 간섭하면 안되며 등등 다 이미 하고 있다. 물론 매순간 매번 100% 빠짐없이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대부분 일상에서 감정이 섞이지 않을 때만큼은 대부분 다 하고 있다. 즉 감정이 섞이면 조금 나 위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경향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감히 카네기씨의 책에 대해 반론/의견을 제기하자면, 이와 같은 행동양식은 부작용이 있다. 자칫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너무 이와 같은 패턴으로 모든 것을 대해다보면 즉 상대에 맞춰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다보면 정작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까지도 갈 수 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카네기씨의 이 책대로 하되 의식적으로 본인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매타인지 하면서 스킬을 써야한다. 즉 스킬 정도가 되어야 하지 그 자체가 되면 안된다는 말이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결국 내가 중요한 것이지 상대가 우선되어서는 안된다. 그냥 어떤 특정 목적 아래 상대를 우선하는 척만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투자에 있어 이 책은 상당히 유용하긴 하다. 내가 원하는 목적으 이루기 위해 상대에 맞춰 말하고 행동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물론 다 된다는 것도 아니고, 의식적으로 하면 어색한 티가 나기 때문에 일부 실패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이 책에 나온 말 중에 틀린 말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걸 학습적으로 자연스럽게 하려면 무의식에 넣는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장난치면 대부분 들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사님들은 왠만해서 눈치 백단이다, 말을 안하실 뿐.
개인적으로 카네기씨의 다양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자기 세뇌이다. 상대방을 위하는 척이 아니라 위한다고 세뇌하고 잔소리를 참는게 아니라 잔소리가 없다고 세뇌하는 식이다. 결국 내(의식)가 나(무의식)를 속여야 카네기씨가 적은 다양한 전략이 먹힐 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나를 포기하면 된다. 모든 것을 상대에게 맞춰 행동하다보면 어느덧 내가 원하는 것들이 손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다만, 난 추천하지 않는다.
당신이 원리를 위반할 때마다 그것을지적하는 친구에게 10센트나 1달러를주는 식으로, 당신의 배움을 재미있는게임으로 만들어라.
-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마라
“하느님도 심판의 날이오기 전까지는 인간을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당신과 내가 감히 그래서야 되겠는가?
따라서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수 있을지 보여 주는 방법뿐이다.
내일이라도 당장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어떤 일을 시키고 싶을 수있다. 말을 하기 전 잠시 멈추고 자문해 보라. “그 사람이 그 일을 하고싶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읽어 건질 수 있는 한 가지는 늘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려는 경향,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사물을 보는 경향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에 빠진 낯선 사람들Strangersin Love』에서 잭 우드포드JackWoodford는 다음과 같이 썼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어 주는묵시적인 아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언제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라.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미안하지만”,“혹 괜찮으시다면”, “감사합니다”와같이 사소한 말들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단조로운 일들을 잘돌아가게 만들어 주는 작은 예절과같다. 게다가 이러한 말들은 그 말을하는 사람이 좋은 집안에서 교육을잘 받고 자랐다는 것을 보여 주는 표시이기도 하다.
딕스가 그에게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에 대해 묻자, 그는 속임수는 전혀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여성들에게 그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당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마주치지 않게 될 것이다. 모든 논쟁은중단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처럼 공정하고 열린 마음, 넓은 마음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역시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집의 커튼을 만든 적이 있다.청구서가 도착했을 땐 기가 막혔다.
며칠 후, 친구 하나가 찾아와 커튼을 보았다. 내가 가격을 이야기했더니 그녀는 승리감에 도취된 소리를내질렀다. “뭐라고? 끔찍하네. 제대로 바가지 썼군.”
사실이었을까? 물론이다. 그녀는사실을 말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의판단력까지 걸고넘어지는 사실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마련이다.그래서 나도 인간인지라 변명을 늘어놓았다. 제품이 비쌀수록 제 가치를 하기 마련이라고도 했고, 싼 가격으로는 품질과 예술적 취향 둘 다를잡을 수 없다는 등등의 말을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도 제 생각에 완전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제 썼던 내용을 오늘 읽어 보니 말이 안 되는 부분도 보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당신의생각을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근처에 오시게 되면, 같이이 문제에 대해 탈탈 털어보기로 하죠.굳은 악수를 보냅니다.
이만 총총
“싸워서 얻을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양보하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는다.”
링컨의 말을 기억하라. “벌꿀 한방울에 한 통의 쓸개즙보다 더 많은파리가 꼬인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고,그 사람에게 ‘네, 네’라는 말을 하도록 만드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되고흥미로운 일이란 걸 배웠죠.”
그렇다고? 좋다. 바로 여기 있다.이렇게 말을 꺼내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당신이었다고 해도 틀림없이 당신처럼 생각했을 거예요.
헨리 제임스는 말했다.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나름대로의 방식에 간섭하지 않아야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방식이 폭력적으로 우리의 방식에개입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감정이 관여할 때도 카네기씨가 시키는대로 할 수 있게 해보자(방법은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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