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성장하는 투자자 나슬입니다.
12월 31일 23년 마지막을 보내며, 조장을 했던 경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조장을 지원해야 하나. 망설이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23년 8월말 열기반을 시작으로 월부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조장을 지원했고, 첫 정규강의 수강부터 첫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장을 지원할 수 있었던 건 월부에서 정확히 조장의 역할이 무엇일지 몰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누구나, 처음 시작할 때는 열의에 넘치지만 끝으로 갈수록 처음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지 어려운데요.
제가 만약 조장을 한다면, 책임감으로 끝까지 참여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정규강의를 들을 때마다 조장을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23년 마지막 12월을 서기반에서 조장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첫 조장을 지원할 때는 월부에서 처음 강의를 들으면서 조장을 했고,
이번 서기반에서도 대부분의 조원분들께서 저보다 강의도 훨씬 많이 들으시고, 경력도 많으셨어요.
하지만, 조장은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 역할은 아닙니다.
조장은 조원분들이 끝까지 강의와 조모임, 임장, 임보를 끝까지 함께 갈수록 옆에서 함께 뛰는 러닝메이트입니다.
조원분들이 바쁘신 일상에서 혹시나 강의는 잘 듣고 계시는지 여쭈어보고,
조모임과 임장을 함께 하며 서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함께 갈 수 있다고
옆에서 응원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조장은 튜터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는 월부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있게 지원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조장을 할 때는 조원분들이 모두 임장을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조모임은 모두가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기반을 들으며 첫 주 분위기 임장 계획을 세우며 조원들 중
일부 만이 분위기 임장을 함께 갈 수 있었습니다.
조장으로써 더 많은 조원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조장방에 다른 조장님들이 저희 모든 조원분들과 함께 분위기 임장 갑니다.라는 이야기가 올라올 때는 조금 위축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길면 8시간 걸리는 긴 임장을 모든 조원분들이 함께 하는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두다 평일에만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몇 달 전부터 계획되었던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저희조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함께 임장을 다녀올 수 있을 때, 임장을 다녀오고
함께 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계획에 맞게 임장을 다녀오셨습니다.
그러나 조모임에서는 모든 조원분들의 모여, 각자 다녀온 임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너무 좋은 점을 발견했습니다. 조원들이 각자 다녀온 분위기 임장 날짜가 달라서
어떤 사람은 주말에, 어떤 사람은 평일 저녁에, 어떤 사람은 평일 낮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같은 지역을 임장했지만, 거기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달랐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없는 듯해보였지만 평일 낮에는 아이들이 많은 생활권.
밤이 되니 분위기가 변하는 길거리.
만약, 모두 같은 시간대에 함께 임장을 갔다면 나눌 수 없는 대화였습니다.
그러니, 모든 조원들이 함께 임장을 가지 못한다고 해도 아쉬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할 때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따로 임장을 하더라도 조모임에게 이야기 나눈다면
따로 간 임장의 경험 조모임을 통해 풍부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월부를 시작할 때는 6개월이었던 아이와 지금은 10개월이 된 아이를 키우며 월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첫 조장을 할 때는 우는 아이를 안고, 강의를 들을 때도 있었습니다.
월부를 하시는 분들은 모든 공감되실 테지만, 월부를 하지 않고도 일상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매일이 바쁩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조장을 하면,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완료하기 위해
성장하는 본인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월부에게 강의를 듣는 모든 분들은 충분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컨디션 난조로 갑자기 자다가 구토를 하고,
다음날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임장을 다녀온 발은 무리가 와서 계속 아팠습니다.
그때, 저를 걱정해주건 조원분들이었습니다.
조장님 오늘은 쉬라고 따뜻한 한마디씩 건네주셨습니다.
임장을 더 많이 다녀보신 경험이 있으셨던 조원분은 발등이 아프다고하니 원인이 될 만한 근육사진도
톡방에 공유해주시고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셨습니다.
조장은 조원과 함께 성장합니다.
함께 볼 칼럼과 게시글을 공유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읽으며 먼저 행동하고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려고 합니다.
그 순간순간이 모여 조원분들의 성장을 돕는 과정에서 가장 성장하는 건 조장입니다.
그리고 월부에서는 조장방과 튜터링데이 등을 통해
혹시나 고민이 있는 조장분들에게 끊임없는 도움과 지지, 응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시는 반장님과 조장님들과의 시간은
조모임을 하는 시간과 더불어 조장을 하며 절대 놓치고 싶지 않는 경험입니다.
열심히 하는 동료와 끊임없이 서로 응원하는 시간은
성장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소중합니다.
위 사진은 조장방에서 칭찬릴레이를 했을 때 모습입니다.
(일부 실명이 나와 가렸습니다.)
서기 7기 21조 조원분들 ♡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임장을 함께 해주신 성공한나님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모든 조원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해주시는 0가을아침0님 감사합니다.
묵직한 존재감과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해주시는 부린남님 감사합니다.
꾸준한 계획과 실행으로 중심을 잡아주신 다쓰님 감사합니다.
실전투자자의 생각을 함께 나눠주시는 리브리치님 감사합니다.
함께 하지 못해도 임장루트 골라주시고, 임장루트 캡쳐방법 등 유용한 팁 알려주시는 에이스과자님 감사합니다.
육아와 감기로 힘든 일정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고 있는 혜안23님 감사합니다.
지난 마지막 조모임에서 조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정말 많이 아팠었는데, 조원분들이 없었다면, 이번 서기 중간에 임장 임보를 멈췄었을수도 있었다고,
그런데 조원분들 덕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정말 감사하다고요.
진심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조원이었으면 포기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끝까지 강의듣고 과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핑계대지 않고 힘든 순간을 함께 극복하며 성장할 모든 분들에게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서기 7기 2반♡
사진 들어주신 뷰가공님 감사합니다!!
반장님, 조장님 서기반 함께 하는 동안 감사했습니다.
종강까지 잘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쭉~~ 월부에서 뵙겠습니다!
댓글
나늘님 연말+육아 까지 우리 정말 바쁜시간이었지만 항상 이렇게 다 해내면서 온것 같아요! 매순간 최선을 다하시는 과정들이 좋은 결과로 분명 이어지실거라 믿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우리 앞으로 더 잘할거에요! 투자동료로써 오래오래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