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을 이롭게 하며 나도 함께 이로워질 하루쌓기입니다.
감사하게도 두 번째 월부학교와 운영진의 기회를 받으며 2주를 보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지만
깨달음을 얻은 부분이 있기에 복기하며,
공감과 영감을 통해 세상에 조금 더 밝은 빛을 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시행착오
감사한 기회를 얻었고,
제가 바라는 더 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보다 캐파가 커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내가 되고 싶은 사람, 그리고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계약서를 작성하고
투자적 목표를 달성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의 성과에 눈이 멀었기 때문에
반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기 때문에
반원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따라가기 어려웠고,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반원들과
반을 위한 행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늘 앞서가는 반장님과 부반장님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며 나는 왜 이렇게 느릴까, 미리 캐치하지 못할까 하며
걱정을 키우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의문을 키워갔습니다.
본질은 나누려는 마음
진담 튜터님으로부터 받은 피드백,
그리고 식사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알게 됐습니다.
나누려는 마음, 그리고 돕고 싶다는 마음이
선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행동이 항상 뒤쳐졌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것을 먼저 챙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수반하여
세상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먼저 잘되어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후관계가 분명했고, 내가 잘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나누려는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선 내 마음이
세상을 돕고 타인에게 나누려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든지 해내게 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나에게 이익이 돌아오는 구조가
선순환되는 시스템이라는 것,
그리고 세상의 가치를 만드는 호혜의 고리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논리는 직장생활 5년차 이전에
직장동료들 그리고 후배들과 공방을 벌였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시에도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로 설전을 벌였는데,
그 내용은 내가 먼저 회사를 위해 일을 하고 인정을 받으며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것이냐,
또는 회사로부터 먼저 대우를 받은 후
그에 맞는 성과를 낼 것이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자는 모두 회사에 남았고,
후자는 모두 회사를 떠났습니다.
나눔에 관한 철학도 위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을 돕고 세상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면
공동을 위해 만든 파이가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오직 나를 위한 파이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세상에 나누려고 한다면
그 크기가 작을 뿐더러
이기심이 먼저 발동하기에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진담튜터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기버가 될 이유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반드시 기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버가 된다는 것은
더불어 살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에 가깝고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에 제일 근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기버가 되는 것이
앞으로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는데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월부학교 2주를 거치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기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고,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행동하고 세상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그동안의 저의 세계관이 깨져 버렸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이기적인 사람일 뿐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인지
언제부터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된 것인지 자책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함과 답답한 마음에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튜터님과 대화를 통해 본질을 깨닫게 됐습니다.
순서가 바꼈을 뿐 도우려는 마음,
나누려는 마음이 먼저 선행된다면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내가 별로인 사람이 아니라는
안도감에서부터 나온 편안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과 타인을 돕겠다는
나의 소중한 마음을 소중히 아끼고 가꾸며
제가 되고 싶은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합니다.
세상에 가치를 만들고 파이를 키워
밝은 빛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