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2500만원을 깎았을까?(목표매수가 정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케익교환권입니다!

올해 초부터 급매 위주로

시장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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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긴박한 시장에서

목표매수가를 정하고

내가 원하는 가격을 만드는 방법을

나눠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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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을 보고 나서

사장님과 함께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와

매물이나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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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이 매물이 싸다고 생각했고

매수 할 마음이 있다면,

가격을 적극적으로 네고하기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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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무턱대고

1천만원만 깎아주세요~~

2천만원만 깎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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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했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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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참 양심 없으시네요^.^"

하는 소리 듣기 딱입니다.

(1호기 하다가 실제로 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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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라면..

사장님 저는 양심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을 뿐이에요... 라며 대답을 하겠지만

무턱대고 깎아달라면 안되겠구나..

네고에도 전략이 필요하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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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글을 읽어봐서

네고의 정석을 알고 있습니다.

1단계. Win-Win 전략

2단계. 인정에 호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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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Win-Win전략은

매도자의 사정을 잘 파악해서

내가 매도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을 주고

내가 취할 수 있는 조건들을 취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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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인정에 호소하기는

말 그대로 인정에 호소하는겁니다.

사장님.. 제가 제주도에서 왔는데 비행기값이...

우리 애가 돌이 갓 지났는데 분유값이라도..

사장님.. 제가 진짜 1년에 2000 겨우 모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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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목표매수가를 공유하는 전략을

끼워넣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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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Win-Win 전략

2단계. 목표매수가 공유하기

3단계. 인정에 호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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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협상한 실제 사례를 들어

2500만원을 깎은 내용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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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Win-Win 전략

매도인은 법인으로,

5월 내로 명의를 넘기고 싶어했습니다.

급한 사람은 매도인이었습니다.

매수자만 나타나기를 원하고 있었죠.

물건은 단지 내 최저가 3억이었습니다.(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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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화임장을 통해 해당 물건을 찾아내고

물건을 보러 가겠다고 하니

1천만원이 그냥 깎였습니다.

2.9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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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매도자에게는 희소식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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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건을 보러 헐레벌떡 갔습니다.

물건을 보니 정말 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게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1천만원 깎인 가격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탑층에 사이드, 올수리까지 해야했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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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1천만원이 더 깎이기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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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사장님이 저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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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모님, 얼마에 하실건데요?

얼마 깎아주면 하실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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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동공지진이 오면서

처..천마눤만 더.. 하기 보다는

바로 2단계로 넘어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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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표정으로 이 말을 하면서요

"사장님, 계산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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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목표매수가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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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를 받아들고 사장님의 눈을 똑바로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

사장님, 저희는 지금 한 배를 탔어요.

우리의 목표는 같아요~

이 물건 거래하기!

​

근데 제가 취득세가 8%에요~

(계산기를 탁탁 두들기며)

2.9억에 8%면 취득세만 2300만원

(타다닥)

그다음에 인테리어 해야죠? 1500만원

(타다닥)

그담에 전세 2.6에 맞춘다면 3000만원 더들죠?

(타다닥)

​

(계산기 보여주며..) 사장님 보세요 이거..

벌써 6800만원에다가

복비에 뭐에 하다보면 7000만원이에요.

​

이렇게 함께 계산하면 사장님들이 놀라십니다.

생각보다 투자금이 꽤 들기 떄문입니다.

​

사장님의 반응을 보며 슥 던집니다.

사장님 7000만원이면 제 2년치 연봉이에요..ㅠㅠ

근데 저는 진짜 지금 모은거 5000만원밖에 없고

진짜 다 긁어모아야 진짜 할까말까에요

저는 2000만원만 더 깎이면 넘 좋죠....

​

저는 2.7되면 베스트에요.

(마음속: 2.75까지만 되어도 콜!)

이렇게 목표매수가를 사장님 앞에서

함께 계산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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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목표매수가 정하기 전략을 눈치채셨나요?

먼저 사장님에게 같은 배를 탔다고 강조합니다.

사장님과 나의 목표는 같다!

그리고 계산기를 함께 두들기면서

사장님을 숫자로 설득시키는 것 입니다.

나름의 역산스케줄링을 응용하는거죠!

제 투자금 이정도니 이 정도 금액을 원해요!

​

핸드폰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숫자 터치 소리가 안나고요...

화면이 작아서 숫자가 안보이거든요..

약간의 시각적/청각적 효과가 더해져야 합니다.

계산기는 거거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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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얘가 정말 돈이 없어서 이러는구나...

진짜 하고싶어하는데 돈이 정말 없구나...

그래 나도 거래가 되면 좋지..

3.0이었던 가격이 2.8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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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에서는 매도자를 합리적으로 설득시키고

2단계에서는 사장님을 설득시켜

가격을 만들어보는 단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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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를 하시려면

사전에 물건을 보러 가기 전에

나의 취득세나 투자금 범위를 확인해보셔야

더욱 더 프로페셔널하게

협상에 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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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인정에 호소하기

여기서부터는 이제 매수자와 매도자,

그리고 사장님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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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인 3단계!

인정에 호소하기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계약금 쏠테니까 500만 더..

인테리어 비용 좀 빼주세요 500만~

이사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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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이번 물건을

3억이었던 물건을 2.75억까지

네고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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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매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께 계좌가 넘어가서

비록 저의 물건이 되지는 못했지만

물건을 찾는 과정에서 네고의 3단계를

나름대로 만들어보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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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가 원하는 목표매수가를 정하고

원하는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매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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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Win-Win전략

2. 목표매수가 공유하기

3. 인정에 호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