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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99명] 내집마련 실전반 - 내집마련 실전 노하우부터 튜터링까지!
너나위, 월부멘토, 양파링, 권유디

[선착순99명] 내집마련 실전반 - 내집마련 실전 노하우부터 튜터링까지!
그동안 배워서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그걸 좀더 차곡차곡 정리해 주신 강의였다
이번 내집마련에는 제대로 협상하지 못했지만 다음 갈아타기때는 써먹을 수 있길!
이번에는 그래도 이전에 배운 내용을 이용해서 나름대로 협상을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가격 협상에는 실패했다..
그나마 얻은 건 인테리어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정도…?
그당시에는 일단 2~3천만원 깎아도 되긴 하는건지,우리에게 네고의 기회가 있기는 한건지 매도자가 안판다고 할까봐 불안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네고해보지 못했다ㅠ
이미 그 전에 다른 매물에 매수콜 넣었는데 호가를 올려서 날려보낸 경험도 있고,매임 직전에 호가를 올린 경우도 많은데다가 더 조급해했던거같다
심지어 막판에 호가 날려서 안하겠다고 한 매물에서 다시 연락와서 그가격에 주겠다고 빨리 연락 달라고 해서 더 조급했던 것 같다ㅠㅠ(근데 그것도 다른 매수자에게 넘긴다고 했는데 다시 가격 내려서 아직 올라와있네…?다른 매수자 있다는 말은 믿지 말아야 하는건가보다ㅠ)
1.상태
집 상태는 진짜 기본 상태라 인테리어를 싹다 다시 해야되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말도 못꺼내봄…이걸로 어떻게든 다시 한 번 네고 시도해볼걸
매도자가 네고 거절하며 자기들은 급할 것 없다는 말에 너무 저자세로 나갔던 것 같다
2.상황
시장 상황도 가파른 상승장이고 매도자의 상황도 그렇게 특별한 상황은 아니었다
우리가 중도금이나 잔금도 최대한 맞춰줄 수 있어서 그 점을 어필했는데도 딱히 가격을 깎아주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것 덕분에 우리가 1순위로 컨택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그날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많긴 했는데 다들 매수 의사를 밝혔는지는 모르겠다 부사님 말로는 있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지 않을까 싶기도ㅠ)
+취득세 중과 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매물이 많이 나와 가격이 제법 하락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를 잘 버틸 수 있어야겠다
3.가격
2018년에 싸게 사셨던데…….그럼 좀 깎아주시지ㅠㅠ
현재 호가는 이미 전고점을 넘었고 지난 실거래가와도 1억 이상 차이가 나서 망설여지긴 했다
근데 어차피 다른 매물들도 다 마찬가지라 현재의 호가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비슷한 가격대에서 내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접근하긴 했다
이 단지 동일 평형에서는 단일 매물이라 단지내 다른 평형,생활권의 대장아파트 동일 평형,인접한 다른 단지 동일 평형의 매물과도 가격 비교를 해보고 결정했다
4.중개
이 매물은 이 중개사만 가지고 있는 단독 매물이라 이 부사님을 통해서만 거래할수 있어서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도 먼저 네고에 대해 언급해주시고 나름대로 설득을 하려고 하셨던것 같긴 하다(결국은 못깎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중개료 100만원은 깎아주시긴 했다ㅠ어차피 단독매물이라 더 깎아주실수도 있었을거같은데…
엄청 좋은 부사님까지는 아니었던거같긴 한데 그래도 적극적인 부사님인건 맞았던 것 같다
처음 전임했을때도 매물 없다면서 비슷한 예산의 다른 매물도 추천해주려고 하시고(주복이어서 거절했지만) 덕분에 인테리어 기간이라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근에 ㅂㄹㅁ 전임했을때는 한명의 총괄같은 젊은 부사님이 매물을 갖고있는 각 부동산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매수인을 연결해주는거같았는데 이것저것 매물 추천도 많이 해주고 재건축이나 호재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면서 엄청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연결된 부사님을 통해 두개의 매물을 봤었는데
하나는 공실인데 부엌쪽 다용도실 천장이 뚫려서 배관이 보이는 상태였고 근처로 곰팡이같은게 피어있길래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윗층에 뭐 확인할게 있었다며 둘러대시고 그냥 다시 덮으면 된다길래 누수냐고 직접적으로 물으니 그제야 누수라고 하시는 모습에 신뢰도가 확 떨어졌다
또 하나는 할머님 혼자 거주하시는 집이었는데 집 상태나 구조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지린내가 진짜 너~무 심해서 좀 힘들었다(다행히 마스크하고 있어서 표정 드러내지 않고 어차피 인테리어하면 사라지겠거니 하고 참고 겨우겨우 매물을 보긴 했다.)
두 매물 모두 설명을 그렇게 막 자세히 해주시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부사님은 딱히 못본거같다ㅠ
그나마 ㅇㅍㅎ에서는 어떤거 수리하면 되고 예산이 얼마정도 드는지(업체 맡길때 말고 셀프로 할때 기준으로 설명해주신거같긴 한데) 대략적으로나마 설명해주신 분은 계셨다
근데 뭐 그것도 먼저 설명해주신건 아니고 열심히 오래 보고있으니 거주자분이 꼼꼼히 보신다길래 “아 뭘 수리해야하나 싶어서요~”라고 하니 설명해주심..(근데 이 매물도 다른 고민중인 매수자 있다더니 며칠 더 지나서야 내려감.북동향이라 8천정도 싸게 나온 매물!천만원 더 네고해보겠다고는 했는데 단지 내 소수 향이라 안팔릴거같아서 선택하진 않았다)
5.시장
시장 상황은 대부분 두달 전보다 1~2억 이상 호가가 올랐고 실거래도 거의 없어서 이게 적정한 가격인지 판단하기가 어렵고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다
심지어 그마저도 대부분 매도자가 직접 거주하고있고 그 사람들도 갈아탈 집이 없어서 계좌를 안주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아예 부사님이 봐도 소용없다며 안보여주는 매물도 많았다
그래서 이 매물이 계좌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어필했었다
협상하기 어려운 시장이긴 했으나 그래도 네고 요청이라도 해 보고 인테리어 기간이라도 확보한 것에 위안을 삼기로 했음…
다음에 하락장이 와서 갈아타기를 하게되면 이번에 배운 걸 토대로 열심히 협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밖에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할 때 필요한 것이라든지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 등을 알려주셔서 조만간 써먹을 수 있을것 같아 좋았다 이부분은 여러번 봐야할듯!!
마지막에 1년 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쓰는 내용이 있었는데 원래 이런거 엄청 오글거려하지만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털어놓을 겸,스스로 다짐할 겸,앞으로의 계획도 세워볼 겸 쓰고나니 마음이 제법 많이 편해졌다(그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오늘 저녁에야 드디어 다시 식욕이 조금이나마 생겼음..)

가계약금 넣고나서도 지지난달보다 1-2억 오른 호가에 사는게 맞는지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내 생애주기에 맞는 매수임을 되새기고 덕분에 이제 진짜로 결혼해야한다!!
매수 과정에서 남자친구랑도 싸우고 서운한 것도 있긴 했지만 힘들어할때는 옆에서 다독여주고 힘이 되어줘서 결혼해도 되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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