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잔쟈니 님 강의는 이미 ‘검증 완료’라서 굳이 후기를 더 얹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도 쓰게 됩니다. 왜냐하면… 역시나, 그리고 여전히,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아는 것도 많고, 기억력은 또 왜 이렇게 좋은지.
거기에 설명은 또 얼마나 친절한지요.
개인적으로 월부에서 “믿고 듣는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강사님 중 한 분입니다.
사실 저도 월부에서 공부하며 4년 정도, 앞마당 만든다고 임장 다닌 지역만 해도 수십개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엔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이제 지방쯤이야… 뭐 그렇게 어렵겠어?”
…그런데요…
이 강의를 듣고 나서 아주 정중하고도 강력하게 현타를 맞았습니다.
“나… 지방 임장 제대로 하고 있던 거 맞나?”
“그동안 뭘 보고, 뭘 놓치고 있었던 거지?”
잔쟈니 님의 선호도 파악과 지역 분석 인사이트에 한 번 놀라고,
그 선호도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기억하고, 정리해 내는 집요함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특히
“지방은 빨리 사고, 빨리 팔아야 한다”
라는 단순한 공식 뒤에
그걸 제대로 하기 위해 오히려 수도권보다 더 집요하게 사람들의 니즈와 선호도를 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솔직히 말해 전율이 돋았습니다.
강의 후반부에는 잠깐 무력감도 들었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저렇게까지 정리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그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이렇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하고
포맷을 딱 그려주시는데…
아, 진짜요.
삼장법사라는 표현이 절로 떠올랐습니다. ^^
아파트 단지를 선호도에 따라 카테고리화하고,
“여기까지는 본다 / 여기부터는 안 본다”
라는 기준을 명확히 잡아주신 부분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저가치 단지는 조심하세요”
가 아니라,
적은 투자금에 매몰돼 후순위 단지에 ‘속지 않도록’
최대한 이해시키려 애쓰시는 그 설명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듣는 내내 “아… 이건 진짜 알려주려고 하는 강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지방에서 전세가 시세 트래킹 이야기는…
부끄럽지만 저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실수요자가 가격을 리딩한다는 기본 원칙이
지방에서는 특히 전세가로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
그걸 통해 투자 여부와 가격 판단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은
앞으로 지방을 보는 제 시선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수도권 투자가 너무 버겁고 가격은 계속 오르다 보니
“그냥 투자금 되는 거 하나 사볼까…”
하는 위험한 생각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각 지역의 현재 상황,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벌어지는 흐름, 그리고 지금 무엇에 집중해서 봐야 하는지를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짚어주셔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후순위 단지를 왜,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단순히 “봐야 한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앞마당을 관리하는 시야까지 넓혀주는 내용이라 수도권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지방에서도 가치성장 투자가 가능하다”는 인사이트였습니다.
지방은 무조건 단타라는 고정관념을 깨 주셨고,
임장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1강은 정말 지방투자의 꽃이자 킥이라는 말이 딱 맞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지방 임장에서는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앞마당의 ‘의미’를 느끼고 제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 보려 합니다.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이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 같아서, 마음이 참 든든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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