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인간관계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41쪽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원리는 인정받고 싶은 갈망이다.
이 마음속의 굶주림을 정직한 방법으로 해결할 줄 아는 소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다루고, 그가 죽으면 심지어 장의사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된다. -43쪽
채찍과 당근이 있다면 이 책은 당근에 대한 이야기다. 책에서는 태양과 바람이 나그네의 겉옷을 벗기는 대결을 하는 이솝우화 이야기에 비유했다. 즉, 상대방이 나에게 우호적인 태도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투자 코칭을 받을 때나 강의를 하실 때 일단 맞다고 동의하고 본인의 말씀을 하시는 멘토님 , 직장에서 상대방이 거의 숨만 쉬어도 “맞아요” “역시”라며 찬탄을 늘어 놓아 모두가 좋아하게 만드는 사람 등 책에 있는 내용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이것들을 적용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이걸 잘 할 수 있다면 삶에서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수월해질 것 같다. 어려운 건 일 자체라기보다는 인간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달간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적용을 해보았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내 뜻대로 하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행동했다면 역효과만 더 컸을 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대로 실천하고 그로 인해 상대방이 우호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하기까지는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바보라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바보들은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인물이 훌륭하고 자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40쪽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 절대로 그 사람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175쪽
다른 사람들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55쪽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까지는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다. 일이 많고 버거워서 그것까지 하기가 버겁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일이 더 잘 돌아가는 데 윤활류 역할을 하는 건 맞다. 여기에 에너지를 좀 더 들이면 전체적인 에너지 소모가 더 줄어든다. 입만 열면 찬탄을 쏟아내는 분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 아직은 거기에 쏟을 에너지까지 있지는 않지만 비난하지 말기 와 같이 일단 최소 하지 말라는 것만이라도 하지 않는 것이라도 잘 해봐야겠다. 원래도 이해하려고 애쓰는 편이고 속으로 비난이 떠올라도 입밖으로 내지는 않는 편이라 이 부분은 원래도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어쩌다 가끔 정말 편한 사람에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의 느낌으로 00의 이러이러한 부분 때문에 너무 열받는다고 털어놓기도 하는데 별로 공감 받기도 어렵거니와 마음만 찝찝한 것 같다.
참 어렵다..
댓글
행냥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