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주말마다 5만보를 걸을 수 있었던 이유[메트리]

25.12.25

안녕하세요, 메트리입니다

 

5만보라는 숫자를 보시고

어떤 분은 많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적당하다고 느낄실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적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집돌이에 산책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업무시간에 걸을 일이 많지 않을 때는 하루 5천보도 채우기 힘든 날이 많았습니다

 

평소 걷지 않아서인지

온실 속의 화초처럼 지내서인지

처음 임장을 할 때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임장을 하고 나면 다음날은 여지없이 몸살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와 부동산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배운대로 문제점보다는 해결책으로 보려 노력했고

정말 맞지 않는 것인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알아보려

운동, 마사지, 스트레칭, 휴식 등 할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러니 어느 새 조금씩 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3만보의 벽은 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5만보를 걸으며

무엇이 달랐고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남기려 합니다

 

 

강함수의 위기관리 경영 위기관리 사전 준비는 정말 효과가 있는가

 

| 사전 준비

 

임장하러 가는 주말은 너무 소중하기에

가기 전부터 많은 것을 보려 준비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는 것처럼

스트레칭, 운동, 컨디션 조절, 발이 편한 신발, 가벼운 복장

을 준비하며 철저하게 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사소하면서도 영향을 크게 주는 요소를

몇 가지 소개드립니다

 

  1. 스트레칭

    스트레칭의 효과는 사소하면서도 크게 다가옵니다

    임장 후 저녁시간 혹은 월요일까지는 스트레칭을 신경써서

    마사지볼이나 폼롤러를 이용하여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있을 때는 못 느끼지만 막상 스트레칭을 하고

    다리를 마사지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인지하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누적된 피로가 있구나’

    ‘이 부위를 많이 풀어줘야겠구나’ 하며 회복속도를 당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발바닥 아치부위, 종아리 하부인대, 정강이 앞근육에 많이 누적되는 것 같습니다)

     

  2. 크로스백

    휴대하기 편하고 가벼워서 크로스백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긴 시간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니

    어느새부터 어깨와 승모 쪽이 눌려 피로와 통증이 유발되었습니다

    그 피로로 인해 임장을 지속하지 못하는 날이 반복되니 가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무게를 고루 분산시켜주는 가벼운 백팩도 괜찮지만

    저의 경우는 허리에 매는 가방이 가장 맞았습니다

    가방 하나를 바꿨다는 것 만으로도 놀라운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임장시간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크로스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다른 가방도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벤치 앉기 사진 | Unsplash에서 무료 이미지 다운로드

 

| 휴식

 

제한된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싶은 마음에

휴식을 미뤄두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혼자 임장할 때는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 임장에서는

부마니 부반장님 덕분에

규칙적으로 쉴 수 있었습니다

힘듦이 안 느껴지더라도 시간이 되면

잠깐 앉아 5분이라도 쉬면서 스트레칭을 하였습니다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

힘들다고 느껴지면 이미 피로가 누적된 것이기에

그 전에 규칙적으로 쉬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수분 부족도 느껴진다면 이미 많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에

물을 소지하며 틈틈이 마셔주면 더 오래 임장할 수 있습니다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는 5가지 방법[Monday HBR/크리스티나 힐스버그]|동아일보

| 동료

 

동료가 이번 달 임장을 길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혼자 임장을 할 때와는 다르게

걸으며 걷는 느낌, 단지에 대한 느낌, 사람들과 상권의 분위기를

이야기하며 걷게 됩니다

또한,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임장하는 만큼

즐거운 에피소드도 중간중간 생기게 됩니다

힘듦도 즐거움이 있다면 조금 잊게 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자 힘든 순간이 다르게 올 수 있는데

그 때마다 서로를 응원하며 조금만 더 해보자고

힘을 주면 어느 새 생각보다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이번 달 단지가 많은 지역을 가게 되었는데

한정된 시간이 많은 단지를 보려하니

아침 일찍 시작해서 밤까지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5만보 이상을 걷게 되었습니다

분명 긴 시간이고 힘들법도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느낀 것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되려 즐거움이 있었다' 였습니다

 

 

 

5만보를 주제로 글을 시작하였지만

사실은 5만보를 걷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은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공부하고 투자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 긴 시간을 온전히 혼자 기다리고

공부하고 임장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라면

임장 한 번 더 가는 것, 한 달 더 해보는 것

어려움이 있어도 한 발작 더 내딛어 보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소중함을

지속할 수록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이 가득하고

나를 응원해주는 이 환경에

오래오래 머물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환경안에 머무시며

목표한 자산, 노후, 성장을

이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2025년이 마무리되고

새해가 다가오네요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스카이브로
25.12.25 17:01

동료들과 함께 매주 6만보 가쥬앙~

감사의열쇠
25.12.25 17:07

와... 지금의 틀님이 있기 까지 이런 시간을 보내왔는지 몰랐네요 ㅠ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동료들을 따숩게 챙겨주셨던 틀님~! 덕분에 한발자국 더 내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셔서 감사했어유💕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소중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Merry Christmas🎄

수수진
25.12.25 17:41

너무 멋진 우리 트리반장님 고생많으셨어요~ 메리크리스마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