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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자] '그릿' 독서후기

14시간 전

그릿

저자는 누구?

🙋🏻‍♀️ 엔젤라 더크워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 현재 백악관, 세계은행,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 발달의 연구와 실천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릭터 랩의 설립자이자 연구부장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그녀는 고액 연봉을 받는 컨설턴트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모두가 선망하던 자리를 떠나 박봉의 뉴욕시 공립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곳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차이점은 단순히 IQ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여러 해에 걸쳐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에 이른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이자 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마틴 셀리그먼 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 즉, ‘그릿’Grit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녀의 TED 강의는 1,1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연구가 담긴 첫 번째 저서이다.

 

One action

💡 끈기를 가지고그릿 해내자. 해내면 다음 역경에도 더 단단하게 헤쳐나갈 용기가 생긴다.

 


프롤로그. 평범한 나는 어떻게 ‘천재들의 상’을 받게 되었나

 

✔️ 천재의 정의를 ‘아무 노력 없이도 위대한 업적을 내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될 때까지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

 

✔️ 선천적으로 영리한 사람이 아니라 인내하며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다시 도전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인생의 정상을 정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1. 그릿이란 무엇인가

-각종 분야별로 성공에 도움이 되는 특수 속성과 장점에 상관없이 그릿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다.

→ 당연한 얘기다. 책을 읽기 전에도 어느 분야에서든 그릿은 성공을 이끈다고 생각해왔다.

  • 그릿과 재능은 별개다. 잠재력을 갖고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다.

→ 재능이 없어도 그릿을 통해 재능있는 사람만큼, 혹은 그 이상 해낼 수 있구나.

 

2.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 재능중심의 경영이 불러운 파국을 보면서 재능이 꼭 중요한 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인재전쟁 경영방식은 속임수를 보상해주고 성실성을 막는 근무환경을 만들으며, 겉으로는 잘난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깊은 불안에 빠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말 그러한 것 같다.

우리 회사에도 고학력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일을 더 잘하거나, 뛰어나진 못했다. 오히려 근성있는 정신으로 해내는 사람들의 실적이 더 좋았다.

역시나 그릿> 재능인 것 같다.

 

3.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 “내가 남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어리석고 지독해 보일 정도의 근면성을 가진 것입니다.” 윌 스미스

→ 무식해 보일 정도로 계속 밀고 나가보는 것, 일단 해보는 사람이 결국엔 해내더라. 내가 아는 선배도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어 내가 “이거 어떻게 하신거에요?” 라고 물었을 때 “나도 이거 잘 몰라서 그냥 무식하게 이렇게 했어” 라고 답하셨었다. 방법은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어쩌면 무모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선배는 그렇게 해서 결국 해냈다.

이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했냐, 안했냐의 문제였다. 혹자가 보면 어리석고 지독해보일지 몰라도 그 근성의 힘은 실로 대단한 것 같다.

 

 

4.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 매우 다른 상위 수준의 목표들로 활동이 분산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하나여야 한다.

 

✔️ 노력이 재능보다 두 배는 중요하다.

→ ‘몰입’ 책과 일맥상통하는, 위로가 되는 말이다.

 

✔️ 콕스의 표본에서 지능과 명성 간의 관계는 대단히 적었다.

 

 

5. 그릿의 성장 비밀

✔️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

첫째는 관심이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둘째는 연습이다. 이는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 말한다.

셋째는 목적이다.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한다.

마지막 넷째는 희망이다.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를 말한다.

→ 관심이 그릿의 시작이며, 목적과 희망을 가지고 연습해 내는 것이 그릿을 해내는 자산이다.

 

 

6.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는 것은 시작일 뿐 그 열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평생 심화시켜야 한다.

→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해내고자 한다면 그 과정에 있는 해야할 하기 싫은 것들도 마땅히 해내야 한다는 너나위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내가 하고자 하는일, 가고자 하는 길에 마냥 꽃길만 있진 않다. 고난과 역경도 있다. ‘그걸 이겨낼 끈기가 있냐’, ‘끈기를 가지고 해낼 만큼 이 일을 사랑하느냐’ 라고 자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겠다.

 

✔️ 관심사는 자기 성찰을 통해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계기가 되어 흥미가 생긴다.

→ 정말 그러한 것 같다. 내가 대학에 가서 경험한 것들, 또 남편을 만나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것 등등.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혼자 가만히 자문만 할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여러 활동들을 해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찾아봐야겠다.

 

✔️ 아직 열정의 대상을 정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하루에 몇 시간씩 부지런히 기술을 연마할 준비가 되기 전에 흥미를 자극하면서 빈둥거릴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 나중에 자녀가 생기면 어느 분야에 흥미가 생길지 노출시켜놓고 빈둥거리며 흥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줘야겠다.

 

 

7.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 많은 사람들이 천직만 찾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천직이라는 마법 같은 실체가 존재하고 이를 찾으면 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불안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천직은 찾아내기만 하면 되는 완성품이 아닙니다.

→ 나에게 천직은 뭘까? 아직 나는 일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좋아할만한 일들은 여럿 있지만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 일이다 보니 지금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후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수입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될 때 내가 좋아할 만할 것들을 찾아보려 한다.

그 때 천직을 찾더라도 그저 즐겁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 안에서도 그릿이 필요함을 명심하자.

 

 

8.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 이 중대한 실험은 무력감을 낳는 요인은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해줬다. 문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고통이었다

→ 전기공격을 피할 수 있게 통제력을 준 쥐와 통제력을 전혀 부여하지 않아 무력감을 느꼈던 쥐의 실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후자의 쥐는 충분히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무기력하게 전기공격을 받고 있었다.

이렇게 정신, 생각, 마인드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길을 찾게 되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을 것이다.”

 

✔️ 그들은 실패를 자신에겐 성공할 능력이 없다는 증거가 아니라 더 노력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하도록 학습한 듯했다.

→ 부정적인 사람 vs 낙관적인 사람

“난 기억력이 안좋아” 라고 치부해버릴 것이 아니라 “난 왜 기억을 잘 못할까? 뭘 더 하면 기억에 잘 남을까?”라며 더 노력해야겠다.

 

 

9.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 

• 지능은 아주 근본적인 개인 특성으로 당신의 힘으로 변화시키기 힘들다. 

• 당신은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지만 당신의 지적 능력을 바꿀 수는 없다.

 • 당신의 지능이 얼마가 됐든 언제든지 상당히 변화시킬 수 있다.

 • 당신은 언제라도 지적 능력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앞의 두 문항에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뒤의 두 문항에는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면 드웩은 당신이 고정형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진단할 것이다.

→ 위의 질문에 나는 완전 고정형 사고방식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직전에 몰입을 읽었던 터라 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으나 역시나 그대로였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없애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보고자 한다. 노력해보고 나 스스로가 증명해보이면 나도 생각을 바꾸게 될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한다.

 

✔️ 부모들이 아이의 실수가 나쁜 문제라도 되는 것처럼 반응할 때 아이가 고정형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나중에 육아 할 때 주의하자.

 

✔️ 청소년기에 전기 충격을 통제할 수 있었던 쥐들은 모험심이 더 강한 쥐로 성장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성체기에 와서 마치 학습된 무력감에 대비한 예방주사라도 맞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 낙관적인 자기대화를 연습하라

 

 

10.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 자녀에게 그릿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 자신이 인생의 목표에 얼마만큼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있는지 질문해보라. 그런 다음 현재의 양육방법에서 자녀가 당신을 본받게 만들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자문해보라.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매우 강하다’이고, 두 번째 답이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면 당신은 이미 그릿을 길러주고 있다

→ 아이들은 말을 잘 듣진 않아도 부모를 그대로 따라하는 건 잘한다고 한다. 그러니 아이에게 그릿을 가르치고 싶다면 나부터가 그릿을 가지고 실행해 나가는 사람이어야겠다.

 

✔️ 절반의 보고서에는 “이 비평들은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이야.”라고 쓴 포스트잇을 붙였다. 이는 플라세보 통제 조건이었다. 나머지 절반의 보고서에는 “네게 거는 기대가 크고 네가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시하는 비평이야.”라고 쓴 포스트잇을 붙였다.이는 현명한 피드백 조건이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그다음 주까지 보고서를 수정해서 제출해도 좋다고 말했다.

현명한 피드백 포스트잇을 받은 학생들은 플라세보 통제 조건의 학생들보다 두 배나 많은 수가 보고서를 수정했다.

→ 똑같은 걸 주더라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11.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 대학 시절, 소수의 특별활동에 끝까지 참여했던 교사는 계속 교직에 머물 가능성이 높았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에 반해 교직에서의 끈기와 효율성은 교사의 SAT 점수나 대학 시절 평점, 면접자가 평가한 잠재적 리더십과는 뚜렷한 관계가 없었다.

 

✔️ 노력과 보상의 연관성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쥐든 인간이든 동물은 게으름을 부리게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가능하면 열량을 소모하는 노력을 피하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 이러하니 적절한 보상도 꼭 필요하다.

 

 

12.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훌륭한 팀에 들어가는 거예요.

 

✔️ 집단에 맞추려는 동조 욕구는 매우 강력하다. 역사상 중요한 심리학 실험들 중 일부는 개인이 자신과 다른 행동이나 사고를 하는 집단에 금방 동조하게 되며 이는 대체로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 내가 월부 환경에 계속 있으려는 이유

 

✔️ 사실 열정과 끈기는 손익 계산이 맞지 않는다.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이 ‘타당할’ 때가 많다. 몇 년 뒤에야 투지의 결실을 거둘 수도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투지가 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문화와 정체성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예상 비용과 이익의 논리로는 그들의 선택이 잘 설명되지 않는다. 그들의 행동은 정체성으로 설명된다.

→ 너무 멋진 말이다. 손익계산대로 움직인다면 효율이 나지 않는 구간들에서 멈추고 다른 분야로 넘어가며 계속해서 그 구간에서 포기하고 넘어가게 될 것이다. 손익이 안나더라도 그릿을 해내보려는 정신력이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 생각된다.

 

✔️ 경쟁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왔습니다. 말 그대로 옮기면 함께 노력한다는 뜻이죠. 어원에는 다른 사람을 패배시켜야 한다는 뜻이 전혀 없습니다.”

 

 

 

13.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 여러분도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다.

 


적용할 점(벤치마킹)

💡 손익계산에 맞지 않더라도 열정,끈기 놓치지 말고 그릿해내기

 

💡 자녀 교육시 부모부터가 먼저 그릿을 가지고 실천해내는 모습 보여주기

 

💡 나의 고정형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나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노력 해보기 → 기억력 기르는 게임하기, 지능,재능과 관련된 뇌 과학 책 읽기 등)

 


독서 후 느낀점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은 열중반 필독도서라서 끝까지 읽었지 개인적으로 읽었더라면 절반 읽고 덮었을 책이다.(그릿을 요하는 책이었다..) 오랜만에 책을 비판적으로 읽으려는 안좋은 습관을 샘솟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 초반에 수많은 저명한 자들의 추천사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내용에 집중도 안되고, 저자가 이 실험으로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가 아직 이 책을 담을 그릇이 안되는 것인가?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볼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겠다.

어찌됐건, 한가지 분명한 건 ‘그릿>재능’이라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 그릿은 중요한 성공요소이니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해내려는 마인드로 헤쳐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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