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시즌!인가봉가요 :)
아침부터 조원들의 잔금 소식을 들으니
제가 다 기분이가 좋으네요! 다들 축하드려요~ 소리질러~ 이예~ ㅎ
좋은 사람들의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동동이는 엊저녁에도 불닭볶음면 먹고 늦게 자고 ㅋㅋ
엄마는 일찍 자고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거실은 폭탄 맞아있고 ㅋㅋㅋㅋ
그래도 아프지 않고 시험을 잘 끝내서 다행이에요.
건강한 하루가 시작되어 감사합니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겨울방학에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엄마는 떡을 썰겠;;; 아니 돈을 벌겠;;;ㅋㅋㅋ
엄마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도와주는거라는데 -0-;;;
엄마는 약간 상처받으면서도 ㅋ 마음이 편안해 지는 건 뭥미 ㅋㅋ

알아서 잘 해줘서 참 고맙고나. ㅋ
엄마대신 학교에서 멘토선배들이 제대로 멱살캐리 해주길 바란다. 유흐.
어쩌다 연말모임 번개 담당이 되었는데, 조촐히 모이자고 했더니
열 댓명이 나올거 같은, 이 분위기. ㅎㅎㅎ
다들 이렇게 서로서로 보고 싶어할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다들 귀한 시간 내서 나와준다니 감사합니다.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라는 책을 읽었는데
우리의 ‘잡일’이 깎아먹는 생산성에 대해 무척 공감하게 됩니다.
자연어를 알아듣는 AI가
“모임 공지 좀 해줘, RSVP는 오늘 저녁까지. 명단 파악해서 테이블 예약 좀 잡아줘."이렇게 해주면
생산성이 30-40% 올라갈 거라는데 말입니다.
이 말인 즉슨 지금은 우리가 잡일!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뜻이죠!
네네, 꾸역꾸역 꾸준히 원씽을 하는 와중에
이렇게나 잡일이 많다는데 놀랍니다.
어쨌거나 집안을 건사하려면 설거지와 장보기와 부엌 정리와 청소와 화장실청소와 빨래와 건조와 옷장정리와 요리와 정리와 청소와 스케줄관리 등 잡무의 연속 + 반복 와중에 모임 공지, 예약 및 확인, 재공지 -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게 되는거죠. 그런데 이것이 메인 업무가 아니고, 나는 마감을 하고 있고, ㅋ 독서도 하고, 보플도 만들고, 블챌도 하고, 강의도 듣고! ㅋㅋㅋㅋㅋ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이런 잡무 처리를 싹 해주는 편리한 AI생활을 누리고 싶긴 한데
편리한 AI생활을 누리다 보면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없게 되는 모순! ㅋㅋㅋ
암튼 저 책 재미있고요. (보플에 올려두었고요 ㅋㅋ)
데스크워크의 생산성은 좀 떨어지지만
아직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ㅋ
접시로 변하지 않은 인간의 삶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깨알홍보 : 다들 보플을 들어보시길 ㅋㅋ)
오늘의 원씽 : 이번주의 강의 듣기 100%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