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70기 99조] 생애 첫 조장, 한 걸음 앞서 걸은 사람.

안녕하세요, 어린바다입니다.

저는 이번 열반 기초반에서 처음으로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조장으로 뽑혀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 다른 조장분들에 비하면 정말 햇병아리 수준의 부린이입니다. 강의도 2개밖에 안들어보았고 이번 열기가 세 번째강의 였어요. 여러 강의를 수강하신 베테랑 조장님들도 많이 계신데 사실 너무 부담되어 조장을 지원한다고 썼다가 지울까를 여러번 고민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 조원분들께 도움이 될지.. 걱정되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강한 2개의 강의에서 만난 조장님들께서 기회가 된다면 꼭 조장을 지원해서 더 깊이있는 투자생활을 해보라고 조언해주시기도 했고 튜터님들께서도 조장이나 선배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한 걸음 앞선 사람이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기에 용기내어 지원해보게 되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정말 왜 조장을 하라고 하셨는지를 몸소 깨달을 수 있을만큼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강력한 수강 동기

-조원으로 강의를 수강할때와 조장으로 강의를 수강할때 마음가짐이 많이 달랐습니다. 조원으로 강의를 수강할때는 강의가 조금씩 밀리기도 하고 과제도 필수과제만 했는데 조장으로 강의를 수강할때는 조원분들이 질문하시면 답해드려야 하니까 주의깊게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선택과제까지 모두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성장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2.경청의 자세

-물론 조원으로 참여할 때도 경청의 자세로 임했지만 조장으로 참여할 때는 조금 더 조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경청하게 되었어요. 어떤 부분을 어려워 하시는지 어떤 부분이 궁금하신지를 챙겨듣고 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서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기버의 마인드

-처음에 월부에 왔을 때는 내 강의, 내 과제만이 중요해서 주변을 살필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조장이 되고 나니 조원님들께 뭐 하나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에 카페에서 좋은 글이나 나눔글을을 살펴보며 조원분들께 링크를 걸어드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하는 기버가 될 수 있었습니다.

4.하루를 48시간으로

-조장활동을하며 조원으로 참여했을 때보다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해냈어야 했습니다. 이게 가능할까 싶은 스케쥴이었는데도 결국은 알뜰살뜰 자투리시간까지 아껴가며 숨가쁜 한달을 보냈어요. 그리고 내가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조장으로 활동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저를 의지하고 열심히 투자자의 길을 걸으시는 조원님들과, 저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을 불태우시는 수많은 조장님들을 보며 끝까지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완수 할 수 있었습니다.

초보 조장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을텐데 끝까지 웃으며 함께해준 우리 70기 99조 조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긍정마인드님, 깡나무님, 예울님, 모모님, 라라랜드님, 잼뚜기님, 륜군님 12월 한 달동안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우리 꼭 10억 달성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