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조장할 수 있을까? [겸투]

  • 23.12.30

안녕하세요 겸손한 투자자를 꿈꾸는 겸투입니다.

두번째 조장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나누고 싶어서

오늘도 투박한 글자로 인사드립니다 ㅎㅎ


조장을 할 수 있을까?


첫 조톡방이 생성되고,

오프모임 일정을 어떻게 잡지..

온라인 조모임 일정을 잘 맞출 수 있을까...

내가 조장을 잘할 수 있을까

조장을 신청할 당시의 걱정만 한가득 했던 저의 속마음입니다.


하지만 1주차 2주차 활동을 하면서조원분들과 만나뵙고

강의를 들으며 서로 궁금한 점을 이야기 나누게 됩니다.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한번 시도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이야기 중에 아는 부분이 나오면 작은 나눔글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나누고 모르는 건 함께 고민을 하며

제대로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래서 나눔글을 적는구나... 뿌듯함도 느낍니다.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어 신청을 망설였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가 아닌 '하다보면 된다'라는 걸 느낍니다.


회사에서 일을 배울 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깨너머로 선배님들이 하는 걸 배우고

모르는 것을 물어가면서 더듬더듬 익숙해져갑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잘하게 됩니다.


조장활동, 투자활동, 회사업무

모두 익숙해지는 데까지 일정시간이 필요하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단단해지는 것임을 배웁니다.


과거에 공부를 잘하는 사람 일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앞선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 깨달았습니다.

모든 일에는 공략집이 있고, 타고난 것보다

배운 공략집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아직 조모임을 진행하는 것, 일정을 잡는 것 등등 많이 서투릅니다.

먼저 다가가는 것도 어색하고 어떤 말을 먼저 꺼내야할지 몰라서

과장된 반응과 투머치 토커로 고장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일단 뛰어 들어서 부딪히고 작은 실패경험을 쌓으면서,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꾸준히 해 하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작은 경험들이 투자 뿐만아니라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모두 쓰이고 있습니다.

어느 것하나 의미없는 활동은 없습니다.

하나하나 저에게 쌓여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조장을 망설이는 분들께 꼭 조장활동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동료의 중요성



'강의 내일 들을까?'


스물스물 마음이 올라올 때 강의 수강인증 톡이 올라옵니다 ㅎㅎ

정신이 퍼뜩 들어 노트북을 열고 자리에 앉습니다.


신기하게 늘어지고 슬럼프가 올 것 같은 때

적절한 문구들을 보내주시고,

잊고 있던 신문기사들도 보내주시고,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주십니다.

힘든 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진심으로 고민을 나눌 수 있고

투자라는 관심 주제로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더불어 강의를 빠르게 수강하시고 조금씩 임장을 하고 계시는 조원분

컴퓨터가 너무 어렵다고 하셨지만 최선을 다해 과제를 제출하신 조원분

열반스쿨 기초 강의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조원분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열의를 불태울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보다 한발짝 멀리 나아가고 계시는 동료분들께 배웁니다.

이번에 열기 조장활동을 하며 운좋게 경력자 조장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원분들을 정말 많이 생각하시고 더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십니다.

'이만큼 더 나눌 수 있구나 나는 여기까지 생각을 못했네' 아차 싶은 적도 많습니다.

능력자 조장님들을 벤치마킹하며 상대방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누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조장님 한분한분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는 보아반장님

전화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징징거리고 있습니다 ㅎㅎ

진지하게 이야기 들어주시고 해결방법도 함께 고민해 주십니다.

'겸투님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반장님의 인사이트에 항상 놀랍니다.

멀리 보고 말씀을 주시는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월부 강의를 통해 만난 동료분들은 소중한 인연이 됩니다.

수년을 이어가야 하는 투자라는 길고 긴 레이스를 함께 이어갈 든든한 러닝메이트입니다.


저는 작심3일

계획했던 바를 다 이루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목실감을 하루도 체크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카톡으로 카페 댓글로 안부를 물어주는 동료분들 덕분에

오늘도 환경에 남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조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80조원분들께

조장활동에서 큰 도움을 주시는 조장님들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주시는 보아반장님께

한발짝씩 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모든 동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너츠
23. 12. 30. 13:47

저도 겸투조장님 덕분에 한발짝 더 나아갔던 한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동료로 뵙도록하겠습니다^^

lisboa
23. 12. 30. 13:57

겸투 조장님의 진심이 저도 항상 느껴져서 따뜻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뿌리
23. 12. 30. 14:55

저도 겸투님 통해 배우고, 겸투님 통해 의지를 다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