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실 내집마련 ✨마스터✨ 하고 1월에 등기치조! 슬기로운밤] 3강 후기

 내마실 3주차 강의는 ‘실전반’이라는 이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분들이 현실에서 실제로 마주하게 될 상황들을 중심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리스크까지 미리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을 보러 다니면서도 결정의 순간마다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망설임을 어떤 기준으로 정리해야 하는지를 매우 현실적인 언어로 풀어주신 강의였습니다.

 양파링님의 강의는 항상 자세하고 세밀하지만, 결코 방향을 잃지 않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느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설명하실 때도 단순한 방법론에 그치지 않고, 왜 이 과정이 필요한지, 실전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짚어주십니다. 동시에 핵심 포인트는 명확하게 정리해 주셔서 강의가 끝난 이후에도 “이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준”으로 머릿속에 남습니다. 복잡한 부동산 거래를 외워야 할 지식이 아니라, 반복해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이해하게 만들어 주신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상상가중시에 대한 내용은 이번 강의의 핵심이라고 느꼈습니다. 현재의 숫자만으로 비싸다, 싸다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협상을 통해 새로운 가격을 만들어가는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과거 협상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다 보니, 그때 이런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상상가중시를 통해 매수자 스스로가 협상의 주체가 되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거래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격 협상 이후에는 매매 계약 프로세스를 배우고, 실제 매매 계약서 작성 실습까지 진행하면서 계약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계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까지 함께 짚어주셔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계약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단순히 ‘계약을 한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까지 고려하는 시야를 갖게 된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강하게 각인된 것은 “가계약금 넣기 전에 특약을 끝낸다”는 원칙이었습니다. 거래의 속도에 휘둘려 불안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어주신 부분이었습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실수를 예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번 3주차 강의는 내 집 마련을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 아니라, ‘기준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집을 사는 과정이 두렵고, 가격과 계약 앞에서 늘 주저하게 되는 분들께 이 강의는 분명한 방향성과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으로 끝까지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