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화지입니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게임 LOL 프로게이머인 ‘FAKER’ 선수의 기조연설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페이커라는 선수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T1소속 LOL 프로게이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롤드컵 최연소 우승&최고령 우승(우승6회) 등등
최다 우승 타이틀을 독식하고있는
E스포츠를 대표하고있는 인물입니다.
제가 이 게임을 잘 모르기도하고
페이커 선수의 이름만 몇번 들어본게 다라서
그냥 잘하는 프로게이머겠거니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이 영상을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게되어
글로 같이 나눠보려고 합니다.
1.실패를 대하는 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작은 성공으로 받아들여라.
실패 속에서 배우는 게
진짜 성장이다.
페이커 선수는
앞서 말했던 롤드컵이라는 가장 큰 경기에서
2016년에 우승 후 다시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쥐기까지
7~8년이라는 긴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17년 우승에서 미끌어진 이후
언론과 주변에서 이제 한물갔다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더라구요(ㅠㅠ)
세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
슬럼프를 겪는다는 것
이 시기에 겪었던 페이커 선수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은퇴를 생각했다고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페이커 선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기성찰을 했고,
‘내가 왜 졌지? 무엇을 놓쳤을까?’
끝없이 고민하는 태도로 더 단단해졌습니다.
투자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실수를 하면 나도 모르게 움츠려들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는데,
실수,실패 자체를 나쁜 걸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배움을 얻고 다음으로 나아가려는
페이커 선수의 태도가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실패와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관점으로
성장해나간 모습이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2.겸손
페이커 선수는
배움과 성장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 중 하나로
‘겸손’을 꼽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겸손은
자기자신을 낮추는 의미의 겸손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남들을 보며 배우고 싶다는 마음가짐 자체를 일컫더라구요.
실제로 저도 살아오면서
소위 말하는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을 듣더라도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며 경청을 했을 때,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요.
내가 생각하는 사상, 가치관이 항상 옳을 수가 없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와 상대방을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라.
이미 정상에 오른 선수지만
항상 배우려는 자세와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고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노력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메타인지
16년도 이후 계속 패배를 해나가면서
페이커선수는 자신의 승부욕이
항상 승리로 이끌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자기자신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스스로를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나갔다고 해요.
그리고 프로게이머 직업 특성상
처음엔 승리를 계속 갈구했었는데
자신에 의해서 목표가 달성되는게 아니라
환경이나 운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승패가 나뉘는 것이 너무 싫었고,
그래서 결과보다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됐으면 그건 성공이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또한 성공이라고 생각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외부요인에 의해 흔들리는 나보다,
내부요인을 다스릴 수 있어야 진정한 나로 거듭난다
그래서 지금은
배움과 성장이 페이커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 겸손, 메타인지를 통해 페이커선수는
마지막 우승 후 7년만인 23년도 다시한번 우승컵을 들었고
24년도, 그리고 올해 열린 25년도 롤드컵에서도 우승하며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데요.
페이커 선수의 가치관을 알게 된 이후
저도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하고 도전하면서
동시에 겸손함을 지키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전하는 메세지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Legends never die~ 를 부르던 화지님이 생각나네요ㅎㅎ 저도 힘들 때 그 노래 많이 들어요ㅋㅋ 화지님은 항상 겸손하고 더 성장하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해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어려움이 있더라도 앞으로도 쭉쭉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