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58조 하은빛]

  • 24.01.02


오늘도 과제 마감일에 맞춰서 강의를 겨우겨우 듣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처음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내집마련 기초반, 내집마련 중급반을 듣고 열반스쿨 기초반까지 이제 겨우 3개월을 허덕이면서 달려오니 시간 참 잘 갔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강의를 잘 듣고 있다! 나를 칭찬할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


내집 마련 기초반 조장님 조지아킴 추천으로 듣게 된 열반스쿨 기초반의 4주간 여정이 마무리 되면서 나는 어떤 성장을 이뤘나 생각해본다.


나는 항상 평균의 아주 조금 위의 사람이었다. 거북이보다는 토끼가, 노력보다는 능력을 믿는 아주 평범함에 비범함 한 숟가락을 가진. 그래서 매번 노력을 덜 해서 아슬아슬하게 턱을 넘는 사람이었다.


4주간을 지나오면서 나는 이 한 숟가락을 아예 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 생각이 나를 더 게으르고 아주아주 평범하게 살아가도록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너바나님이 다 떠먹여주는 강의였다. 잘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그런 시간.


내집마련반에서 듣지 못했던 전세를 빼는 과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두리뭉실한 느낌이 많이 구체화되어서 좋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신년을 맞이하며 더 열심히 임장가고 보고서 쓰고 또 앞마당을 늘려보려고 한다.


BM 꾸준히, 하지만 실전 투자를 반드시 꼭!!


특히 부자 마인드에 대한 부분에 공감이 많이 갔다.

어디든 부자되는 공식, 공부잘하는 방법, 인생 행복하게 사는 법 이런 강의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듣는다고 정말 부자가 되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내가 내 삶에 어느정도 적용할 수 있는지 나에게 접목시키지 않고 강의자의 수준에서 저러니 그렇지 하면서 나와 다른 안 될 이유만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너바나님이 참 감사하고 좋았고 그분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은 이 강의를 듣고도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와 정말 도와주고 싶은 그 마음이 계속 반복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한다.

그 무언가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과 해야할 것을 반복해서 이야기 해 준다면 우리는 그 말을 듣고 실천하면 될 일이다. 정말 다 받아먹고 소화까지 다 시키고 싶다.


BM 독서, 강의, 인맥, 투자, 임장! 시간을 잘 관리하여 내 삶 안으로 스며들기, 쉽지 않지만 가난한 고통보다는 낫다


강의 후기를 쓰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참 열심히 살았다. 평범함에 비범 한숟갈이라고 해도 나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어릴 때 몸이 약하고 어딘가 아파서 항상 집에 누워있었다, 그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책을 읽었고 책 속에서 나는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다.

내 삶의 목표가 세계일주였던 것은 아마 그 시간에 무의식 속에 세운 목표였을 것이다. 그 열심히 살았던 열정을 이제 월부에서 방향만 바꿔보려고 한다.


사교육 없이 대학을 갔기에 나는 학군지를 모른다. 그래서 그렇게 중요한 것도 몰랐고 시간이 지나 내가 교단에 서다보니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아파 누워있던 시간에 친구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만나는 책 속, 티비 속 세상이었으니까 나는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남들이 좋아하는 조건에도 관심을 갖고 세상을 조금 똑바로 보려고 한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었던 순간들. 임용시험에 몇 번 떨어지고, 인간으로서 겪지 말아야할 배신을 겪고 부모님이 중환자실을 오가고 가장 어려울 때 나는 행복에 대해 생각했다.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 그때 내가 좋아했던 말이 “행복은 빈도”였다. 도파민보다 세르토닌이 자주 분비되도록, 더 많이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강의에서 행복에 대한 너바나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든든해졌다. 그래도 잘 하고 있구나. 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월부에서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내 목표를 이루면 좋겠다. 꼭 이루리라 다짐을 했다.


그래서 너바나님의 강의를 인생강의라고 하나보다!


투자를 배우러 왔다가 인생을 배우는 강의!


방법을 몰라 부자가 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 방법을 공부하고 부자마인드를 갖고 인내하겠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 삼남매를 키우느라 조금은 느리게 갈 수도 있고 때론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못 보낼 수도 있겠지만 가난의 고통을 아이들에게 주지 않을 것이고 내 노후를 아이들에게 기대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계속, 꾸준히, 거북이처럼 갈 것이다. 40대에는 10억 달성기를 쓸 수 있도록 계속 이곳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호흡하고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좋은 조원들을 만났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 어벤져스 너바나님 5른8에 기대고 싶조!


욘석님, 우수맘님, 조이찬스님, 뚝이뚝이님, 소울메이트쭈니님


정말 독려해주고 나눠주고 격려해주고 함께 응원해주는 우리 조원들이 있어서 4주를 포기하지 않고 잘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독서 모임으로 꼭꼭 다시 만나요!!!!


BM 좋은 동료를 만나서 멀리 가기!


댓글


엣프제
24. 01. 02. 14:01

하은빛님 후기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동안도 너무 열심히 살아오셨지만 이제 부자가 되는 방법도 알았으니 더욱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아요! 행복의 빈도를 높여가면서, 걱정없는 노후까지 함께 가보시죠! ㅎㅎ 완강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

욘석
24. 01. 02. 14:43

강의 후기이지만 왠지 나눔글 같은 좋은 글이네요! ㅎㅎ 과거에 살아왔던 날들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 모두 하은빛님을 위한 소중한 시간들이셨을거에요~ 4주동안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자녀분들 케어하는것조차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끝까지 완주하신거 응원하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