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보니] 따뜻했던 셔츠 튜터님의 진심 어린 걱정(두 번째 매물코칭 후기)

안녕하세요. 담다보니입니다.

10월에 받았던 매물코칭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

사실 매물코칭에서 연속 두 번으로

좌절을 겪고,

'아.. 내가 너무 헤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부끄러워서 후기를 못 올리고 있던 차에

최근에 빈세니님의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서

글을 올립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451696

나는 왜 매물코칭을 통과하지 못 헀을까?

첫 번째 매물코칭을 받고,

투자금이 부족한 제 사정을 감안하셨던

부자대디 튜터님께서는

절대가가 낮은 지역에서

적은 갭으로

투자하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

(내년에 곧바로 2호기를 하기 위해서요)

자실 조원분들과 상의를 한 후,

포항으로 달려갔습니다.

진짜 1호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당시 부자대디 튜터님께서는,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3년 전세를 맞출 수 있는 물건을

잘 찾아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꽂혔습니다.

"3년 전세"

그러다가 임장을 하던 중,

3년 주인 전세가 가능한 물건을

찾게 됩니다.

'아 이거다..!!'

싶었고,

1등을 뽑은 후

매물코칭을 넣습니다.

(두근두근)

셔츠 튜터님이 배정되었는데요.

목소리가 너무 좋으셨던.. ㅎㅎㅎ

셔츠 튜터님께서는

다양한 위로와 함께

지금 포항 시장에서는 더 선호도가 있는 단지를

투자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고른 단지는

포항 내

입지 떨어지는 신축이었는데요.

현재, 입지 좋은 생활권도 살 수 있는 상황인데

여기를 사게 되면,

나중에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튜터님께서는,

모의투자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담다보니님이 선택한 매물을,

모의투자에 넣고 계속 지켜보세요."

현재 3개월 가량 지난 상태인데요.

그 물건은 여전히 잘 있습니다. (^^;;)

코칭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가수요가 있는 단지를 선택할 것"

서는

가수요가 있는 단지를

고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전세가가 오르면서,

매매가가 겨우 따라가는 방식으로

올라가는 단지가 아니라,

전세가가 오를 때

매매가가 폭발적으로 오르는 단지를

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는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A단지 같은 단지가 아니라,

B 같은 단지를 사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싼 단지만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가수요가 있는 단지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봤을 때 그 이유는,

포항이 공급이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3년 뒤에 신축이 많아진 상황에서

입떨신이 연식 가치가 다 하게 되면,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 투자자들은

가수요가 있고, 환금성이 보장된

단지를 사는 게 좋다는 뜻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

결과적으로,

하마터면 살 뻔 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물코칭 넣길 잘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매물코칭을 통과하지 못 했지만,

통과하지 못 했을 때 얻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이렇게 복기하는 이유는,

다시는 부차적인 B에 꽂혀서

가장 중요한 A를 못 보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제 다짐이기도 하고,

동료분들이

저를 간접 경험으로 레버리지 하셔서

혹시나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그리고 헤매던 저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시고,

나아갈 방향을 말씀해주신

셔츠튜터님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