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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독서후기 [디그로그]

25.12.15
그릿 (50만 부 판매 기념 리커버 골드에디션) | 앤절라 더크워스 | 비즈니스북스 - 예스24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저자 및 출판사 : 앤절라 더크워스, 비즈니스 북스

읽은 날짜 : 2025년 12월 14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노력 #정체성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는 ‘성과 내는 방법’과 성공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이 있다. 상위 대학교를 졸업하고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교육에 흥미를 느끼고 공립 학교 선생님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단순히 재능이 아니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그 무언가를 연구하고자 심리학을 공부하였고, 그릿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정과 명성을 얻게 되었다다. 현재는 심리학과 교수로 활동중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제 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1장 그릿, 성공의 필요요건] 

그릿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를 말한다.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 야망을 품으면서도,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느낀다. 그 과정은 고통 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지속되는 열정을 의미한다. 그릿이 있는 사람들의 특성은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하다. 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 되는가] 

보통 우리는 타고난 재능을 더 우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 이를 경계해야 한다. 사실은 재능보다 이를 발휘하기 위한 노력이 2배로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3장 재능보다 두배 더 중요한 노력] 

탁월함은 다른게 아니다. 비범하거나 초인적인게 아니라, 정확하게 실행된 개별 움직임 들이 합해져서 탁월한 기량이 완성된다. 마법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재능을 우월하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이를 부단히 관찰하고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서 나의 방식으로 결합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탁월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사고를 한 방향으로 모아 모든 것을 소재로 활용하며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부단히 관찰하여 어디에서나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 내고,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인 재능도 중요하지만, 노력은 기술을 생산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노력은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을 만든다. 성과에 있어서 노력은 필수 불가결하다.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탁월성은 지속해서 열정을 지키는 것을 말하며, 시간이 흘러도 얼마나 꾸준히 목표를 고수하는지가 중요하다. 나침반과 같이 언제나 길을 찾을 수 있는 최상위 목표가 중요하며, 목표의 수준을 제대로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마치 ‘무슨 일이든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어라’ 와 같이. 그렇게 세운 최상위 목표에 변함없이 성실하고 꾸준하게 관심을 두어라. 

 

[5장 그릿의 성장 비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릿 능력은 더 성장한다.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과 경험에 노출 되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 그릿 발달의 과정은 관심 → 연습 → 목적 → 희망 순서로 발전한다. 모든 과정은 방법을 익히며 스스로 할 수 있다. 

 

그릿은 진정으로 즐기는 데에서 시작하여 ,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기술을 연습하고 숙달 시키며 나아간다. 이렇게 쌓은 관심사를 평생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적, 특히 타인을 위해서도 봉사하겠다는 동기가 필요하며, 상황이 어렵고 의심이 들때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희망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다.

 

제 2부 :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관심사는 계시처럼 우연하게 뚝 떨어지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탐색하면서 발견하고, 열정을 발견했다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심화시켜야 한다. 지루한 감정은 즉시 느끼기 쉽지만, 새로운 경험이나 활동을 할때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성찰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한다. 새로운 활동에 대해서 초조하게 나에게 맞는 길인지 묻는 것은 너무 조급한 행동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관심사를 지속하는데 큰 영향을 주면서 특히 초보 단계에서는 격려와 자유속에서 관심사를 파악해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피드백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된다면 좋겠지만, 작은 승리와 박수갈채가 필요하다. 

 

초보자가 느끼는 새로움과 전문가가 느끼는 새로움은 다르다. 초보자에게 새로움은 이전에 접촉한 적이 없는 대상이다. 반면에 전문가에게 새로움은 ‘이전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세세한 차이를 알아보는 안목을 길러왔다. 초보자가 감지하지 못하는 미묘한 차이를 전문가는 축적된 지식과 기술로 초보자가 보지 못하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축적된 지식과 실력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경지에 까지 올라가보자. 뇌는 항상 새로움을 요구하기 때문에 관심사가 바뀌고 주의력이 분산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미묘한 새로움을 느끼면서 하나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보자. 

 

[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지속적인 성장을 원한다며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의식적인 연습이란 몰입의 경지를 경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애썼기 때문에 탈진할 정도로, 하루에 3~4시간을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연습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반복 또 반복하는 거의 의식적인 연습이다. 

 

의식적인 연습에서는 100퍼센트 집중하며, 현재 기술 수준을 넘어서는 난이도의 과제를 의도적으로 설정한다. 연습을 시작하면서 설정한 이상적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문제 해결’의 자세로 실행해야 할 모든 요소들을 분석한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는데, 잘 못 수행한 부분을 지적한 다수의 피드백을 활용해 수정하고 다시 시도한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일상의 의식’이라는 것처럼 일과표 대로 착착,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적거리는 시간을 없애기 딱이기 때문이다. 

 

[8장. 높은 목표 의식을 가져라]

사람들은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이타성을 갖출수록 더 그릿은 강해진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욕구 또한 그릿을 더 진하게 만든다.

 

[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희망이라는 건 그냥 머리가 꽃밭으로 가득찬 상태가 아니다. 반드시 더 나아질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비관주의에 빠진 사람에게는 문제 해결에 대한 동기 부여가 잘 되지 않는다. 습관적 낙관주의를 바탕으로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내 주관적인 해석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성장형 사고 방식은 그런의미에서 상당히 중요하며, 이미 더 배울 것이 없다고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그 즉시 사람을 더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도 뇌는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역경을 극복하려는 끈기를 기른다면, 뇌 자체에서도 시냅스가 연결되며 변화가 일어난다. 물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주위 환경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하나하나 역경을 이겨내고 앞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더 성장한다.

 

제 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부모 자신의 자기 만족이 아니라, 아이를 먼저 생각했을 때여야만 가능하다. 가장 이상적인 현명한 양육방식은 많은 요구를 해주는 동시에 지지해주는 부모다. 실제로 아이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며, 커갈 수 있는 룸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채워주는 사람. 또한 거울 뉴런이 있는 것처럼, 자식에게 그릿이 생기기를 원한다면, 당장 나부터 먼저 인생의 목표를 바로 세우고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ㅇㅇ가 사랑해주고 존중해주고 기대와 요구를 하면 우리는 그들의 본보기를 따를 뿐 아니라 그들을 존경한다. 부모의 요청을 준수할 뿐 아니라 부모가 그런 요청을 하는 이유도 이해한다.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방식으로 목표를 높게 잡으라고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지지해주는 사람. 정말 투자 공부에 있어서는 이번학기에 다랭 튜터님과 반장님이 다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무엇을 끈기 있게 완수 했는지, 이 경험을 보는 게 미국 대학 입시 과정에서의 특별활동이다. 여러 활동을 산발적으로 했는지, 특정활동에 목적의식이 있었는지가 이를 판가름 하는 주요 요소다. 이는 학습된 근면성이라는 측면도 보여준다. 

 

노력과 보상의 연관성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쥐든 인간이든 동물은 게으름을 부리게 된다. 우리는 가능하면 열량을 소모하는 노력을 피하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력으로 얻은 성취와 성과를 경험하게 양육하고 키울 필요성이 있다. 책의 저자도 자녀들에게 특별활동을 최소 2년간은 지속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단다. 

 

[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혼자서 투지를 기르는 건 어렵다. 투지가 강한 사람들 곁에 있으면 나도 넘치는 투지를 기르면서 활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팀과 함께 하게 되면 팀 문화에 젖어들면서 나만의 정체성이 생긴다. 이 정체성은 고비의 순간에 나를 한발짝 더 움직이게 만든다. 행동은 정체성으로 설명되기 때문이다.

 

그릿, 즉 투지를 발휘할지 말지 판단해야 하는 결정적 순간, 예컨대 한 번 더 일어설 것인가의 결정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우리의 정체성에 의해 좌우될 때가 많다. 대체로 우리의 열정과 끈기는 여러 방안의 득실에 대한 냉정하고 계산적인 분석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스스로를 규정한 모습이 우리 힘의 원천이 된다. 

 

그런 정체성이 확실한 좋은 팀은 무한 사회적 승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한 큐브의 반사경처럼 한 사람의 투지가 다른 사람의 투지를 강화시키고, 팀 전체에 끊임 없는 동기 부여를 준다. 

 

[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재능 있는 사람이 천재가 아니다.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매 순간 탁월성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이 천재다. 천재는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무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렇게 투지가 높을수록 더 자신의 목표로 달려나가는 삶이 행복하다. 

 

우리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 없다면 물리학을 공부할 자격이 없는가? 우사인 볼트가 될 수 없다면 오늘 아침 달리기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가? 어제보다 조금 빨리, 조금 오래 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쓸 데 없는 일인가? 이는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딸에게 이렇게 대답해줄 것이다. “너는 모차르트가 되려고 피아노를 연습하는 게 아니 란다”
 

우리 모두는 재능 뿐 아니라 기회에 있어서도 한계에 직면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부여한 한계가 생각보다 많다. 우리는 시도했다 실패하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쳤다고 결론을 내린다. 또는 겨우 몇 걸음 가보고는 방향을 바꾼다. 어느 경우든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까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릿이란 한번에 한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주씩, 몇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는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하는 투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물 보러 가는 투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자 사례를 뽑아오는 투자자.. 이렇게 스스로 세운 정체성이 요즘 들어서 한발짝 더 나아가는 데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현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해보는 투자자’로 잡을 수 있었고, 더 좋은 투자자 정체성이 나오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보자!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는 방법 = 일상의 의식

 

질적으로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정말 루틴으로 잡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는 그것을 하는 노력과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배웠다. 나에게는 그 영역이 임보인데, 정말 임보 쓰는 시간 만큼은 반드시 사수해서 일상의 의식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목표의 위계화에 관하여

 

https://weolbu.com/community/3467273/

 

최근 9월달 열중에서 과제 도서로 책을 읽으면서는 ‘목표의 위계화’가 제일 와닿았다. 그 당시에도 그릿을 가지고 성과를 잘 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하며 책을 읽었는데, 위계화된 목표가 잘 짜여져 있지 않은 점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나오는 경우처럼 실천적인 하위수준 목표가 부족한 ‘긍정적 환상’이나, 중간 정도 목표만 가득하고 이를 통합하는 상위 수준 목표가 없거나, 서로 상충된 목표들을 가져서 마음이 힘들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다. 잘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매일 매일 하위수준의 루틴이 아쉬운 점도 있었고, 투자자로서의 최종 목표도 불투명한 점도 있었다. 또한 가족, 투자, 회사라는 목표가 서로 상충 되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가족 > 투자 > 회사 라는 뚜렷한 목표 의식 아래 해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내고 쓰는 관점에 있어서 바쁘면 가족 우선순위가 밀려날 수도 있긴 하지만, 시간을 고정해두고 해당 시간에는 몰입하는 방식으로 ‘불 피우기 ’ 전략을 잘 쓰고 있다. 

 

학교를 하면서도 물론 평일 전임이 회사 업무 강도도 빡세다 보니 예전만큼 수월하게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틈틈히 해내고 있다. 사실은 빡세다는 감정, 무게감이나 책임감을 느끼는 감정이 더 클 뿐 행동으로 충분히 옮길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쉬웠던 하위 수준의 목표를 잘 세워서 가져가기, 그리고 투자 영역에서 혹은 타 영역이라도 최상위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가장 중요한 최상위 목표는 ‘(돈 걱정 없는) 행복한 가정 이루기’ 라는 결론이 들었다. 물론 비전보드의 최장기 목표인 장학재단 운영 및 설립도 좋지만, 나의 자아 실현과 행복을 느끼고 원동력이 되어주는 가족은 또 별개인 것 같았다. 

 

나침반과도 같은 최상위 목표를 위해서는 지금도, 아직 투자적으로도 뚜렷한 성과를 이룬 것이 없기도 하고, 스스로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꾸준히 더 열심히 해야한다. 

 

탁월성을 추구한 학기였는가

 

이번 월부학교 가을학기를 마무리 하면서는 이번 학기를 ‘그릿을 가지고 잘 보냈나’는 관점에서 읽게 되었다. 여전히 아쉬운 성과 영역에 대해서 돌아보면, 결국 높은 수준으로 탁월성을 추구하지 못했던 점이 목표 달성률 100%를 채우지 못했던 달이나 개인적으로 가졌던 원씽 측면에 있어서도 아쉬웠다. 

 

‘나는 왜 탁월성을 추구하지 못했을까?' 돌아봤을 때, 그릿을 발전시키는 4가지 방법 (관심, 연습, 목적, 희망) 중에서 복기해보면, 가장 부족했던게 연습이지 않았나 싶었다. ‘정체성’이라는 키워드와 연계해서도 연습을 완전히 잘해내지 못했던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된다’ 라는 하던대로 하지 않는, 매일 매일 단련하는 끈기가 부족했던 거 같다. 

 

학교를 처음 수강했다면, 일단 해보고 일단 버텨서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해도 괜찮을 수 있지만, 이제는 학교를 3번째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완수를 목표점으로 하면, 스스로도 아쉽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물론 투자적으로도 전세빼기나, 운영진 역할이라는 새로운 걸 해보기도 했지만, 학교에서의 원씽을 투자 방향성 확립이라고 두루뭉실하게 잡기 보다는 임장보고서를 어떻게 발전 시켜나갔으면 좋았을지와 같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탁월성을 추구하면 좋았을지, 튜터님과 조금 더 일찍 논의 하고 학기를 보냈다면 더 좋았겠다 싶다. 사전에 이런 목표 관련 해서 스스로 고민이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 

 

스스로가 바로 서 있었다면, 내가 스스로 좀 더 몰입하고 탁월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반원 분들의 목표달성수치도 또, 또 하루 하루의 일상 중에도 영감을 주면서 조금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또 앞으로의 다음 분기를 위해서도 남은 시간을 조금 더 충실하게 보내보자!

 

잠재력을 다 발휘한 학기 였는가

 

우리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책을 재독하면서 제일 찔렸던 문구 중 하나다. 그래도 조금의 발전이 있다면, 다랭 튜터님의 튜터링과 피드백으로, 그리고 이전 학기에서 용기를 많이 주셨던 잔쟈니 튜터님, 또 올해 초 투자 코칭에서 나아가야될 방점을 찍어주셨던 프메퍼 튜터님의 말씀으로 스스로 잠재력이 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좀 더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역시 위의 문구 그대로 잠재력이 있는 것과 이를 발휘하는 것은 별개다. 그렇다면, 탁월성을 추구하는 것과는 별개로 ‘나는 있는 잠재력을 다 발휘하였는가’ 의 관점에서도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아는 것을 다 발휘하였는가’ 에 대해서는 여전히 임장보고서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는 꼭 남은 기간 메꾸어야 하는 필요한 영역이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퓨처셀프

 

6.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개인 성장 관련1]

그릿을 유지하는데 제일 중요하면서도 제가 이번학기 놓친 부분이 ‘연습’ 특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의식적인 연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도면 잘했지’ 나 스스로 타협하려는 마음이 들때 어떻게 더 한발짝 나아가는지 궁금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은 스스로 세운 정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떤 투자자의 모습을 그리며 나아가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너나위님과 튜터님은 너무 멀거 같고.. 일단은 반장님을 롤모델로 한번 삼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 성장 관련2]

임장 보고서 관련해서 아직 스스로 성장해야 되는 영역인데, 탁월성을 추구하는 관점에서 어떤 시각으로 발전 시켜 나가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아직 강의 교안을 만든다는 관점으로는 먼 느낌이어서, 이 지역을 모르는 가족에게 설명해본다는 관점으로 한번 접근해보면 좋겠다는 답을 내렸습니다.  

 

▼5월 너나위 추천도서 바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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