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이부장 이야기 - 월부 3년차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다.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원하는 삶을 사는 로이리입니다.

막상 이 글을 쓰면서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10억 달성기도 작성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는 글부터 쓰게 되어서요. 

사실 자산이 10억이 넘게 있는 상태에서 

월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산 10억 달성기가 아니라, 

투자한 자산의 시세 상승분이 

10억이 된다면 쓰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시기를 만나서 목표보다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실 투자를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월부 환경에서 2채를 투자한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월부에서 배운 대로 따르고, 

스스로를 믿을 수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스스로 잘한 점은 시작을 했다는 것과 

매달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꾸준히 실행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부이전의 삶

월부는 23년에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밤낚시를 가는 차안에서 경제 관련 팟캐스트를 찾다 

우연히 듣게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월부를 하기 전에도 1급지에 집을 보유하고 있어서, 

운이 좋아 이전 부동산 상승기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은 좋은 곳에 있는 걸 사면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철없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좋은 아파트 하나 있으니 

이만하면 좋은 투자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전에 본 드라마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회사일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골프, 등산, 낚시, 쇼핑처럼 

소모적인 취미를 즐겼습니다.

월부를 시작하기 바로 전 까지만 해도 회사에 충성하고 

임원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나이에 비해 빨리 팀장이 되어 

나름 인정받는 회사 생활을 했지만,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답답한 느낌은 계속 들었습니다.

비전보드를 작성하다.

하지만 열반스쿨 기초반의 첫 강의를 듣자마자 

자본주의를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막연히 노후에 대해 생각하고, 

내 집 한 채 있고, 회사 열심히 다니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내가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내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 건지 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비전보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노후에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금액은 35억 정도이고, 

50대가 되면 자본 소득으로 월 300만원 정도와 

근로소득을 더해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월부에서 꾸준히 공부하면 이정도를 이룰 수 있다고 하니 

나도 한번 공부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시작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앞마당을 늘리다.

열반스쿨 기초반 이후에는 추천해주는 커리큘럼대로 

한달에 강의 하나씩 수강하면서 

꾸준히 앞마당을 늘려 나갔습니다. 

물론 회사 업무가 너무 바쁜 시기에는 강의 수강도 못하고 

앞마당도 만들지 못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재미있었다고 느끼지만, 

막상 주말마다 새벽에 나가서 저녁까지 임장하고, 

평일에도 일찍 퇴근하고 임장하고, 주중에 매일 최소 4시간은 

강의 듣거나 임보를 쓸 때는 힘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종일 임장한 후 월요일에는 

몸이 천근만근이라 휴가를 쓴 적도 있었네요.

그렇게 상급지 위주로 20개가 넘는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는 

동료와 환경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느낀 것이지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호기와 2호기 투자

월부에서 배우면서 약 1년만에 첫 투자를 하였으니, 

어찌 보면 굉장히 느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3개월 정도 월부 생활하신 분들이 

투자를 조급하게 생각하시는 것에 비하면 

저는 잘 몰라서 인지 마음이 좀 여유로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때 까지만 해도 확신도 없고, 

비상금으로 가진 돈으로만 투자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여러 강의를 듣고 앞마당을 만들어가면서 

지금이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것을 깨닫고, 

목돈을 깔고 있던 것을 투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1급지를 임장하면서 가치가 좋은지도 모르고 

구축에는 투자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

수용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처럼 배우고 받아들이는 것이 느린 사람도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급지의 앞마당을 만들면서 

가치를 보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고, 

좋은 선생님들께 배워가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들 때 보통 30~40개 정도의 매물을 보았다면, 

투자할 때는 후보로 정한 지역과 생활권에서 

안 본 매물이 없을 정도로 전부 털어보았습니다. 

그렇게 1급지에 1호기 투자를 하고, 

6개월 정도 후에 3급지에 2호기 투자를 하였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겠지만, 

제 나름대로 치열하게 하다 보니 

매수하면서부터 돈을 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언제 오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절대 잃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1호기와 2호기는 매수한 당시보다 

약 10억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삶

전세금이 24억이면 5%씩 증액하는 경우, 

한달에 약 5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이 들어오니 

경제적인 자유를 달성한 것이라는 개념을 

강의에서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잠시 거주중인 1호기까지 전세를 준다면, 

매달 7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첫 비전보드를 작성할 때만 해도 

50대에 이룰 것이라고 목표한 자산보다 

훨씬 더 많은 자산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아서 

시장이 만들어 준 자산임을 알고 있습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려고 합니다. 

욕심을 낸다면 지금도 비규제지역으로 달려가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 망하지 않는 투자의 우선순위를 지키려고 합니다.

추가 투자보다는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더 좋은 포트폴리오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의 루틴인 1시간 시세와 

점심시간 전임은 그대로 지키고, 

상급지에서 언제든 갈아탈 수 있는 준비를 해둘 생각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경제적인 자유가 있다면 

"아주 편하게 살면서 놀고먹고 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월부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소득은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배운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 퇴사하진 않을 생각이며, 

2번째 직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생각입니다.

돈 보다는 스스로의 재미와 

조금이라도 세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감사한 분들

월부 환경에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나눠 주신 기술 뿐만 아니라

어떤 마인드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분들께서 나눠 주시는 많은 것에 감사하고, 

함께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저도 나눌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투자보다는 주변의 지인과 동료들의 투자를 

직접적이진 않더라도 도와드릴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임차인 컨셉으로 전화라도 해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꼭 시작하시고 조금씩 발전하면서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