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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을 읽으며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문장은 이것이었다.
“이들은 소수의 몇 가지 일을 잘해낼 때 커다란 성공이 온다는 것을 모르고, 너무 많은 일을 하려다 길을 잃는다.”
이 문장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지금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아직 나의 ‘단 하나’를 정확히 붙잡지 못한 걸까?
부동산 공부를 하기 전까지, 나의 원씽은 분명 유튜브였다.
영상 기획,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해내며 꾸준히 채널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요즘 나의 관심과 에너지는 부동산 공부에 더 많이 쏠려 있다.
문제는 둘 중 하나를 쉽게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유튜브는 오래 붙잡아온 나의 노력이고,
조금만 더 하면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여전히 크다.
그러나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두 가지를 모두 제대로 해내려니
체력도, 시간도 빠듯해진다.
이게 과한 욕심일까?
아니면 둘 다 나의 진짜 열정일까?
이 질문 앞에서 한동안 생각이 깊어졌다.
책의 34페이지에 나온 문장이 생각의 방향을 바꿔주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그 다음에 또 하나의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이것들이 쌓이면 성공의 잠재력은 봇물 터지듯 발산된다.”
이 문장을 곱씹으며 깨달았다.
유튜브를 하는 것도,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도
각각은 분명 올바른 결정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유튜브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언젠가 부동산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둘을 반드시 대립적으로 볼 필요는 없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만, 조건은 분명했다.
모든 걸 혼자 하려 하지 말 것.
편집이라는 가장 큰 부담을 내려놓기 위해
편집자를 구하는 것은 꼭 시도해보고 싶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었다.
42페이지에서 말하는 ‘단 하나’를 사람에게 적용한 부분에서는
의외로 아주 개인적인 장면이 떠올랐다.
유튜브가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던 순간,
한 사람이 건네준 말이 나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될 것 같다”는 그 한마디 덕분에
나는 영상을 계속 만들 수 있었고, 결국 구독자 1,000명을 넘길 수 있었다.
이 장면을 떠올리며 깨달았다.
‘단 하나’는 때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다 보니, 문득 나의 ‘단 하나’가 또렷해졌다.
그건 돈, 혹은 성장과 성공이라는 키워드였다.
나는 7년째 돈을 모으고 있고,
유튜브도 결국은 부자가 되기 위해 시작했고,
투자 공부 역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그리고 언젠가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이어가고 있다.
겉으로 보면 여러 갈래의 길처럼 보이지만,
그 모든 방향은 사실 하나의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원씽』은 내게 “지금 당장 하나만 버려라”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지금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선택들이 하나의 축 위에 올라가 있는지를 묻게 했다.
아마도 나에게 원씽이란
하나의 일이라기보다,
하나의 방향과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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