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열기69기 2제우리는6십억부자될조 꼼꼼2] 조장! 하고싶은데, 안됐으면 좋겠다;

  • 23.12.30

'조장 하고 싶은데, 안됐으면 좋겠다;'


열반기초 재수강을 결정하고, 구글폼에 조장을 신청하면서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보, 임장 그리고 투자에 세상 꼼꼼하고 싶은 꼼꼼2입니다.



조장! 하고 싶은데, 안됐으면 좋겠다!


저는 월부에 22.7월에 내마반 첫 수업을 시작으로 열기>실준>열중>지투기>서투기를 수강하고

수차례에 걸친 지투, 실전 광클을 경험하며, 동료들과 함께 자실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앞마당이라고 하면 응당! 백지도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느릿느릿 임장만 다닐 뿐, 몇 달만 지나도 지역이 희미해지고,

실전반을 다녀온 동료들과는 자꾸 격차가 벌어지는 것 같은 조급함도 느끼고는 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나의 큰 도전이라고 하면 조장 지원 밖에 없다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조장을 할 수 있을까? 오히려 피해가 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주저했는데,

지금이 아니면 또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눈 질끈 감고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조력자와 함께라서 어렵지 않았다


조장방이 열리고는 얼떨떨하고 겁부터 났습니다.

'나 줌모임도 개설 안해봤는데,,,, 일 났네;;'

조장방이 열리고, 조장 OT를하고, 바로 또 열기 조모임 방이 열리고,

나 보다 더 월부 조톡방이 낯선 조원들을 맞이하고,

씩씩한 척 환영인사를 하고, OT, 첫 조모임을 하는 내내

얼마나 긴장의 연속이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조장은 혼자가 아니죠!


조장지원을 도와주는 조장방!!

이 곳의 텐션과 나눔은 '과제작성팁' 게시판 같아요 ㅎ

없는게 없습니다, 무엇이든 찾으면 얻을 수 있어요!


또!!, 월부에 와서 비싼(?) 수강료 내고 같은 수업 듣고 있는

우리 방 조원들은 같은 목표로 만난 내 동지들!

열정도 포용력도 넘쳐나는 동료를 만나

2주차에 들어서기도 전에 너무 친해졌고,

저는 긴장의 끈을 놓아버렸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신문배달고, 과제체크도, 조원들 응원도 알아서들 하시더라구요 ㅋㅋ



성장에 필요한 세 가지를 얻었다


3주차를 맞이하는 시점부터 조금씩 궁금해지더라구요

나는 무엇을 나눴고, 또 어떤 성장을 이뤘나?

쉽게 답이 내려지지 않아 기회가 날 때마다 질문을 했어요

지금도 그 대답이 선명하진 않지만,

동료들의 대답과 내 생각을 나열해 본다면


1. 메타인지


내가 얼마나 공부했고, 얼마만큼 부족한지 알게된다

함께 듣는 조원들이 강의 내용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어떤 질문에는 월부에서 만난 선배들의 말 처럼 답변을 하고 있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머릿속에 빙빙 도는 개념이 말로 잘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항상 질문해주신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2. 효용감


조원으로 수업을 들었을 때는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했던 약 한 달간의 시간이었는데,

조장으로 시작했던 이 번 달은 진심으로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시간이었어요

그 마음이 전달되서 조원들에게 (따봉)을 받으면 행복하더라구요



더 많은 응원을 드리고 싶었는데, 돌려받은 마음 자체로 나의 쓸모를 확인한 값진 시간이었어요


3. 인맥+α


다른 조장님들과 튜터님의 이야기를 가까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와 함께하는 우리 조원들과의 끈적끈적한 정은 기본이고,

나와 같은 도전으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 다른 동료를 만날 수 있었어요

열정과 텐션이 넘치는 반장님, 엄청난 경력자부터 열정만랩 신입이 조장님까지 ^^

그리고 살아있는 데일카네기라 불리우는 샤샤와함께 튜터님의 튜터링데이

지금 다시 돌아봐도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예전에 생각할 때는 조장이라면 뛰어난 실력과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진심으로 고민할 준비가 되었다면

꼭 능력이 많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조원들에게 하는 말이,

곧 나에게 하는 말이고,

그게 내가 목표를 향해 가야할 방향임을 인지하게 되더라구요


OO님, 잘 해야지 생각하지 말고 그냥 끝까지 한 번 해본다 생각하시면 되요.

대신, 대충은 아니고 충분히 고민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그렇게 꾸준히 해 나가면 된대요


조장 OT에서, 조장은 좋은 리더가 아닌 러닝메이트가 되어주면 된다고 하셨어요

내 목표로 향하는 길에 좋은 동료 만들어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꼭 한번 도전 해보세요!! 저에게는 감사일기에 매일매일 적고 싶은 경험이었어요(진행중!)



감사합니다.


함께 한 달 지내주고 계신 제 자존감 뿜뿜하게 해주신 26조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울트라건주님@한남동이여사님@날때팔팔님@아리시온님@미랭님@다혀니님@guibin님


ㅋㅋ 급 우리 조원 이름을 남길라고 수정해보았습니다.

(까페에 남긴 글을 닷컴에 옮겨와봤습니다!)




댓글


리윰
23. 12. 30. 10:53

23년 마지막 주말도 화이팅입니다 !!❤ 불만을 갖고 환경 탓을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여기가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아리시온
23. 12. 30. 17:37

너무 재밌는 우리 꼼꼼2 조장님, 앞으로도 늘 꽃길만 걸읍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