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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갱스]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독서후기

25.12.27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저자 및 출판사 : 박창모 / 알키

읽은 날짜 : 25.12.2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금융 #심리 #소탐대실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은 “왜 평범한 사람들이 재테크에서 계속 실패하는가?”를 심리·구조·상업적 함정 중심으로 파헤친 책이다.

재테크 실패의 원인은 잘 포장된 ‘거짓 상식’과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구조’에 속기 때문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재테크를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
  • 고수익·저위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 전문가 말은 왜 항상 맞아 보일까(전문가도 틀릴 수 있다.)
  • 지금 안 하면 기회가 없다는 말(조급함을 유도하는 대표적 수법)
  • 재테크 정보는 많을수록 좋다는 착각(정보 과잉 = 판단 마비)
  • 복잡한 상품이 더 안전하다는 오해(이해하기 어려울수록 개인에게 불리)
  • 구조가 복잡한 상품 = 판매자 수익 극대화
  • 분산투자는 수익을 줄인다는 착각(분산은 수익이 아니라 손실을 막기 위한 전략)
  • 손절은 패배라는 생각(손절 못 하는 게 진짜 패배)
  • 작은 손실을 인정하지 못해 큰 손실로 간다.
  • 물타기는 언젠가 복구된다는 믿음(잘못된 판단 위에 돈을 더 얹는 행위)
  • 하락의 원인이 사라졌는지부터 봐야 한다.
  • 재테크에는 정답이 있다는 착각
  • 정답은 없고 확률과 선택만 있다.
  • 한 번만 크게 벌면 끝이라는 생각(부자는 크게 벌어서가 아니라, 크게 잃지 않아서 된다.)
  •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예측보다 대응이 중요)
  • 완벽한 준비는 없다.(작게, 오래, 반복이 정답)
  • 돈보다 중요한 건 투자원칙(자산 규모보다 손실 관리 능력)
  • 재테크는 기술 게임이라는 오해(실제로는 감정 게임. 욕심·공포를 통제 못 하면 실패)
  • 기준 없는 투자는 투기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며 적절히 금융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의 주체여야 한다. 9p

 

핵심은 착취산업인 금융산업을 제대로 알아야 금융기관의 교묘한 착취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기관은 당신의 친구가 아니며 당신 입장에서 친절히 설명해주 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 공부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10p

 

간혹 통장에 돈을 오래 두면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봐야 이자가 얼마나 될까? 어차피 나갈 돈은 빨리 내보내서 자산현황을 파악하고 다음 급여일까지는 지출장, 변동지출통제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괜히 남겨뒀다가 돈을 쓰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이것이 바로 소탐대실이다. 52p

 

간혹 통장 분리의 의미를 간과하고 엉뚱한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테면 통장의 각 금리에 집착하는 경우인데 이는 전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것과 다름없다.(중략) 급여통장과 지출통장은 타행이체 수수료면제 혜택만 있으면 된다. 수수료면제 혜택이 없다면 얼마 안 되는 이자보다 타행 이체로 인해 지급하는 수수료가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출통장의 이자율이 4퍼센트라고 해도 평균 잔액이 30만원이면 1년 이자가 1만 2,000원이다. 월 1,000원. 매달 타행이체수수료 500원을 2번씩 내면 이자가 사라지는 것이다. 58p

 

정기적금은 매달 일정액을 납입하기 때문에 모든 원금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은행에 예치되는 것이 아니다.
1년 만기 연 6퍼센트 금리의 정기적금상품에 가입해 월 100만 원 씩 넣을 경우, 첫 달에 넣은 100만 원에 대해서는 적금 만기시점까지 은행에 예치된 기간이 1년이므로 6퍼센트의 이자가 붙는다. 하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100만 원은 적금 만기시점까지 은행에 예치된 기간이 1개월밖에 되지 않으므로 0.5퍼센트, 연 금리의 1/12에 해당 하는 이자만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적금금리가 6퍼센트라면 1년 후 에 원금의 약 3퍼센트 정도에 불과한 이자를 받게 되는 것이다. 88p

 

세후 월 200만원을 받는 사람이 수입의 50퍼센트인 100만 원을 저축한다면, 이 경우 지출의 10퍼센트를 줄여 저축을 늘리면 저축 금액이 10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이 10만원을 원금이 아닌 이자로 생각해보라. 지출을 줄여 저축을 하는 것이므로 이자로 보자는 뜻이다. 기존에 100만 원씩 저축할 때의 이자에 매달 10만 원씩 아낀 돈을 포함시키면 실질수익률은 연 13.0퍼센트, 정기적금 금리로 환산하면 무려 연 28.4퍼센트에 달한다. 물론 투자를 통해서 이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더욱 좋겠지만,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100p

 

비과세저축보험의 사업비는 입반적으로 납입금의 약 10퍼센트이다. 이는 원 남입금액이 30만원인 저축보험에 가입하면 사업비 2만원을 제외한 18만원이 실제로 운용된다는 뜻이다. 날입금액의 10퍼센트를 보험사에 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정도 비율은 앞서 언급한 금리나 복리, 비과세의 혜택을 단번에 퇴색시킨다. 

저축보험은 3년 만기나 5년 만기 등 비교적 단기로 운용되는 상품도 있지만 비과세 혜택을 위해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불입해야 하는 장기상품이 많다. 10년이란 기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다. 장기간일수록 큰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기간 동안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과거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 살펴보면, 10년이란 기간을 두고 투자할 경우 손해가 발생한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아주 큰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물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투자하는 것이 저축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낫다. 128p

 

잘못된 판단으로 가입한 보험은 즉시 해약하는 것이 상책이다. 고민하면서 결단을 미룰수록 점점 더 기회비용이 커지고 결단을 내리기 힘들어진다. 해약하면 손해가 발생하고 해약하지 않으면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일까? 이미 집값이 하락했는데 안 팔리는집을 원래 가격을 고수하며 버틴다고 손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가입하는 순간 이미 사업비는 모두 차감됐다.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자. 해약환급률이 올라가는 착시 효과에도 절대 속지 말자. 그리고 저축보험은 장기로 유지할수록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장기로 유지할수록 좋지 않을 상품이 어디 있겠는가? 136p

 

정확한 지식 없이 돈을 투입하는 것은 명백히 투기이다.(중략) 투자를 할 때는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발동한다. 그리고 감성이 이성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투기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이 충동에 사로잡혀 행동한다. 현상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끼워맞춰 현상을 해석하고 그저 상황이 변하기만 기대하는 것이다.(중략) 탐욕에 사로잡혀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투기의 사례다. 투자에서 심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투자가 투기로 바뀌는 것은 결국 개인의 탐욕 때문이다. 충분한 지식과 이성적인 마음가짐을 모두 갖춰야만 진정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164p
 

정말 돈이 되는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있을까? 진짜 고수나 전문 투자자들은 얼마 되지 않는 돈에 정보를 팔지 않는다. 그냥 자기가 직접 투자해서 돈을 벌기 때문이다. 정말 만에 하나 그들이 돈 되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더라 도 이를 이용해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전문 투자자들이라 불리는 그들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겠는가? 같은 정보를 얻게 되더라도 일반인들과 전문 투자자들은 그 접근하는 방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정보를 활용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이다. 결국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는 정보와 이론들은 단지 실패의 과정을 줄이는 데에만 도움이 될 뿐 성공적인 투자를 보장할 수는 없다.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공부한 후에 이를 자신의 성향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70p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 효과적인 환매 타이밍 결정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목표수익률을 정하는 것이다. 10퍼센트든, 20퍼센트든 현실적인 목표수익을 정하고 이것이 달성되면 개의치 말고 환매하면 된다. 어차피 투자는 확률싸움이고 애쓴다고 늘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익률 10퍼센트일 때 환매했는데 15퍼센트가 되었다고 아쉬워하지는 말자. 언젠가 수익률 10퍼센트일 때 환매하고 나니 5퍼센트로 떨어지는 날도 올 것이다. 그때는 타이밍이 좋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 않을까? 211p

 

소득공제 세금감면 혜택에서 볼 수 있듯이 신용카드 사용금액으로 인한 소득공제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냥 조금만 더 아껴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필요 없다거나 가족들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필요 없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혜택을 거부할 이유는 없지만 신용카드를 많이 써야 소득공제 혜택이 커진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자. 그냥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올바른 답이다. 244p

 

연금저축보험에 불입한 돈은 55세가 되기 전까지는 전혀 활용 할 수가 없는 돈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금감면 혜택 때문에 연금저축보험에 불입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종잣돈 마련에 좀 더 치중하는 것이 좋을 까? 나는 60만 원이라는 세금감면 혜택이 결혼자금을 모으는 것이 시급한 B가 저축금액의 27.8퍼센트에 해당하는 큰돈을 불입한 것 치고는 적은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이 혜택 아닌 혜택(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 하므로)을 위해 B가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다면 종잣돈 마련 속도가 크게 줄어드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최악의 경우 손해를 감수하고 중도에 해지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정확히 알아두길 바란다. 연금저축보험은 고소득자가 소득공제를 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며, 일반 직장인들은 이를 통해 얻는 이익보다 큰 기회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252p

 

보험료는 수입의 10퍼센트 정도가 적당하다? 보장성보험은 비용이다. 따라서 줄일 수만 있다면 보험료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보험료는 수입의 10퍼센트 정도가 적당하다는 말은 보험사 영업사원이나 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통신사에서 가계 통신비는 수입의 10퍼센트 정 도가 적당하다고 말한다면 어떨까? 그 말을 듣고 우리 집의 수입은
500만 원이므로 50만 원 정도의 통신비를 쓰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왜 이런 말이 나온 것일까? 이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위한 고도의 영업전략이다. 270p
 

증권사의 주 수입원이 주식 관련 매매수수료라는 사실이다. 주가가 올라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장밋빛 환상에 젖은 사람들이 주식을 자주 사고팔아야 증권사의 실적이 좋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증권사의 주가전망은 항상 긍정적이다. 오르면 앞으로도 계속 오른다고 하고, 하락하면 하락했으니까 이제는 오른다고 하는 식이다. 일부 연구소에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 난리가 난다. 일부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매매를 부추긴다. 심지어 수수료가 적은 채권에 투자하는 고객들에게 주식투자를 권유하기도 한다. "고객님, 코스피가 벌써 2,100을 넘어섰어요"라며 말을 꺼낸다. 302p

 

그렇다고 해서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현금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종잣돈을 모으고, 모은 종잣돈을 불려나가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기관을 이용하되 최대한 똑똑하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판단해 착취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깨어 있어야 한다. 금융기관에 속한 이들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308p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종잣돈을 모으는 힘은 지출통제를 통해 저축금액을 늘리고 강제저축을 실천하는데서 나온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종잣돈, 목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힘은 바로 투자지식과 경험에서 나온다. 남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단 투자지식과 경험이라는 말이 금리가 더 높은 은행을 찾고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검색하거나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BILS에 가입하곤 혼자 뿌듯해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정도는 남들도 다 하기 때문이다. 공부하자, 아는 것이 힘이다! 309p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책을 읽으면서 재태기 강의 내용이랑 너무 비슷하다고 느꼈다! 재태기 강의 듣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읽다가 덮었을텐데 ㅎㅎㅎ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니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덕분에 강의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려볼 수 있었고 한번 더 점검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이 책을 이번 12월 독모 도서로 선정해주신 메남님께 감사합니다><)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보험상품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 한번 계약한 보험상품은 수정이 불가능한 줄 알았는데 계약사항을 수정할 수 있고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렇게 계약사항을 변경하는 걸 배서라고 하는데 이 배서에 대해서도 한번 공부를 해 봐야겠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는 투자원칙! 항상 투자원칙을 마음에 새기고 투기가 아닌 제대로 된 투자를 하도록 노력하자!

 

 


댓글


그로어비
25.12.27 22:22

하루 전날 제출하시다니 믓찌십니당😁👍

메린
11분 전N

오 꼼꼼한 독서후기~~ 고생하셨습니다 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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