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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메트리]

25.12.18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필립 바구스 - 교보문고

 

책의 개요

책 제목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저자 및 출판사 :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 북모먼트

읽은 날짜 : 2025.12.17

총 점 (10점 만점) : 10점 

이유 : 열심히 사는 것이 자산의 증식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는 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책에서 본 것

 

[Part 1. 좋은 돈은 무엇인가]

#나쁜 화폐

  • 유로 권역에서 사용되는 통화량이 두 배로 늘어났지만 내 통장 잔고는 그대로라면, 틀림없이 다른 누군가의 통장 잔고가 그만큼 늘어났을 것이다
  •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교환 수단인 화폐가 있어야 비로소 분업 사회와 복지 사회가 탄생할 수 있다. 달리 표현하자면 돈 없이는 문명도 존재할 수 없다
  • 화폐가 구매력을 유지하고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충족시키려면 반드시 화폐의 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 유럽중앙은행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유로화가 도입된 이후 M3 통화량이 자그마치 연간 12퍼센트나 늘어난 해도 여러번 있었다
  •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 사용해야 하는 화폐는 나쁜 화폐다. 사람들의 자발적인 합의에 기초한 화폐가 아니다. 우리의 화폐 시스템은 순수한 지폐 시스템이다
  •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사람들은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보유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화폐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상품 가격이 다시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시점,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화폐를 상품과 교환하려는 욕구가 다시 늘어나는 시점까지 상품 가격은 떨어진다. 반면 경제적 불확실성이 낮은 시기에는 화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상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상품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여겨지는 시점, 화폐를 상품과 교환하려는 욕구가 다시 줄어드는 시점까지 가격은 올라간다
  • 발권은행이 추구하는 것은 물가 안정이라는 허상을 만들어서 지폐의 지속적인 구매력 상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 국가적 강압 없이 사람들이 교환 수단으로 사용하고 싶은 물건에 자발적으로 합의한다면 경쟁 과정을 거쳐 좋은 화폐, 즉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교환수단이 탄생한다. 그러나 국가의 주도 아래 만들어 낸 화폐이자 통화량을 국가가 자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화폐는 나쁜 화폐다
  • : 통화량 증가가 이렇게 많고 빠르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이제라도 알아서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Part 2. 누가 돈의 주인인가]

#화폐독점권

  • 역사적으로 귀금속-통화량의 증가율은 언제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 사람들이 A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이어서 각자의 보관증을 진짜 금으로 교환하기 위해 모두가 A에게로 달려갈 것이다. 맞다. 이것이 바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이다
  • 금은 마음대로 찍어 낼 수 없는 물건이다. 따라서 금 유출의 위험성은 무에서 돈을 생산하는 행위를 저지하는 중요한 제동 장치였다
  • 지금의 화폐는 더는 실물자산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다. 지폐는 그저 인쇄된 종잇장에 불과하다
  • 미국 발권은행은 시중은행들의 요청에 따라 최종 대출자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은행가들은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뱅크 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권은행이 존재하지 않으면 돈벌이가 되는 게임도 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 법을 이용해 화폐 독점권을 거머쥔 그들은 이제 전체 은행 시스템과 공동으로 화폐 생산과 화폐 인쇄가 가져다주는 이익을 만끽하고 있다
  • 발권은행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화폐를 생산한다.
  • 첫째, 은행 시스템을 구제하기 위해서다
  • 둘째, 국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직접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다
  • 국가가 독접하고 있는 강제적인 화폐 시스템은 인류 역사상 최대 사기극이라고 할 수 있다
  • 오늘날 우리가 쓰는 돈은 무에서 생성된다. 새로운 돈의 대부분은 발권은행이 아닌 은행 시스템에서 만들어진다. 또한 우리의 돈은 탈물질화 되어 있다
  • : 실물자산을 뒷받침 못하지만 지금 모두가 암묵적으로 화폐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대단한 것 같고 누군가는 파산을 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Part 3. 우리의 돈은 얼마나 안전한가]

#배후 #통화량 증가

  • 누구도 모든 것이 점점 더 비싸지는 현상의 배후를 캐묻지 않는다
  • 통화량이 얼마든 간에 화폐가 가진 교환 기능을 충족시키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사람들 사이에 '가격 하락 공포증'이 만연해있다. 사람들은 가격 하락이 기업에 전혀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 버린다
  • 통화량이 확장되면 새롭게 만들어진 돈이 내 주머니로 흘러 들어온다. 그럼 이어서 경기가 호황을 이룰 것이고, 이때 가격 하락 공포증이 인플레이션을 정당화할 것이다
  • 수입과 재산이 재분배되었다는 사실이다. 금시굴자들은 더 부유해진 반면, 뒤늦게 돈을 손에 넣은 사람들은 금 시굴자들보다 더 가난해졌다
  • 통화량 증가의 피해자는 상품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수입이 늦게 늘어나는 사람들이다
  • 당신이 월급 생활자이거나 연금 수급자라면 패자의 쪽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 한마디로 당신이 몇 년 동안 저축해서 마련한 돈으로는 그 토지를 구입하기에 역부족이다. 신랄하게 표현해 보자면 '당신이 가진 돈에 비해 토지가 너무 커졌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재산을 장만하거나 투자할 목적으로 빚을 질 각오가 된 대출자들 역시 당신보다 먼저 새로운 돈을 손에 넣는다
  • 인플레이션은 국민경제 내부에서 불공정한 부의 분배를 초래한다
  • 재분배 과정에서 패배한 사람들은 재분배가 줄어들기를 원하고, 승자들은 재분배가 더 늘어나기를 원한다
  • 작은 도시에서 새로운 돈이 생성되는 방식과 현대에 돈이 생성되는 방식이 다른 게 바로 그 차이점이다. 요컨대 작은 도시에서는 금의 발견을 통해 새로운 돈이 만들어지지만 지금의 새로운 돈은 무에서 만들어진다
  • 2000년에서 2012년 사이 유로 존에서 유통되는 M3 통화 총량은 100퍼센트로 증가했다. 반면 경제 생산은 15퍼센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0퍼센트라는 숫자 이면에 재분배의 규모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어마어마한 규모임은 틀림없다
  • 인플레이션은 부의 재분배를 초래한다. 인플레이션은 새로 찍어서 만들어진 돈을 먼저 확보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가장 먼저 그 돈을 손에 넣는 사람은 아직 변하지 않은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큰 이익을 본다. 반면 새로운 돈을 뒤늦게 손에 넣은 사람들이나 아예 그 돈을 손에 넣을 수 없는 사람들은 피해자가 된다
  • : 통화량이 증가하는 걸 알아도 그 수혜를 최전선에서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당하는 것은 똑같다. 불공평한 부의 분배에서 벗어나려면 대출 혹은 자산보유가 필수이다

 

[Part 4. 돈의 흐름을 쥐고 있는 자들]

#이자율 #조작

  • 이자율은 실제 저축 규모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 과거를 돌이켜 보자면 2013년 유럽중앙은행이 요구한 고객 예금 최소 준비금은 단 1퍼센트에 불과했고, 기준금리는 역사적 저점인 0.25퍼센트를 기록했다
  • 통화량이 조작적인 방식을 통해 확대될 수 없는 시스템에서는 어부 스스로 저축하거나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돈을 더 많이 저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저축액이 늘어나면 그제야 비로소 이자율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그러나 무에서 돈이 만들어지면 저축액이 늘어났을 때와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 자원과 생산수단은 항상 빠듯하고 부족하다. 부족함이 없다면 우리는 절약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수익성을 계산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모든 상황이 천국 같을 것이다
  • 인위적인 통화량 확장은 제일 먼저 인위적인 경제 호황을 유발할 것이다
  • 인위적으로 경제 호황이 유발되면, 노동력과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그로 인해 임금이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한다.
  • 노력하지 않아도, 저축하지 않아도, 소비를 포기하지 않아도 모두가 점점 더 부유해질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매정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인위적으로 낮게 조작된 이자 때문에 수익성이 생긴 기업이라면 그대로 파산하도록 내버려둬야 하지 않을까?
  • 현대의 국민경제에서 이뤄지는 인위적인 경기 호황은 이런 식으로 난항을 겪다가 결국 불황으로 뒤바뀐다. 금리 상승은 새로운 투자를 위한 대출을 주저하게 만들고 불황을 한층 더 심화시키는 데다 경제 성장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 채무자들이 부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은행 시스템도 결국 붕괴될 것이다
  • 사람들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을 통해 자산을 도둑맞는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이런 구조 요청은 상대가 그 강도인지도 모른 채 그에게 우리 집에 침입한 도둑을 잡아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만약 당신이 가진 돈의 구매력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돈을 다 써서 없애려고 할 것이다
  • 통화량의 지속적인 확대는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귀결된다
  • : 인위적인 호황을 두려워해야한다. 파티를 마지막까지 즐기려다가 12시에 맞춰 떠나려한다는 것에 의미를 알게 되었다

 

[Part 5. 그들은 어떻게 돈을 빼앗는가]

#국채 #국가의 상환법

  • 당신이 화폐 시스템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세금 징수만으로 지출을 하지 않고 새로운 돈을 만들어 그 돈으로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 당신은 어설프게 화폐만 찍어 내는 대신 알록달록한 종이를 발행해 그 위에 '국채'라는 문구를 써넣을 수 있다. 그럼 시중은행이 그 종이를 사들인 다음 당신으로부터 '독립적인' 중앙은행에 담보로 맡긴다.
  • 사람들은 세금을 징수당할 때 자신이 더 가난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국채를 발행하면 발행된 국채는 누군가의 계좌 잔고에 최종적으로 안착하게 되고 국채를 보유한 사람은 심지어 자신이 부유해진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그런데 국민경제 차원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 망상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국가가 이해하는 상환의 개념은 당신이 이해하는 개념과 같지 않다. 당신의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나면 당신의 대출 통장 잔고는 0으로 돌아간다
  • 그러나 국가가 부채를 상환할 때는 그렇지 않다. 국가는 새로운 부채를 발생시켜 기존의 부채를 갚는다
  •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서라면 그냥 간단하게 국채를 새로 발행하면 그만이다. 국가는 부채도, 이자도 세금으로 갚을 필요가 없다. 새로운 부채를 지는 방법으로, 결론적으로 말하면 화폐 생산을 이용해 부채와 이자를 갚으면 된다
  • 자산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이미 자산을 보유하던 사람들이다
  • 당신의 임금이 매년 인상되는 이유는 모든 상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 : 세금징수가 참 싫었었는데 세금을 이용하며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빚을 내서 용돈을 받는다는 비유가 참 와닿았다

 

[Part 6. 인플레이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아이러니 #빚

  •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높은 세금 부담이 대부분의 부모에게서 선택권을 처음부터 박탈해 버렸다
  • 그럼 세금은 도대체 왜 그렇게 높은 것일까? 궁극적으로 보육시설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국가는 보육시설에 들어가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부모들에게 돈을 걷어간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뜯어내지만 않는다면 보육시설은 아예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 작은 도시에서는 여전히 타인에 대한 배려가 넘친다. 사람들은 낮은 세금 부담과 저조한 물가 인상 덕분에 남을 돕는 데 필요한 돈 정도는 가지고 있다
  • 화폐가치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관심도 적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채권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전 재산을 투자해 최대한 높은 수익을 낼 필요도 없다
  • 투기와 투자 거품이 불가피하게 꺼지는 상황이 도래한다. 실질적으로 저축을 해서 새로운 투자 자금을 마련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돈을 찍어서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 기업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민간 대출에 손을 뻗지만 일반 시민이 그곳에 접근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 그리고 이미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담보로 삼아 가격이 오르기 전에 더 많은 부동산과 주식을 더 구입할 수 있다
  • 물건과 자산을 구입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달리 표현하면 빚을 지는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는 말이다
  • 이자는 인간 존재의 표현이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이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목표를 늦게 달성하는 것보다 빨리 달성하고자 하는 욕구는 본능이다
  • 소비지향적인 태도, 현재 무언가를 포기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시간 선호율이 높다
  • 시간 선호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가격 할인의 폭은 더욱 커진다. 그리고 가격 할인의 배후에는 자연적인 이자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이자를 몰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 그는 자신과 자신이 제공하는 사회복지 혜택에 사람들을 종속시키려고 한다
  • 국가는 우리에게서 돈, 시간, 그리고 최근에는 우리의 아이들까지 빼앗아 갑니다. 그렇게 해놓고선 한껏 너그러운 모습으로 150가지가 넘는 다양한 가족정책을 들고 오지요. 하지만 그래봐야 국가가 과거에 우리에게서 먼저 빼앗은 것을 돌려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 :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이다

     

[Part 7. 경제는 왜 흔들리는가]

#벗어날 수 없음 #개입

  • 화폐 시스템, 보건 시스템, 교육 시스템, 에너지 공급 시스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확고하게 국가의 손안에 있다는 것이다
  • 정치인 집단은 반드시 무언가를 함으로써 존재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사실상 모든 것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그들은 끊임없이 개혁할 수 밖에 없다. 요컨대 그들은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사회주의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모든 재산이 국가의 소유이며 사유재산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생산 요소의 공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이다. 각종 자원, 기계, 공장 등이 국가의 소유다. 따라서 교환 행위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자유시장 경제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않고 계속해서 개입의 오솔길을 따라간다면 국가의 개입과 조종 행위가 점점 늘어나다가 결국 완전한 사회주의로 귀결되고 말 것이다
  • : 개입을 통해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개입이 없었으면 이런 상황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시스템이 이 굴레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Part 8. 화폐 독점의 엔딩]

#전가된 부채 #멈출 수 없는 레일

  • 새로운 부채, 새로 만들어 낸 돈을 통해 경제적 위기에 대한 구조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이것이 국가가 통제하는 화폐 시스템이 가진 음험한 측면이다
  • 달리 말하면 지난번 경기 변동 사이클에서 이뤄진 잘못된 투자를 통해 발생한 손실 중 가장 큰 부분이 국가와 발권은행의 잔고로 전가되었다
  • 어부는 계속해서 자신이 부자라는 착각에 빠져서 살아간다. 그가 여전히 채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금전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낀다. 문서상으로 예금을 보유하고 있거나 국채, 은행 예금 혹은 채권 펀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추가로 찍어 내는 돈의 양이 살짝 줄어들기만 해도, 돈을 찍는 속도를 살짝 늦추기만 해도(이를 테이퍼링) 부채가 많은 시장 참여자가 어려움에 봉착하고 연쇄적인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한 공식적 파산선고의 한 가지 형태다. 빚을 진 사람들이 승자가 되고 저축한 사람들이 패자가 된다
  • : 부채는 계속 전가되고 있다. 부자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서 보유하고 있는 것들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Part 9. 누구도 말하지 못한 부의 격차]

#의심

  • 은행의 대출 확대로 통화량이 확장되면 결과적으로 가짜 호황기와 잘못된 투자가 출현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국가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국가는 우리를 제멋대로 끌고 다니고 기만하기가 힘들어진다. 당연히 우리의 돈을 훔치는 일도 힘들어진다
  • : 결국 언제 터질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는 파티는 과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되돌릴 순 없겠지만 당길 필요도 없다

 

책에서 깨달은 것

물가는 계속 상승한다

화폐의 가치는 약속이 유지될 때 까지다

통화량 증가의 수혜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

점점 더 국가의 개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책에서 적용할 점

통화량 증가의 피해자가 되지 않게 투자 공부하기

화폐 발행과 돌아가는 금융 시스템을 알기

정책의 진짜 의미와 파급효과를 이해하기

부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기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63) 지금의 화폐는 더는 실물자산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다. 지폐는 그저 인쇄된 종잇장에 불과하다
(P.146) 사람들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을 통해 자산을 도둑맞는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이런 구조 요청은 상대가 그 강도인지도 모른 채 그에게 우리 집에 침입한 도둑을 잡아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댓글


호이호잉
25.12.18 21:53

리반장님 덕분에 좋은책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카이0
25.12.18 21:54

체고 꼼꼼 트리님! 화폐는 실물자산 뒷받침 못하는게 정말 ..너무 공감합니다!!!

투비웰시
25.12.18 22:11

트리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미리 돈을 확보한 사람에게 유리하다 =변하지않는 가격으로 물건을 살수있기 떄문에 큰이익이된다 = 자산보유필수!! 명심하고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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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