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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행이] 행복의 기원 독서 후기

25.12.15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행복의기원 / 서은국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긍정 심리학, 행복 연구를 한국에서 확산시킨 대표 학자

 

 

2. 내용 및 줄거리

: 행복의 기원은 행복을 감성적 개념이 아닌 진화가 설계한 생존 시스템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행동을 유도한다는 신호이며, 행복은 그중에서도 ‘지금 이 행동을 계속해도 좋다’는 보상 신호에 가깝다. 이 책은 인간이 행복을 얻기 위해 움직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행복은 어떤 목적지라기보다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산물이라고 말한다.

 

돈, 성취, 인정 같은 욕구는 모두 진화적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요소지만, 만족은 빠르게 적응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행복을 주지 못한다. 대신 관계, 몰입, 의미 있는 활동 등은 인간 본성에 닿아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행복을 제공한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내 마음의 신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이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행복의 기원을 읽으며 나는 결국 "글머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표나 이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진화과정에서 만들어진 본능에 가깝다. 작가는 인간이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의미 없는 노력일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한국 사회에서 우리는 늘 더 잘해야 하고, 남들보다 뒤처지지 말아야 하며, 행복해 보이기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행복은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성과처럼 취급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행복은 애써 붙잡을수록 멀어지는 것이고, 그저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조차도 실패가 아니라, 방향을 바꾸라는 내 마음의 메시지일 수 있다.
이 책은 나에게 더 행복해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내가 왜 불안한지, 무엇에 반응하고 있는지를 이해해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결국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이고,
나는 앞으로 행복해지기보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행복감을 느꼈던 때는 언제지?

내가 무언가를 배우고 얻고, 또 그것으로 부터 인정을 받는 것

내가 해낸 부분에 대한 나와 타인으로 부터의 인정욕이 곧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파악을 했다.

이런게 좀 속물 같아보이기도 하고 이상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서 이것 또한 지난 인류의 발전과정에서 본능적인 생존본능이며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알게되니 좀 마음이 편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속한 이 한국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남의 눈치나 남의 시선을 생각하게 되고

나 또한 비전보드에 드림카가 포르쉐 카이엔이고, 리치한 삶을 즐기고 싶은 게 

또 부동산으로 성공해서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하게 만드는 것 조차 그 부분의 일환이라고 느껴졌다.

 

결국 진짜 행복이 뭐지?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던 독서는 나를 잘 알아가고 내가 나 스스로를 믿으줌으로서 답을 내릴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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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메트리
25.12.15 07:46

행님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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