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89기 2지하게 투자하조_수리수리 마수리]완벽주의보다 완료주의

이번 부동산 재테크 강의를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환수 원리를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강의를 들으며 나의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몇 개 직접 추려보는 시도를 해보았다.
다만 현 시점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아파트들이 전반적으로 고점에 위치해 있다 보니, 어떤 아파트가 진짜 가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자꾸만 “비싼 아파트가 결국 좋은 아파트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전세가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지금이라도 빨리 매수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조급함도 생겼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급하게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닐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당장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앞마당을 충분히 넓히며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이번 강의를 통해 완벽주의가 아닌 ‘완료주의’로 행동하자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강 후기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허술하더라도 일단 글을 올리며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목실감을 매일 기록하고, 모든 목표를 다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며 꾸준히 실행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