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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터 <기시미 이치로, 죽을때까지 나를 다스린 다는것>독서후기

25.12.23



죽을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저자: 기시미 이치로

출판: 위즈덤하우스

2025.12.23

 

 

▶이 책에서 얻은 One Thing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는 바위와 같아라. 바위는 엄숙히 서있고, 물거품은 그 주위에서 잠든다.

 

 

▶One Action =>

 

앞으로는 너를 슬픔에 빠트리는 일이 생길때면 다음과 같은 원칙을 떠올려라.

그것은 불행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을 고상하게 견디는 것은 행복이다.

(p, 183 , 2025.12)

 

같은 일이 있어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들여다보고 고요하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법을 꾸준히 배우려고 한다.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할 수 있고, 해결해 낸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아우렐리우스가 마음이 어지러울때마다 자기 안으로 돌아가 나를 위한 명상록을 썼던것 처럼..

 

책의 개요
책제목죽을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저자 및 출판사기시미 이치로/위즈덤하우스
읽은 날짜2025.12.23
핵심키워드 3가지자기관리,자기성찰,나를 다루기
총점(10점 만점)9점
 
B. 저자 및 도서소개
저자소개

기시미 이치로

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철학에 뜻을 두어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이다.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의 고문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아들러 열풍을 몰고 왔던 그는 여전히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카운슬러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마흔에게』, 『행복해질 용기』 등 많은 도서가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저자의 최신작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는 아들러의 사상을 ‘시작하는 리더와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명쾌하면서도 묵직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책소개

“인간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럴 때일수록 철학이 필요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는 『명상록』을 현대 심리학과 자기계발에 통합해 개인의 삶에 도움을 주려고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그 시작은 기시미 이치로가 대학원생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져 계속 병간호를 해야 했던 그는, 죽음의 문턱에 선 어머니를 보며 ’이런 삶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와 같은 생각을 했고, 그전까지 돈, 명예 등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때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장에서 써 내려간 ‘일기’를 펼쳐 들었다.

 

『명상록』은 로마 16대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장에서 써 내려간 책으로, 단순히 역사적인 전투 기록이 아니다. 이 책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나날을 대하는 마음을 다잡기 위한 개인의 일기이자, 대제국을 이끄는 황제의 복잡다단한 운명에서 삶이 제기하는 물음에 부단히 답하고자 했던 고민의 흔적이다. 황제라는 화려함 뒤에 더욱 짙어지는 침통함과 세상사의 덧없음을 깨달았음에도 일상의 직분만은 묵묵히 수행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권력보다는 철학을 믿고 인간을 사랑했던 고독한 영웅의 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만나볼 수 있어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자, 하버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등 명문대학교의 필독 도서로 꼽힌다.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치열한 전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내면으로 파고들며 인생과 죽음에 대해 고찰한 내용을, 심리학의 대가인 기시미 이치로가 원문을 직접 번역해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우리가 되새겨야 할 『명상록』의 문장들을 뽑아 책에 담았다. 기시미 이치로가 이 책을 탐구하던 시절만 해도 철학은 돈 버는 데 하등 도움이 안 되는 학문쯤으로 여겨지던 때다. 하지만 그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이 아닌 삶에 대한 고찰과 회복탄력성이 필요했다. 2천 년 전 사람이 전하는 통찰을 통해 단단해진 마음으로 지금을 살게 되었으니, 어찌 보면 인생의 ‘기술’을 얻은 셈이다.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

『명상록』을 통해 완성해가는 철학적 문답의 여정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는 사람과 『명상록』의 의미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지금 우리에 필요한 ‘인생의 기술’이 되는 철학적 방법에 대해 정리를 해주는데,『명상록』이 내면의 기록인만큼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리는 평정심에 대해 강조한다. 특히 용기를 가지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의 솔직한 감정과 마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는 무언가가 마음을 어지럽히면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행복을 바라지만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건 왜일까. 타인이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걸까. 그러나 사실 타인은 진정한 원인이 아니다. 감정적으로 될 때 자신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면 마음이 어지러워질 일도 없다. 분노, 증오와 같은 정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고난을 피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맞설지는 선택할 수 있으니 ‘고상하게 버티라’고 말했다. 이는 감정 자체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 감정에 휘둘려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지금을 살아라

 

아우렐리우스가 말한 ‘지금 당장이라도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는 사람처럼 살라’는 말은 결국 바로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지나간 일은 내가 어찌할 수 없다. 벌어지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불안에 잠식되어 아무것도 못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어떤 고난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심각해지지 않으면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지만 진중함을 잃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오랜 지혜가 바로 여기 있다.

-yes 24의 책소개 중에서-

 

 
C. 목차

들어가며

 

1장 아우렐리우스와 『명상록』

아우렐리우스라는 인물│자기 자신을 위한 기록│ ‘너’라는 호칭│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보다

 

2장 철학이 나를 지킨다

조금씩이라도 전진한다면 충분하다│내가 살아야 하는 곳에서 잘 사는 법│단념할 줄 안다는 것│우리를 지키는 것은 오직 철학뿐이다

 

3장 자신을 바라본다

자기 마음을 바라본다│난공불락의 정신적 요새

 

4장 감정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평정심의 힘│화를 내봤자 쓸데없다│고고하게 살아간다│화내지 말고 가르쳐라│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남이 나를 평가할 때│타자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5장 자연과 일치하여 살아간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한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자신을 바라보고 타자와 공생한다

 

6장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법

앞을 가로막는 타자│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나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한다│누구나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협력하기 위해 태어났다│왜 협력해야 하는가

 

7장 바깥에 있는 것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는다

재앙은 내 안에서 온다│올바르게 판단한다│좋은 사람에게 나쁜 일은 없다

 

8장 곤경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견딜 수 없는 곤경은 없다│고난에 어떻게 맞설지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상하게 견디다

 

9장 선악무기한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선악무기한 것│무관심하게 있는다│지금 시대의 선악을 안다│괴로운 인생을 살아낸다│타자도 선악무기│생과 사는 선악무기인가

 

10장 운명을 받아들인다

모든 것은 운명인가│기쁘게 받아들여라│일어나는 일은 선한 일인가

 

11장 죽음에 관하여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잠깐의 멈춤│죽음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변화를 두려워하는가│나의 의무를 다할 뿐이다│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평온한 죽음│살아 있음에 가치가 있다

 

12장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모든 것은 덧없다│잊혀진다는 것│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지금뿐│찰나의 인생이지만│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산다│지금, 시작하다

 

13장 『명상록』을 넘어서

권한 내에 있는 것의 확인│실존적 이분성과 역사적 이분성│할 수 있는 일은 있다│자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참고문헌

 

[이 책을 통해 느낀 점}

내게 온 일들에 담담히 받아드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행한다.'늘 어떤 일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한 넥스트 스텝을 밟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중에 되어서 '그때 그랬을껄'이라는 회한의 말이 내안에서 배어나오지 않도록 가능성안에서 살것이 아니라 결과를 내고, 그에따라 필요하다면 다시 도전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때로는 방향을 전환한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운 점 ]

 

'수많은 어려운 일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일을 겪고 극복해왔으니, 극복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스스로 격려하며 불안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일, 그리고 같은 고난을 같은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어떤 곤경도 인류가 처음 도달하는 땅에서는 것처럼 새로운 모험은 아니다. '

 

'슬픔에 빠트리는 일과 만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때로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를 피할 수는 없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이다. 파도를 '고상하게'받아들이면, 금방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물에 이는 거품은 잠잠해진다. '

 

'너 자신이 성취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해서 그것이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인간에게 가능하고 걸맞는 일이라면 너도 능히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앞으로 실천해보고 싶은 점]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구원받기도 합니다.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고통으로부터 즉시 해방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이 곤경을 벗어났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 역시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느끼기도 합니다.

(p.176)

 

2025년 이 한해는 정말 경험부자가 되었던 한해이다. 2026년은 내 경험을 통해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뿐아니라 이런 경험으로부터 언젠간 해방되며, 어떠한 고난도 더욱 나아가고자하는 발전적인 시련임을 명심하고, '힘내라 꿋꿋하게. 다 잘 지나게 될 것이다. 나도 비슷한 일을 겪고 또 지나왔다'라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경험담, 복기, 2025년을 돌아보고 2026년 돌아오는 경제시장에 대한 꾸준한 경제공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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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내용 핵심내용 필사
p.68

네 안을 파라. 계속해서 파내면 항상 용솟음쳐 나올 선의 샘물이 있다. (7.59)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의 원인을 바깥에서 찾습니다. 관계에 대해서 말하자면 타자가 자신에게 해를 입혀서 불행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샘물은 그런일이 있어도 마르지 않습니다.

 

p.71

누구라도 사람들에게서 떨어져서 은둔자로 살수는 없습니다. 일을 해야하고, 가정에서는 가사와 육아를 해야합니다. 항상 누군가와의 관계 안에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밤낮없이 일상의 업무에만 몰두하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무리 혹독한 환경 속에서 힘든일을 하고 있더라도 의지가 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밖이 아니라 자기 마음 안에서 구하면 마음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p.88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는 바위와 같아라. 바위는 엄숙히 서있고, 물거품은 그 주위에서 잠든다.
p.88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나'라는 바위에 몰아치는 파도의 물거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엄숙하게 서있으면 시기, 질투, 근거없는 비판이나 비난이 들려와도 언젠가 파도는 가라안고 잠잠해집니다.
p.104

행위의 가치는 평가와는 별개입니다. 평가받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가치가 있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자신의 가치는 타자로부터의 평가와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중략) 평가의 말로 나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반대로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설령 다른 사람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p.191만약 선악무기한 것에 무관심하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 힘은 우리 영혼안에 있다. 그것들 하나하나를 분석적 전체적으로 보고 우리에게 그것들에 관한 생각을 심어주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지도 않고 가만히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그것들을 판단하고 이런 저런 상념을 만들고 그 상념을 스스로 각인시키는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영혼은 무관심의 상태에 있게 될 것이다.
p.198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나는 불행하다. 그렇지 않다.

그런 일을 당했는데도 압도당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괴로워하지 않으니 나는 행복하다. 불운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지만 모두가 담담하게 불운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p.199

 

아우렐리우스는 비운에 사로잡히거나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지 미래를 불안해하며 절망하는 일없이 견디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p.246

영혼이 마침내 소멸하든, 흩어지든, 존속하든 그래야만 할때 각오가 되어있는 영혼은 얼마나 훌륭한가. 그런데 이 각오는 자기 자신의 판단으로 내려져야만 한다.

 

 

 

 

 




댓글


하늘연두
25.12.24 04:07

네비게이터님 다시 오셨네요~한동안 안 보이셔서 걱정했습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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