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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안녕하세요 캐시토피아입니다.
이번 주우이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남은 건 임장과 비교 평가를 대하는 제 태도였어요.
그동안 임장은 항상 완벽하게 정리된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컸고, 모든 단지를 다 알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 끝내지 못하더라도 반마당이라도 괜찮고, 파트별로 마침표를 찍고 넘어가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게 됐어요.
강의 전반에서 느껴진 핵심은 ‘많이 아는 것’보다 ‘잘 비교하는 것’이었어요. 비슷한 돈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임장을 하고, 그 결과를 수익률 관점에서 정리해보는 과정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됐어요. 단순히 아파트를 보러 다니는 게 아니라, 왜 이 지역을 봐야 하는지, 이 단지가 다른 선택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주우이멘토님이 부천을 얘기하지만 4시간 ㄷㄷ.. 저도 10분이라도 지역별 말할 수 있게 천천히 늘려보겠습니다.
교통, 학군, 환경, 공급을 볼 때도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구조와 기준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어요. 좋아 보인다는 감정이 아니라, 왜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지, 왜 가격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하게 됐어요.
교통 호재 역시 ‘좋아질 것 같다’가 아니라, 이미 가격에 반영된 건 아닌지, 언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따져보는 관점이 생겼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임장 지역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어요. 한 번에 완벽한 앞마당을 만들겠다는 욕심보다, 내가 이해한 만큼이라도 정리하고 기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반마당이어도 괜찮고 미완성이어도 괜찮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리된 생각으로 남기는 것이 결국 다음 기회를 잡는 힘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이번 강의는 특정 지역이나 단지보다, 앞으로 임장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준 시간이었어요. 임장을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선택의 질을 높여주는 도구로 바라보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 있는 강의였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