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의 인문학, 우석 지음
저자 및 출판사 : 오픈마인드
읽은 날짜 : 2025-12-1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거인의어깨 #부동산 #자본주의게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는 우석(브라운스톤) 으로 네이버 카페 등에서 칼럼등을 시작으로 책까지 집필하게 되었다. 많이 벌어도 보고 많이 잃어도 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다른 투자서와 차별되는 점은 인문학 등에서 얻은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투자 아이디어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또 부동산과 투자를 동시에 해서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은데 두가지 모두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서 결국 두 수단 모두 같은 투자라는 상위 카테고리에 있는 만큼, 두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인문학적인 인사이트를 얻어낼 수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책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문학 현인들의 어깨 위에서 얻은 지혜를 저자가 투자에 어떻게 적용시키는 지를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직접 잃어도 본 저자의 뼈저린 경험담에서 투자에 관련해 해주는 조언이 더욱 와닿았다.
특히 아래 문구는 그동안 나의 안일했던 태도를 꾸짖는 듯 했다.
당장 올 하반기 부동산 전망이 어떨지,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지 돈이 될지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돈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통찰이 없다면 성공은 우연일 뿐 절대 반복되지 않는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돈의 흐름을 읽었기 때문이다.
거인은 어디에 있나?
책 속에 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모든 학자를 우리는 언제든 만날 수 있다. 글들의 통찰력을 빌려서 투자한다면 훨씬 쉽게 큰 그림 안에서 성공할 수 있다.
왜 세상과 세월이 인정한 전문가를 놔두고 실체도 모를 누군가의 분석과 제안을 기다린단 말인가.
나는 부동산 전망을 위해서 복덕방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주식 투자를 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으려고 애쓴 적이 없다.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판단하고 투자했다. 내 곁에는 항상 최고의 경제학자와 철학자와 심리학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여서 돈의 흐름을 알아낼 통찰이 당연히 없다. 하지만 내가 알아보려는 노력을 조금도 하지 않고 튜터님에게 다음 앞마당을 어디로 만드는게 좋을까요? 라고 무턱대고 물어보는 등의 답을 맡겨놓은 것과 같은 식의 태도는 내가 아무리 경험이 부족하다 해도 excuse 가 될 수 없는 태도와 질문이다.
거인의 어깨를 빌리는 것과 거인한테 돈을 맡겨놓은 것 처럼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
당장 나로서 돈의 흐름을 꿰 뚫는 통찰을 얻기 위한 행동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거인의 어깨를 빌려 투자와 관련된 답변을 받을 때 꼭 정답 자체를 얻고자 하는 자세보다 어떤 근거로 그런 답변을 해주셨는지를 늘 유심히 생각해보자.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
저자가 정말 많은 인문학 책들을 읽고 스스로 생각을 발전 시킨 점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남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나?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 나의 경우도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사람이 사라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나도 앞으로 다양한 인문학 책들을 가리지 않고 멈추지 않고 탐독을 하며 나만의 투자관을 확립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
또한 임대로 규제 정책, 사유 재산 제도를 억제하는 방향의 정부 정책들이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다시 읽으면서 그게 정말 왜 나쁜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3)
또 이전에 별 생각 없이 인도의 인구 수가 증가하니 인도에 상장된 기업들 추종 지수가 장기적으로 내 은퇴 시점까지는 무조건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퇴직연금 중 일부를 인도의 니프티 지수 ETF 로 운용했던 적이 있는데,
기술은 내생변수이고 경제주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이며 이 기술을 잘 개발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내생적 성장이론이다.
로머는 경제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이나 자본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했다. 이 기술 진보 덕분에 선진국은 계속 선진국 자리를 지킬 수 있고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후진국은 기술 개발이나 흡수가 안 돼서 선진국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라는 구절을 읽고 아차 싶었다. 역시 저자가 말한 대로 이미 내가 생각한 투자 아이디어를 반박하는 경제학 이론들이 책만 읽으면 다 나와있는데, 내가 책도 안읽고 무지하니 이렇게 놓치고 잘못 생각하는 투자가 생기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4)
슘페터는 이렇게 장점이 많은 자본주의가 왜 역사에서 사라진다고 보았을까?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서 양말 공장은 여왕만 양말을 신을 수 있는게 아니고 양말 공장의 직공도 양말을 사 신을 수 있게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헀다. 그런데도 왜 망한다는 것일까?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소수의 성공한 사람은 다수의 대중에게 물질적인 궁핍함만이 아닌 심리적인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다수의 뒤처진 대중은 소수의 성공한 자에 대해서 질투심, 원한 그리고 분개심을 가지게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늘 자본주의와 진보, 보수의 이념에 대해서 생각할 때 결국 보수가 도태될 수 밖에 없는 모든 원리인 것 같다. 부자들에 대해 나쁜 프레임을 씌워야 만이 득을 보는 기득권 층이 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한 권? 보다는 그동안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현인들의 대표 자서전 또는 유명한 고전도서 같은 것들을 가리지 않고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댓글
햅바라기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