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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스리링 ‘25.12.15
#투지 #의식적연습 #성장형사고방식

그릿 책을 읽을 때마다 제가 힘들었을 때 도움이 됐던 글귀가 생각나곤 합니다.
“장금아. 사람들이 너를 오해하는 게 있다. 네 능력은 뛰어난 것에 있는 게 아니다. 쉬지 않고 가는 데 있어. 모두가 그만두는 때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시 시작하는 것. 너는 얼음 속에 던져 있어도 꽃을 피우는 꽃씨야. 그러니, 얼마나 힘이 들겠어.....”
개인주의자 선언에 나오는 구절인데요 저는 이 문장을 볼 때마다 그릿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곤 했어요.
화려한 재능이 없어도, 누구보다 끈기 있게 남아서 끝까지 버티는 사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진짜 성공하는 세상
그래서 그릿은 단순한 근성이 아니라 끝까지 붙잡고 가는 힘이라고 느꼈습니다.
과연 제가 살면서 투지를 가졌을까? 생각해보면
그래도 어떤 실패와 역경에도 오래 무너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깜깜한 밤에 아버지와 차 안에서 김광석의 일어나를 들으면서
눈물 한방울 두방울 삼킨 채 버텼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게 그릿일까?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한 번 무너졌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만은 배웠습니다.
그릿은 그런 제 삶을 돌아보게 했고
1부에서는 왜 그릿이 중요한지
2부에서는 그릿을 어떻게 키워나갈 수 있을지
3부에서는 다음 세대에게 그릿을 어떻게 심어줄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일이 잘 풀릴 때는 잘해내지만 잘 안 풀릴 때는 무너져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과의 면담에서 거론된 성공한 사람들은 정말 끈질기다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했다. “그녀는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었어요.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할 때도 본인이 가장 가혹한 비평가였죠.” 큰 업적을 달성한 사람들은 끈기가 남달랐다.
그들 대부분이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해 보일 만큼 큰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자신이 늘 부족해 보였다.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과는 정반대였다.
그들이 해야만 하는 일 중에서 일부는 지루하고 좌절감을 안기고 심지어 고통스럽다고 해도 그들은 추호도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열정은 오래 지속됐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grit이 있었다
우리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라는 사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재능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태도와 포기하지 않는 끈기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도 스스로에게 더 높은 기준을 세우고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과정도 묵묵히 견디는 힘이 그릿이었습니다. 월부에서 멘토님, 튜터님, 에이스반 자리에 오른 분들이 이런 노력을 해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내가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게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못 이뤄낼 수 있다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적용할점) 이 정도면 됐지말고, 어떻게 더 좋아질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내가 제일 미루는 과제를 찾아보고 그것부터 먼저 하는 습관을 들이자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사람들은 문제가 이해가 안 되면 보통 ‘나중에 생각해봐야겠다’고 한 뒤에 사실상 잊어버린다. 다윈은 반쯤은 고의적인 이런 식의 망각을 의도적으로 경계했던 듯하다. 그는 모든 질문을 마음 한편에 담아두고 적절한 자료가 나타나면 언제든 끄집어낼 수 있게 했다.
차이의 연구는 재능과 노력에 대한 우리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우리가 중시한다고 표명하는 신념과 마음속 깊이 더 가치를 두는 신념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선천적 재능에 대한 편향’naturalness bias은 현재의 자리에 노력으로 올라간 사람에게 은근히 불리하게 작용하며, 선천적 재능으로 오른 듯한 사람에게 은근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해로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릿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이 실제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보낼 수도 있다.
사람들은 노력으로 올라간 사람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더 쉽게 매력을 느끼고, 실제로는 후자에게 더 관대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온 것 같아요.
제 자신도 그동안 저 사람은 원래 잘하니까, 나는 안되지 않을까라고 스스로의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어요.
재능이 전부라는 생각에 집착하면 노력, 반복, 실패, 질문 같은 성장의 본질적인 요소들이 가려질 수 있다는 사실도 크게 와닿았습니다.
앞으로는 타고났다라는 생각이 들 때 보이지 않았던 노력과 시간을 먼저 떠올려보려 합니다. 또 제 자신에 대해서도 할 수 없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않꼬 지금 내가 더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누군가가 기사에 나올 만한 업적을 달성하는 즉시 그를 비상한 재능이 있는 사람으로 지명하는 것처럼 보인다.
챔블리스는 탁월한 기량을 갖추기까지 들인 수많은 시간, 나날, 주, 해를 저속 촬영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가 봐왔듯이 평범한 동작들이 합해져 빼어난 기량이 완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리라고 주장한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신비로움과 마법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미련을 버리지 못하죠
그의 대답이었다.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한다
우리는 수영장 옆에서 그가 아마추어에서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걸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완성된 탁월한 기량’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일상성보다는 신비함을 선호한다.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재능 * 노력 = 기술
기술 * 노력 = 성취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기술은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다듬을 때만 향상됩니다. 나는 여기에 기술이 성취와도 다르다는 말을 덧붙이고자 한다.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다이어트 하기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시작할 때는 들떠서 열심히 하다가 첫 번째 큰 장애물이나 긴 침체기를 만나자마자 영원히 포기해버리는가? 많은 이들이 시작했던 일을 너무 빨리, 너무 자주 그만두는 듯하다. 어느 날 하루 기울이는 노력보다는 다음 날, 그 다음 날도 눈을 뜨면 러닝머신 위에 올라갈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깨)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발휘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잠재력에 불과하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어요. 투자 공부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게 피피티를 잘 못해서, 체력이 안좋아서라고 스스로 선을 긋기보다는 노력으로 기술을 다듬고, 그 기술을 다시 투자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재능*노력을 통해 투자 기술을 닦고
투자 기술*노력을 통해 결실을 내기
노력은 단발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축적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성공한 사람들과 면담하면서 성공의 조건을 물어봤을 때 그들이 언급한 열의는 다른 종류였다. 그들의 발언에서는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열정의 지속성’이 자주 언급됐다.
열정은 오랫동안 한결같이 계속 몰두하는 모습을 묘사하기에 적합한 단어인가? 어떤 사람들은 더 적절한 단어를 찾아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열의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지속적인 열의’는 드물다는 것이다.
소위 열정이 폭죽과 같다는 비유는 적절하지 않다. 폭죽은 순식간에 찬란한 불꽃이 사라지고 쉬익 소리와 몇 줄기 연기, 화려했던 기억만 남긴다. 반면에 게틀먼의 여정은 나침반과 같은 열정을 보여준다. 나침반은 만들고 방향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제대로 맞춰지면 길고 구불구불한 길에서 원하는 곳으로 끝까지 길을 안내해준다.
이런 식으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왜냐하면……”이라는 답변을 계속 해나가다 보면 목표의 위계에서 최상위 목표에 이르게 된다. 최상위 목표는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목적이다. 일부 심리학자는 최상위 목표를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이라고 부른다. 나는 최상위 목표를 모든 하위 목표에 방향과 의미를 제공하는 나침반으로 생각한다.
첫째, 직업상 목표 25개를 쓴다.
둘째, 자신을 성찰해가면서 그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5개에 동그라미를 친다. 반드시 5개만 골라야 한다.
셋째, 동그라미를 치지 않은 20개의 목표를 찬찬히 살핀다. 그 20개는 당신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일이다. 당신의 신경을 분산시키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고 더 중요한 목표에서 시선을 앗아갈 일이기 때문이다.
위계화한 자신의 목표를 보면 그릿은 그 속의 모든 하위 목표 하나하나를 어떻게든 끝없이 고집스럽게 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실 이 순간 매우 열심히 추구하고 있는 몇 가지 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모든 하위 목표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다.
가위표를 친 하위 목표는 ‘저지된 목표’다. 퇴짜 통보 편지거나 장애물, 막다른 길, 혹은 실패다. 그릿이 있는 사람은 실망스럽고 마음도 아프겠지만 그 상태에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그는 곧바로 다른 만화를 그리는 등 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하위 목표’를 알아본다.
•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삶과 대조되는) 멀리 목표를 두고 일하고,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확고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정도.
• 단순한 변덕으로 과제를 포기하지 않음.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며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성향
콕스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며 이렇게 결론 내렸다. “지능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속하면서 끈기가 유달리 강한 이들이, 지능이 최상위권이면서 끈기가 다소 부족한 이들보다 크게 성공할 것이다.
열정점수: 19/5 = 3.8점
끈기점수: 23/5 = 4.6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은 강한 열정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쉽게 식지 않는 지속적인 열정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초반의 에너지가 아무리 높아도 그것이 오랜 시간 이어지지 않으면 결국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결국 꾸준히 이어가는 사람이 열매를 맺는 것 같아요.
또, 인상 깊었던 것은 목표의 위계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무조건 모든 목표를 끝까지 고집하는 것이 그릿이 아니었눈데요. 상위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어떤 하위 목표는 과감히 포기할 수도 있어야 하고, 실패나 장애물이 생겼을 때는 바로 다른 하위 목표를 찾을 줄 아는 유연함이 그릿이라는 점이 참 새로웠습니다.
월부 생활을 이어오면서 어느 순간부터 꾸준히 하는 사람을 존경하게 된 것 같아요. 성공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그 성공을 끝까지 이어가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지금 내가 지니고 있는 열정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나침반처럼 나를 이끌어주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큰 에너지로 무엇을 해보겠다는 결심보다도
매일을 조금씩 실천하는 작고 현실적인 루틴을 지켜나가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아침 명상 → 이른 출근 → 오전 뉴스기사 → 점심 독서 → 저녁 산책 → 밤 스쿼트
내가 추진하고 있는 목표 재점검하기
궁극적인 상위 목표가 있는지, 하위 목표들이 이 상위 목표로 도출된 건지
제대로 수행을 하고 있는지 등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가져갈지 판단해보겠습니다.
제5장 그릿의 성장 비밀
작은 환경의 차이나 유전적 차이가 선순환을 촉발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그 효과는 사회 안에서 문화를 통해 증대된다. 우리 개개인이 모두가 속한 환경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설가 존 어빙이 그랬듯이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현실을 배우게 된다.
내가 수집해온 그릿과 연령에 관한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두 가지 설명과 일치한다. 하나는 우리가 성장해온 시대 문화에 의해 그릿이 결정된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이가 들수록 그릿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포기할 때는 이유가 있다. 사실 각양각색의 이유로 포기한다. 당신이 하던 일을 포기하기 직전에 아래의 네 가지 생각 중 어느 하나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지루해”
“노력할 가치가 없어”
“이것은 내게 중요한 일이 아니야”
“나는 못 하겠으니 포기하는 게 좋겠어”
문제의 목표가 상위 수준의 것일수록 그들은 더욱 고집스럽게 끝을 보려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릿의 전형들은 나침반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자기 행동의 지침이 되는 단 하나의 중요한 목표에 대해서만큼은 위에 열거된 발언을 입 밖에도 꺼내지 않는다.
첫째는 관심이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대체로 자기 일에 푹 빠져 있고 일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계속 일에 매력을 느끼고 아이 같은 호기심을 내비치는 그들은 ‘나는 내 일을 사랑해!’라고 온몸으로 외친다.
둘째는 연습이다. 이는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 말한다. 그러니까 특정 영역에 관심을 느끼고 발전시킨 다음에는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하고 난관을 극복하며 기술을 연습하고 숙달시켜야 한다.
셋째는 목적이다.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한다. 목적이 없는 관심을 평생 유지하기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28 따라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동시에 타인의 안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마지막 넷째는 희망이다.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를 말한다. 상황이 어려울 때나 의심이 들 때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려면 맨 처음부터 끝까지 희망을 유지하는 일이 더없이 중요하다. 우리는 다양한 시점에서 크게 작게 허물어진다. 그대로 주저 앉는다면 투지를 잃지만 일어난다면 투지는 더 커진다.
누구나 조금씩 끈기를 키워갈 수 있고,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과 문화 속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내 주변을 어떤 환경으로 채우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월부라는 환경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타고나서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타고난 재능이 부족해도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위로가 됐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포기하기 직전에 떠올린다는 네 가지 생각이라는
지루해, 노력할 가치가 없어, 중요하지 않아, 못 하겠어 이런 말들을 멀리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단순히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부의 파이를 키워 모두와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제 안에 분명히 있습니다. 저와 제 부모님처럼 무지해서 이 파도에 올라타지 못하는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구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래서 지금 제가 공부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주변에 월부에 초대하는 일들이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인터뷰마다 반복해서 나왔던 한 가지는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는 이야기였어요.5 사람마다 표현은 조금씩 달랐어요. 단순히 ‘나는 내 일을 사랑해요’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많았죠. 하지만 ‘나는 정말 행운아예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일이 기대돼요’, ‘당장 스튜디오에 나가고 싶어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얼른 시작하고 싶어요’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 사람들은 해야만 하는 일이라서 또는 수입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첫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개인적 관심과 일치하는 일을 할 때 직업에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 둘째, 사람들은 일이 흥미로을 때 높은 성과를 올린다.
우리와 출발점부터 달랐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무엇을 하고 살지 정확히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졸업식 축사 연사들은 자기 일이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천직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들에게도 그 이전에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다.
우리와 출발점부터 달랐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무엇을 하고 살지 정확히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졸업식 축사 연사들은 자기 일이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천직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들에게도 그 이전에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다.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 없이 열정이 계시처럼 단번에 찾아오지 않는다는 점이 ‘짜증’나는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초반의 관심은 사그라지기 쉽고 모호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힘껏 기르며 다듬을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새로운 일에 강한 흥미를 보이며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 3~5년 후에 완전히 다른 일로 옮겨 가기를 습관처럼 반복하는 지인들이 있다. 다양한 취미에 빠지는 행동은 해가 되지 않지만 끝없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한 가지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은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다.
나는 그런 미묘한 차이를 감지할 수 없다. 하지만 전문가는 축적된 지식과 기술로 초보자인 내가 보지 못하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흥미를 다시, 또다시 자극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흥미를 자극할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라. 관심이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쳐라.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아라.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라. 시간이 가면서 당신은 더욱 능동적이고 정보가 많은 학습자가 될 것이다. 수년에 걸쳐 당신의 지식과 전문성은 확대될 것이며 이와 함께 자신감과 더 알고 싶은 호기심도 커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몇 년째 하고 있지만 아직은 열정이라고 부를 수 없다면 관심을 어떻게 심화시킬 수 있을지 살펴보라. 당신의 뇌는 새로움을 갈구하기 때문에 다른 일로 옮겨 가고 싶은 유혹을 느낄 것이며 그것이 가장 타당한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몇 년 이상 지속적으로 노력해보고 싶다면 오로지 마니아만이 알아볼 수 있는 미묘한 차이를 즐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새로움 속의 익숙함, 약간의 새로운 변화가 있는 익숙함이다
열정은 원래부터 타고나는 게 아니라 시간 들여 붙잡고 다듬어야 생기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관심이라는 것도 처음엔 누구에게나 쉽게 식을 수 있기에
다시 불을 붙이고 계속 가보려는 노력이 진짜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꾸준히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들어야만
그때서야 비로소 보이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임보를 쓸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냥 습관처럼 쓰기보단 이번엔 어떤 질문을 해볼까, 어떤 가설을 세워볼까
이런 고민을 담아보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어떻게 다르게 써볼까?를 고민하면서
지속 가능한 열정은 스스로 만들어나가 보겠씁니다!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내 동료 중에 한 명은 20년간 경험을 쌓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1년마다 경험을 쌓고 그만두기를 20번 반복하는 살마도 있다는 농담을 즐겨 한다.
기술이 향상될수록 발전 속도는 느려진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사실로 밝혀졌다. 자기 분야에 대해 알아갈수록 하루하루 향상되는 폭은 경미해진다
하지만 에릭슨의 연구로 밝혀진 결정적 사실은 전문가들이 더 ‘오래’ 연습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연습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대부분과 달리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
첫째, 그들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 기술 중에 아주 일부분에 집중한다. 그들은 이미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뚜렷한 약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전문가들은 가능한한 빨리 자신의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물론 그 피드백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 그들은 자신이 잘한 부분보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틀린 부분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이다.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즉각적인 피드백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피드백을 받은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가?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다시 반복, 또 반복한다. 처음에 설정했던 목표를 마침내 완벽히 달성할 때까지, 이전에는 고전했던 부분을 나무랄 데 없이 능숙하게 해낼 때까지, 신경 쓰였던 기술 부족이 무의식적인 자신감으로 바뀔 때까지 반복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나 공연가가 마침내 은퇴한 뒤로는 의식적인 연습을 이전과 똑같이 이어가지 못한다. 만약 연습 자체가 재미있고 즐겁다면 은퇴 후에도 연습을 계속할 것이다.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투지가 강한 성인은 몰입을 경험한 적이 더 많다고 보고했다. 다시 말해서 몰입과 그릿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지금의 내 관점으로는 힘들지만 의식적인 연습을 하게 만드는 주요 동기는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다. 의식적인 연습은 준비 과정에서, 몰입은 실제 수행 중에 필요하다.
투지가 강한 아이들은 의식적인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그러는 동안 자신의 노고에 대한 보상을 경험하면서 힘든 노력을 즐기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통까지 사랑하도록 학습된다’는 설명이다. 또 한 가지는 투지가 강한 아이들이 원래 힘든 노력을 즐기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게 됐을 가능성이다. ‘도전을 즐기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의식적 연습을 100% 활용하는 법
첫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한다.
심사숙고해서 목표를 정하고 하루 최대 몇 시간씩만 양질의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둘째, 연습을 습관화 하라
가장 편안하게 의식적인 연습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두 번째 비결로 연습을 습관화하라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
섯째, 연습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어라. 노력하면 도전을 두려워하기보다 수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분명한 목표와 피드백 등 의식적인 연습 때 해야 할 일들을 전부 하면서도 기분 좋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질적으로 다르게 연습했는가 생각하면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건 전문가의 연습은 단순히 오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다르게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약점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그걸 끝까지 반복하고
스스로가 만족할 때까지 버텨내는 연습이 필요한 거였습니다.
읽으면서 솔직히 임보보다 임장이 더 쉽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는데요..
발로 뛰는 건 괜찮은데, 손으로 정리하는 건 너무 어렵다며 자꾸 미뤄두고 있던 임보...
사실 그게 제 약점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계속 피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딱 단지분석 끝내자”
“정말 교통의 힘이 있는지 가설을 세워보자”
이렇게 작게 쪼개서 내가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찾아 행동해야 겠습니다.
힘들어도 이걸 넘어서야 내가 진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열정의 원천이 되는 한 가지는 흥미다. 그리고 또 다른 원천은 목적 즉,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투지가 강한 사람들의 성숙한 열정은 이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대답이든 요지는 같았다. 자신의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타인에게 유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고, 좌절과 실망, 고군분투, 희생,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목적 개념의 핵심은 우리가 하는 일이 자신 외의 사람들에게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울었던 적도 많아요. 바위를 언덕으로 밀고 올라가는 것 같은 이 일을 더는 못 하겠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하지만 자기 연민에 빠져 있어봐야 소용없으니까 다시 힘을 낼 방법을 찾죠.” 이유가 무엇일까? 자신의 일이 흥미로워서일까? 그러나 골든에게 관심과 흥미는 동기의 출발점일 뿐이다. 그녀가 말했다 “그게 원동력이에요. 내게는 그게 도덕적 의무감이죠 그녀가 더욱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예술은 생명을 구해주니까요”
따라서 내 그릿 사전에서 목적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려는 의도를 뜻한다.
그릿이 얼마나 있든 그것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쾌락을 적당히 중시한다. 반면에 그릿이 높은 사람들은 의미 있고 타인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동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대단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목적지향성 점수가 높을수록 그릿 점수도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릿이 얼마나 있든 그것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쾌락을 적당히 중시한다. 반면에 그릿이 높은 사람들은 의미 있고 타인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동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대단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목적지향성 점수가 높을수록 그릿 점수도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자기지향적 동기와 타인지향적 동기를 함께 언급했던 청소년들은 한 가지 동기만 언급했던 동급생들 보다 학업을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로 평가했다.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그릿을 좌우하는 희망은 이와 다른 종류다. 이 희망은 우리의 노력이 미래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한다. 내일은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투지가 강한 사람이 품는 희망은 행운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다시 일어서려는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린베레의 신조 중 하나는 ‘임기응변, 적응, 극복’이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또다시 시도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저당한 충고다. 하지만 “시도하고 다시 시도해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라.”는 그린베레의 신조도 새겨들어야 한다. 이는 하위 목표에서 꼭 필요한 조언이다.
123p 인생철학이 생기고, 거절당하고 실망한 뒤에도 툭툭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고, 얼른 포기해야 할 하위 목표들과 좀 더 고집해야 할 상위 목표들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그릿이 성장하는 듯하다.
233p 낙관론자는 으레 자신의 고통에 대해 일시적이고 구체적인 이유를 찾는 반면에 비관론자는 영구적이고 전반적인 원인을 탓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당신이 일을 전부 끝내지 못했다고 해보자. 이제 그렇게 된 주원인을 상상해보라.
235p 글쎄요, 실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 일이 생기든 거기서 배울 점이 있다고 보는 편이에요. ‘그래, 썩 잘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밀고 나가야지’라고 생각하죠.
238p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계속 찾는다면 마침내 그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반해 방법이 없을 거라 지레짐작하고 포기한다면 단언컨대 절대 찾지 못할 것이다. 자주 인용되는 헨리 포드의 말을 빌리면 이와 같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을 것이다.”
열정의 진짜 원천은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거였습니다.
밤을 새우고 마음이 꺾이고 때로는 울면서도 다시 해보자고 마음먹게 되는 힘!
그건 결국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누구를 위해 하고 있는지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 월부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그 자체로 제게는 하나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누군가에게 제가 그런 통로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제 친구와 지인들을 넘어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월부를 알리는 이유, 글을 쓰고 나눔을 하는 이유가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월부를 만나기 전엔 그냥 하루하루 뭘 위해 사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되고 싶은지도 흐릿했는데
요즘은 비록 여전히 힘들고 바쁘고 지치더라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제 모습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 안 풀릴 때 예전엔 역시 난 안 돼였는데 요즘은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붙잡게 해주는 힘은 결국 희망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희망은 우리의 노력이 미래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한다. 내일은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성장형 사고방식이란 사람이 정말로 변할 수 있다는 깊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성장 지향적인 사람들은 만약 적절한 기회가 주어지고 제대로 지원을 받는다면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더 똑똑해질 가능성이 있다.
246p 내면에 있는 고정형 사고방식에 그 특징을 딴 이름을 붙이고 이렇게 말해보라고 권한다. “이런 내가 오늘 회의장에 강압적인 클레어를 데러왔나 보군. 다시 이야기해보지.”
249p 다른 사람이 나보다 빨리 승진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고요. 내가 원하는 방식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죠. 그럴 때는 '계속 열심히 일하고 배워가면 다 잘될 거야."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운 좋게 잘 된 순간보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버틴 경험들이 저를 더 성장시킨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똑똑하다보다 그거 꾸준히 한 게 진짜 대단하다는 말이 훨씬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의 사고방식을 인식하는 훈련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일이 막힐 때마다
지금 이건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아직 안 해봤거나, 연습이 더 필요한 거야
이렇게 스스로를 대하는 말투부터 바꿔보려 합니다.
“이번에도 해볼 수 있어
그동안 해왔으니까 그리고 해보다 보면 또 나아질 거야”
그런 말을 제일 먼저 나한테 건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투지를 기르는 어려운 방법과 쉬운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방법은 혼자 투지를 기르는 거죠. 쉬운 방법은 인간의 기본 욕구인 동조 욕구를 활용하는 거고요. 투지가 강한 사람들 곁에 있으면 본인도 더 투지 넘치게 행동하게 되거든요.
이 대목을 읽자마자 월부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투지가 강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 월부! 그 안에서 서로 루틴을 공유하고, 매일같이 으쌰으쌰 응원해주는 분위기 속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혼자였다면 진작에 지쳤을 텐데 우리 이번 주도 해보자
이런 말들 덕분에 한 발, 또 한 발 내딛고 있는 것 같아요.
살아남자. 버티자. 도망가지 말자 안주하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돌아가지 말자.
오늘 하루도 그렇게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