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끊임없이 공부하고 투자하여 부자되는 킵로이입니다.

이 글이 월부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월학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설레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승승장구에서 추락까지 : 3년이 걸린 월부학교
저는 22년 11월 열반기초로 시작했습니다. 1년뒤 1호기를 하고, 바로 한달 뒤에 2호기를 매수했습니다.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생각했습니다. 자신감에 가득찼습니다.
투자 직후 첫 실전반도 되었습니다. 독서TF에 소속되어 돈독모에서 리딩도 하게되었습니다. "나는 잘하는 사람이구나" 도파민에 취했습니다. "독서TF에서 잘하면 MVP 받아서 월부학교도 가던데 그게 나려나?" 싶었죠.
세상은 자격없는 사람이 성공할만큼 미치지 않았더라구요. 이후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돈이 부족했습니다. 자만심에 취해 성장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했습니다. 그간 쌓였던 일이 터지며 직장 - 가족 - 친구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네, 그렇게 3개월을 우울증과 공항장애 비슷한 증세를 격으며 추락했습니다. 말 그대로 숨쉬기가 힘들어 새벽에 자다가 깨기를 반복했습니다.
세상은 그래도 기회를 주더라구요. 운좋게 수강했던 실전반, 동료들, 독서 덕분에 슬럼프를 조금씩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MVP를 3번 받을 수 있었고, 25년 10월, 월부에 온지 3년만에 월부학교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3년만에 월부학교를 들었습니다." 이 문장을 적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요....!
월부학교는 어떤 곳이었나?
제가 좋아하는 책 [그릿]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모두가 새벽 4시에 수영장에 가는 환경에서는 그 행동이 더 이상 미친 행동이 아니게 된다."
월부학교는 투자와 성장에 초점이 맞춰있습니다. 이곳은 투자가 기본값이며, 성장이 당연시 되는 환경입니다.
1) 코칭 전담 튜터님과 상시 매물문의를 할 수 있는 환경
3개월을 센스있게쓰자 튜터님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센스 튜터님은 매물, 투자코칭에서 뵐 수 있던 튜터님이시죠? 이런 분과 3개월 동안 상시 대화를 통해 투자 가능한 단지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1호기를 매도하고 3호기를 매수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수없이 많은 대화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카톡 대화창을 스크롤 하는데 정말 오랫동안 위로 끌어올려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센스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부자 마인드를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
투자 기술을 배우는 시간도 의미 있었지만 더 좋았던 점은 부자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튜터님을 옆에서 보며 배운게 많은데요. 첫째, 겸손함입니다. 3개월을 만나면서 튜터님은 한번도 자기 능력 이상을 말하는 순간이 없으셨습니다. 항상 담백하셨고, 솔직 하셨습니다.
둘째, 평화주의입니다. 저는 자극에 바로 반응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은 곧바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했었고, 화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으며, 상황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셨습니다.
셋째, 책임감입니다. 사소한 예지만, 마지막 반임장 때 비가 와서 튜터님과 우산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제가 우산을 들려고 했는데, 튜터님은 끝까지 스스로 드셨습니다. 추운날이라 장갑이 없으셨는데도요. 사소한 순간이었지만, 미루거나, 맡기지 않고 자신의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3) 급성장 하는 동료를 닮아가는 환경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는 50% 튜터님의 도움이었고, 40% 동료의 자극 덕분이었습니다.
10월, 투자경험담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호님의 투자 경험담 발표가 있었습니다. 호님은 끝나고 저와 요리밍님을 생각하면서 발표를 준비했다 말해주셨어요. 그 진심이 담겨서 저에게 전달되었고, 급박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투자한 모습은 저에게 엄청난 자극을 주었습니다.
"나도 반드시 투자해서 투자경험담 발표를 한다"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저도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제 투자는 다른 동료에게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월학3반은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반이 되었습니다.
3개월 복기 : 독 - 강 - 임 - 투 - 나눔
[독서]

1.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나폴레온 힐)
: 긍정적인 정신 자세 (PMA)의 중요성을 배웠다. 모든 순간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생생하게 상상했다. 어느새 내가 상상했던 세상이 내 손에 쥐어져 있었다.
2. 고수의 생각법 (조훈현)
: 조훈현은 스승(거인)이 말하는 것은 세수 앞을 보고 조언하는 것이니, 존경할 사람의 말이라면 그대로 따르라고 말다. 나 또한 센쓰 튜터님의 말을 그대로 따라서 투자했다. 배운 것이 많았다.
3. 워런버핏 삶의 원칙(구와바라 데루야)
: 워런버핏의 주옥같은 연설과 대화를 통해 배운 책, 워런 버핏은 평생 공부하고 배우는 습관을 중요시한다. 센스 튜터님은 1호기를 매도하고 3호기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큰 돈을 못벌수는 있지만 엄청난 경험을 배울 것이라 조언하셨다. 과연 그랬다.
4.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앨런 피즈)
: RAS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방법을 고민하지 마라. 내가 바라는 목표를 생생하게 그릴수 있다면 반드시 가지게 된다. 매일 매일 생생하게 바라는 목표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5.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
: 메가스터디 부회장 김성오님의 책, 사업은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자기절제로 완성된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욕심을 줄이고, 진실되게 살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게 다라고 생각했다.
6. 원씽 (게리 캘러, 제이 파파산)
: 원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것을 쉽게 만들면서, 다른것을 할 필요 없게 만드는 한가지 원씽, 따라서 원씽을 할 시간을 사수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전력을 다해 원씽을 끝내야한다. 사수라는 뜻이 죽을 사자라는 걸 깨달았다.
7.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채정호)
: 3개월 월학 과정에서 튜터님이 지속적으로 던져주셨던 것은 '내가 왜 월부를 하는지, 왜 투자를 하는지' 였다. 즉 자기 자신에게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삶을 지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셨다. 그 답은 나만이 할 수 있다. 계속해서 추가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삶의 목적이 선명해지리라 생각한다.
[강의]

1. 양파링님 강의
: 수도권은 2018년도에 한번 상승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18년도에 오른 단지의 특징을 정리하면, 선호도 있는 아파트는 어디이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 밥잘님 강의
: 물건을 거르지 않고 싹싹 훑으면서 모든 물건을 봐야지 투자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저는 월세물건까지 보면서 월세 물건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3. 오하님 강의
: 투자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부정적 피드백을 받는 순간이 옵니다. 왜 이제 왔어, 이미 물건 다빠졌어. 여기서 포기하면 안됩니다. 승리 경험을 많은 사람은, “아 한번더 발로 밟아야 되는 순간이구나. 다 왔구나”를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4. 마스터님 강의
: 인생을 바꾸는 투자는 10년이 걸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안하면 우리 가족이, 내 자녀가 해야된다는 것을요. 저는 제 생에 인생을 바꾸는 투자라는 놀라운 경험을 누리겠습니다. 제가 태어난 이유를 과정에서 만끽하고 행복하겠습니다.
5. 선배 강의
: 올라온지 오래된 물건은 다시 문의함으로써 가장 싼 가격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전수전임을 통해서 극락에 갈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실제로 매수후(사실 매수 전에 해야하지만) 전수전임을 통해서 싸게샀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임장]

1. 10월 경기도 군포시 임장
: 1억~1.5억으로 할 수 있는 앞마당을 확보했습니다 1.5억으로 투자할 경우 부산과 비교하여 더 우선순위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11월 대구시 동구 임장
: 부산 다음으로 기회를 줄 대구 시장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호 부반장님과 함께하며 매임 스킬을 배울 수 있었구요. 향후 대구에 기회가 올때, 수성구 - 중구 - 동구 금호강 왼쪽 - 북구 금호강 아래 - 달서구를 비교해서 가장 최선을 물건을 뽑을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3. 12월 부산시 금정구 임장
: 3호기를 위해 가까운 금정구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리 부산이라도 구석에 위치하고, 신축입주가 없을경우, 차츰차츰 지역민의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음을 임장을 통해 배웠습니다.
[투자]
1. 2호기 계약갱신권을 사용하셔서, 셀프 전세 재계약으로 수수료 없이 처리했습니다. (역전세 방어)
“6000만원 역전세라더니?” 6개월 만에 시장 뒤집고 전세 그대로 지킨 방법 공개 [킵로이]
2. 중소도시 1호기 물건을 매도했습니다.
[킵로이] 3.4억 → 3.57억, 1700만원 벌고 갈아탄 김해 1호기…제가 결국 매도한 진짜 이유
3-1. 3호기 광역시 물건을 매수했습니다.
[킵로이] 11월 26일 매도, 28일 매수… 단 이틀 만에 부산으로 갈아탄 실제 과정 (매수 복기글)
3-2. 월세물건에 투자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킵로이] 보증금 1천·월세 95만, 이게 어떻게 투자가 될까? "월세 투자 구조 완전 분석"
[나눔]
감사하게도 열중 선배 독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제가 보였습니다.

1) 선배, 동료와 비교했던 나의 모습
임보는 왜 항상 뒤쳐져 보이는 것인지, 왜 나보다 빨리 투자하는 것인지, 왜 저사람은 나보다 빨리 실전반을 듣는 것인지,,,,
지나고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의 나보다 충실하게 산 오늘의 나였습니다. 강의와 조장이라는 기회는 오면 감사하고, 없어도 배울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2) 암흑 터널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
1~2년차는 너무 바빴습니다. 1년을 채우고 나서 부터는 모든것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직정 - 가족 - 친구 모든 것이요. 그때는 빛하나 없는 터널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끝이 있을까?” 너무 힘들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금은 압니다. 어두운 터널이 아닌 자연빛이 들어오는 따뜻한 터널이라는 것을요. 사실 터널도 아닙니다. 터널이 아닌 인생 그 자체였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러 걷는 과정에서 충분히 재미와 의미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선택한 목표이니 그 길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3) 나를 믿지 못했던 모습
“내가 강사처럼 할 수 있을까? 저 선배님처럼 할 수 있을까?”
어느새 4년차에 돌입하는 저는 후배분들에게 멀리 있는 선배의 모습으로 보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있죠.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내가 어떻게 버티고 성장했지? 돌아보면 100% 환경덕분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었고, 조장을 신청했고, 실전반이 되면 몰입했고, 월학에서도 후회없이 몰입했습니다. 돈독모를 신청해서 1권 더 읽었고, 커피쏘기 내기를 걸어서 확언을 쓰고, 과제를 했습니다.
모든 것은 환경덕분이었습니다.
벅차올랐던 너나위님 6강 후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만 두고두고 가지고 가고 싶은 3가지를 정리합니다.
1. 평범한 사람에서 비범한 사람이 되세요.
평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상황에 휘둘리는 사람입니다. 주변 여건, 몸 상태에 따라 힘들다고 말하며 결과값도 영향을 받는 사람은 일상에 지배되는 나약한 사람입니다.
비범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의지로 해서는 안됩니다. 할 수 밖에 없는 루틴을 구성해서 그곳에 Deep Dive 해야합니다.
너나위님이 성장했던 순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투자할 때 / 강의를 시작했을 때 / 책을 쓸 때 / 퇴사할 때 / 방송할 때 / 회사를 운영할 때 / 후배들 길 만드는 때
평범한 우리가 비범해 질 수 있는 순간은 위 상황에서 무서워하지 말고, 딥다이브 하는 것입니다. 환경에 속해서, 기회가 생겼을 때 재지 않고 즐겁게 맞이하겠습니다.
2. 겸손하게 사세요.
왜 사람들은 선배 독서 모임에서 부담감을 느낄까요? 자기가 경험하지 못 한것을 지어서 말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너나위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부풀려서 말하지 마세요. 들은 내용이 들은 내용이다 말하고 얘기하면 되요 너나위님도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하면서 시작해요. 굳이 어려운 길을 선택하지 마시고, 겸손하게 사세요."
3. 투자는 기계적으로 하는 거에요.
너나위님은 집에 애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가보지도 않았고, 동호수도 모두 기억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잘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투자 프로세스에 따라 움직였기 때문에 잘 된 것입니다. 이게 돈 그릇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이렇게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복기하고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이 글이 월부학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