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이호]

안녕하세요

함께하고 싶은 투자자 이호 입니다

월부에 오기전 매임을 해본적이 단 1번도 없습니다

매수/매도 경험이 없었고, 전세 계약을 딱 한번 해봤는데

부동산 1곳을 가서 집 4곳으로 보고 바로 계약을 습니다

그만큼 저는 부동산에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부동산 사장님과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왜요??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 했고, 

무슨말을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장 큰 어려움은

그냥 뭘 물어봐야지?

그리고 사장님들의 냉대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당장에 살것도 아닌데, 뭘 물어 보지?

사지도 않은데 왜 공부만 하러 오냐?

딱보면 임장하러 오는거 안다?

우리가 매임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매수를 위해, 선호도 파악을 위해, 현장 분위기를 보려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조금만 준비를 하면, 

사장님들과 편하게 이야기 하고 

현장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갈수 있습니다

공부를 조금 해볼까요?

흔히 단지 임장을 하고 매임단지를 선정하고 매임예약을 합니다

단순히 해당 매물만을  분석하고 매임을 하기 보다는

주변의 단지시세, 그리고 해당 단지 실거래 

그리고 내가 궁금한 것들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좋습니다

그러면 사장님과 이야기 하기가 편안하고

궁금한것도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됩니다

A 단지는 5억인데 주변의 B, C 단지의 가격을 미리 기억하고

사장님과 이야기 할때 풀어가게 됩니다

"A단지는 초등학교도 옆에 있고 해서 좋은거 같은데 

왜 B 단지는 길건너에 구축인데 가격이 더 비싸요?"

“C단지는 신축인데 사람들이 않좋아 하나봐요? 왜 싸죠?”

"사장님 이번에 5층 물건 5.4억에 거래 된거 있던데요?

매도자가 엄청 급했나봐요? 엄청 싸게 거래 되었네요?

사장님이 거래 하셨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인근 단지도 물어 보고

해당 단지 거래 내역도 확인하면서 거래는 최근에 되는지

투자자가 사는지 실거주자가 사는지등

자연스럽게 사장님과 대화를 이어 나가면 됩니다

사장님 고민 해볼께요!

투자자로 매임을 할때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중 한가지 입니다

“투자자들 물건은 엄청 보기만 하고 사지를 않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 사장님들이

냉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생각을 조금만 다르게 해볼까요?

백화점에 꼭 물건을 살때만 가나요? 구경하러 가지 않나요?

우리가 물건을 살때 딱 한개만 보고 사나요?

만원짜리 마우스 한개를 하도 최저가 찾기 위해

여러 싸이트를 방문 하지는 않나요?

물론 집을 보는 건 조금은 다르지만

해당 지역에서 반드시 나중에 매수 한다고 생각 한다고

생각 하면 매물을 보는 태도, 그리고 사장님과

이야기 할때 대화가 달라 질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서 비교해 보듯이

나의 소중한 종자돈이 들어 가는데 

더열심히, 더많이 봐야 하는건  아닐까요?

만원짜리 마우스 사려고 10곳의 싸이트를 방문하고 봤다면 

나의 투자금이 1억이 들어간다고 하면 수백번은 물건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물건을 보면서

사장님과 이야기 할때 조금은 편하게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투자자들 매번 물건 보기만 열심히 보고 사지는 않아서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몇억씩 투자금이 들어 가는데 어떻게 딱 한번에 보고 결정을 하겠어요"

“사장님 저 여기 그냥 온거 아니에요, 이번에 정말 투자 하려고 왔어요”

"사장님 A지역 A단지, B단지 보고 왔는데 여기하고 비교 하고 있어요

고민 해보고 연락 드릴께여요"

사장님들과 조금은 솔찍하게, 뻔뻔하게

그리고 사장님의 힘들어 할때는 

사장님입장에서 이야기도 해드리면서

대화를 이어 갔습니다

++

사장님과의 대화는 결국 시간, 

많은 매임을 하면서 채워지는 듯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어렵겠지만

많이 부딪쳐 보고, 해보면

비로서 내것이 되고

어느 순간 편안하게 대화 할때가 옵니다

마지막으로 저만의 꿀팁은

부동산에 가서 문을 열자 마자

사장님께 90도 가까이 인사를 하고 의자에 앉은 후 

“물 한잔 먹어도 될까요?”  하면서

사장님의 성향파악을 합니다

친절한 사장님은 직접 물을 주시도 하고, 음료수도 주시고 하시고

좀 까칠한(?)사장님은 정수기 있으니 알아 먹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성향/기분파악을 해서 

함께 매임을 할때 대화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조금은 즐겁게 매임을 하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