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_늄늄]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

25.12.12

책 제목 :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

저자 및 출판사 : 이세돌/ (주)웅진씽크빅

읽은 날짜 : 25.12.03 ~ 25.12.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오수와 정수 #바둑과 인생 #승부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0점

1. 바둑과 인생, 정답 없는 세계에서 배운 것

승자와 패자 없는 싸움도 존재한다.
돌 하나에도 체면, 책임감
바둑판 위든 인생이든 결국 중요한 것은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결단의 감각
흐름을 인정하고 물러나는 타이밍을 알고 행동
바둑을 둘 때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확신이 없기 때문
불편을 느낄 때야말로 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우리는 종종 틀린 수 두는 걸 두려워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지금 이순간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수를 찾는 것 → 나다운 선택
승부수는 위험하지만 동시에 기회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때로는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새 길을 열어야만 할 때가 있다.
중요한 건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우리 삶을 바꾸는 건 선택과 행동

2. 멘탈이 흔들리는 순간 끝이다

불합리와 타협하면 편할 수 있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몰입은 환경이 완벽해질 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결국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뿐이다

3. 상식을 뒤엎어야 길이 보인다

경험은 언제나 기억을 남기고, 그 기억은 감정을 흔드는 진원지가 된다
성공의 감각
중요한 건 경험의 양이 아니라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
돌아보고, 복기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애쓴 과정
많은 경험 보다는 그 순간을 어떻게 지나왔느냐
유연함은 정답을 버리고 상황마다 최선의 해답을 찾아가는 힘이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패배는 끝이 아니다.
그것은 멈추라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방향을 묻는 질문
천천히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 순간 시야가 조금 넓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4. 무너지지 않는 기준을 세우다

한숨은 삶을 지탱해주는 기준선
기준선이 있어야 한숨만큼의 여백을 지킬 수 있다
그것은 흐트러졌을 때 되돌아올 수 있는 한계점을 알려주는 좌표이자, 일시적인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내면의 부력
몰입의 흔적이 무의식에 쌓이면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사고가 연결된다
흐름을 보는 눈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무의식이 축적되면서 생겨난다
불필요 한 것을 과감히 버리고 본질만 보는 것이 사고의 습관이 주는 강점이다
묘수를 바라기 전에 수많은 오수 속에서 정수를 쌓는 행위를 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게 진짜 바둑이지. 그리고 그 작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수가 복기.

5. 질 자신이 없다는 말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부딪혀야 배우는 게 생기고, 예상하지 못한 가능성도 열리는 법
자신에 대한 믿음이 스스로를 움직이게 만들고, 그 움직임이 기회를 불러오며, 기회는 결과를 만든다.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데는 성공의 기억이 반드시 필요하다

책을 읽은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후기를 적기 위해 다시 책을 펼쳐보면서 역시나 재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모든 내용이 좋았고, 술술 읽혀졌고,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넘어가기 힘든 장도 있었다. 이세돌님의 의식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인상깊었던 문장과 장들이 많았다.

1장 : 바둑과 인생에 있어 비슷한점. 어떤 상황이든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이유는 내가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는 점이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계속 느끼는 점. 불편을 느낄 때야말로 벽을 허물 수 있는 나에게 행운같은 상황이 찾아온 것. 유연하게 대처하자. 결국 나의 삶을 바꾸는 건 선택과 행동. 그 선택과 행동에 매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준비하자.

2장: 몰입은 환경의 완벽함이 아니라 내 안에서 드러나는 것. 외부를 통제할 수 없다, 내가 바꿀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뿐이다. 지금까지처럼 원인을 외부가 아닌 내안에서 찾되, 너무 스스로를 몰아가지 말자. 나를 지키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불합리와 타협하여 수용하지 말자, 그것을 오히려 활용하고 우회해서 대응하자. 모든 안 좋은 상황에서도 죽으란 법은 없다.

3장: 경험은 기억을 남기고, 그 기억은 감정을 흔든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소소한 성공의 감각. 그 감각과 경험을 받아들이고 활용하기. 돌아보고, 복기하자. 시간을 채우는 경험보다는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결과를 내가 받아들이는 그 순간 나의 감각. 패배도 실패도 없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자.

4장: 나만의 좌표, 내면의 부력을 지키자. 무의식에 몰입의 흔적을 쌓자. 흐름을 보는 눈을 만들자. 본질을 보려고 노력하자. 묘수를 바라지 말고, 수많은 오수 속에 정수를 쌓을 수 있게 복기하자. 모든 작품의 마지막은 복기.

복기가 나를 성장시키고, 복기가 무의식에 흔적을 쌓고, 복기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나의 사고를 연결시켜 줄 것이다.

5장: 슬럼프를 벗어나는 데 내가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성공의 기억이 없는 사람에게 그 것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성공이 없었을까? 성공이 없다고 생각한 무의식 속에 내 경험과 기억 때문이 아닐까?

내 기억속에 작은 성공, 소소한 성공, 뿌듯한 성공, 큰 성공 심어주기.

늄늄 발제문: 삶은 끊임없이 흐트러지지만, 내면의 부력은 타인이 준 믿음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건 조용한 약속에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약속을 지키며 매일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고 있나요? 지금 내 안의 부력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나요?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신 허씨허씨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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