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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반 첫 조장의 의미 [쓸]

26.01.27 (수정됨)

 

안녕하세요

 

싱글투자자 쓸입니다><

 

어느덧 1월도 다 가고 이제 최임 제출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달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미 있는 달이었습니다

 

“실전반 첫 조장을 맡은 것이었는데요”

 

월부를 시작한지 3년 차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초반에서도 조장을 많이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조장이라고 한다면, 스케쥴링은 물론 조원분들 카운슬링도 잘해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남을 도울 수 있는 실력이 될까 라는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한낱 쓸모없는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한 달 동안 깨부쉈던 편견들과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된 부분들 그리고 

조 운영을 하면서 배운 좋은 방법들을 써보고자 합니다

 

1.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 가지기

 

사실 이 부분은 월부학교 미요미우 반장님께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미요미우 반장님의 장점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빈도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힘들 것 같은 상황에서 항상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때 느꼈던 감사함과 나도 꼭 저렇게 해야지 라는 다짐하며 

이번 한 달 동안 많이 적용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9허씨유 조원분들 개개인의 상황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튜터님과 자주 소통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달 목표는 무엇일까?

현재 상황은 어떻게 될까?

어떤 게 힘들고, 허들이실까?

 

감사하게도, 조원분들은 제 전화를 좋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아닌가요,, 부담스러웠나요 ㅠㅠ)

그러면 솔직하게 겪고 계신 고민과 걱정들을 진짜 상세하게 털어 놓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더 깊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제가 아는 영역은 더 설명드리고, 모르는 영역은 같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2. 조장이라 적극적으로 했지만 하다 보니 오히려 내가 더 배우게 되는 선순환

 

사실 저는 단톡 참여율도 정말 낮고, 벽타기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질문 시트는 그저 숙제로 꾸역꾸역 작성했고,

튜터님과의 소통을 많이 부담스러워했었는데요

 

이런 비협조적인 태도의 조장은 감히 상상도 안되어

완전 정반대의 인격체를 꺼내서 한 달 동안이라도

 적극적으로 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단톡 알림을 켜고

튜터님과 조원분들의 말씀에 다 답장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일과 시간에 도저히 짬이 안 나면 솔직하게

"오늘은 바빠서 일과 도중에 답변이 느릴 것 같습니다

가벼운 얘기는 답장을 할 수 있지만 생각 정리는 늦게라도 남기겠습니다" 라고요

 그렇게 생각 공유를 하면, 맞는 것도 많았지만 틀린 게 더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허씨 튜터님이 나타나 “넓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이라고

코멘트를 주시던가 “더 큰 수요를 생각해보세요” 라며 정정해주셨습니다

 

그러면 틀려서 부끄럽다는 생각보다

오,, 내가 생각한 게 틀에 갇혀 있었던 거구나 라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3. 조원들과 함께 팀플처럼 현 임장지를 내 땅으로 만들기 

 

 한 달을 꽉 채우며 현 임장지를 점점 입체적으로 만들 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정보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내가 먼저 정보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조원들이 찾아서 또 서로 알려주면,

더 재미있게, 깊이 있는 앞마당을 만들지 않을까?"

그래서 활용한 방법이 질문 시트지를 진짜 애용했다는 점과

튜터님이 과제로 주시면 바로 장표로 만들어서 공유하고

전임을 많이 했다는 점입니다

 

튜터님께서 저와 소통할 때 주셨던 코멘트 중에 하나로,

 

"조장님! 저는 조장님의 임보를 사임 때 처음 보고 싶지 않아요.

이 지역을 조사하다가 도움이 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표는

그냥 만들어서 바로바로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그 말씀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장표를 작성해서 올리면 BM을 하겠다는 분들고 계셨고,

조장님 의견과 다르다며 반대 의견을 야무지게 주시는 조원분도 계셨습니다

(덕분에 진짜 많이 배웠죠!)

 

질문 시트를 많이 달면 상품을 주겠다는 그저 튜터님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시작했는데, 질문하다 보니 저희 9조의 시트지는 진짜 깊게 이 임장지를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과 흔적으로 가득한 것 같았습니다

또 조원분들 질문에 답변을 달다 보니 내가 어떤 부분이 아직 이해가 안 가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은 재밌게 답변을 달아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1) 생각이 담긴 장표 먼저 공유하기 (맞던 말던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올리자~)

(2) 질문시트에 질문도 많이 남기고, 답변도 최대한 달아보자

(3) 전임은 지금 당장 관심 없는 단지까지 내가 해서 공유해보자! 

 

4. 못하고 서툴러도 괜찮다

 

월부 조모임을 하면, 진짜 좋은 게 각 영역에 팀장님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사실 임장 루트는 그리지만 리딩을 잘하지는 못해요

튜터링 데이 후기는 쓰지만 이벤트 준비는 더 못해요

과제는 잘하지만 과제 체크는 자주 깜빡해요

 

뭐 이런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꽤 중요한 영역에서 허점이 많은데요

이런 취약한 부분들은 각 팀장님께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저 모르겠어요! 사실 모르겠으니까 도와주세요”

“과제 팀장님, 과제 좀 챙겨주세요”

“임장 팀장님, 스케줄 좀 봐주세요”

등등 

 

처음에는  스스로를 못 믿어서 이 조를 잘 운영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우리 팀장님들이 더 뛰어난 능력으로 

저를 엄청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우당탕탕이지만 재밌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스스로 한달 동안 성장한 영역을 복기하는 것도 있지만

누군가 또 실전반 첫 조장님이 되어 걱정 아닌 걱정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도움이 되고자 썼습니다

 

그냥 튜터님과 조원분들 믿으면서 솔직하게 “먼저”

다가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달에도 할거에요

“제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라고!

 

한 달 동안 함께 해주신 9허씨즈 조원분들과 허씨허씨 튜터님

덕분에 또 다른 영역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퓨미
26.01.27 22:15

쓸조장님~~~~ 귀한 마음 담은 글 감사합니다!!!☺️☺️☺️

아크로3
26.01.27 22:26

조장으로 이번 달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신게 느껴져요 쓸님. 쓸님께 1월은 그릇이 커지는 달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남겨두고 가보겠습니다,,총총🐰,,총🔫

인생집중
26.01.27 22:45

먼저 다가와 손내밀어 주셔서 무사히 완료 했습니다. 한달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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