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부족하지만 나아지려 노력하는 투자자 분홍 밀크티입니다.
첫 실전반을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신청했는데요…
기초반과 비교했을 때 실전반의 커리큘럼은 기초반 속도의 딱 두 배 정도 빠르기로 진행되는 것 같았어요. (난이도도 두배!)
특히 조OT에서 최대 몇 보 걸을 수 있냐는 튜터님의 물음에
3만보라고 대답했다가
어디 안좋으냐는 질문을 들었을때
아 3만보 정도면 어디 불편한 사람의 최대 걸음 수인 거구나….내가 여기 있는 게 맞는가….과연 잘 따라갈 수 있는가 하는 두려움이 덜컥 들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진행된 분임, 바로 다음날 예정되어 있는 단임까지.
분임까지는 어찌어찌 힘들지만 완주를 했으나
도저히 체력이 다음날까지 단임을 할 수 없는 상태라서 단임을 포기하고 강의를 완강 하자고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시작부터 뒤쳐지는 것 같았고, 역시 난 안 되나봐, 하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바로 어제 제 최대 걸음 수보다 만 보나 더 걷고 분임을 완료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하지 못한 것에, 정확히는 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디님의 강의가 더 크게 와 닿았습니다.
강의 도중, “칭찬도 해주세요. 나에게 칭찬해주는 것도 필요해요” 하시는 말씀에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달력을 보며 이번 달 왜 실전 반을 수강하게 되었는지 되새겨 보았습니다.
12월, 1월의 저는 1호기를 끝내고 재테기, 내마기를 들으며 환경 안에 있으려 하지만
몰입하거나 노력하지 않아 정체된, 평온하지만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걸 깨보려고 실전반을 수강했어요. 성장하기 위해서요.
개고생하는 게 아니라 성장통을 겪으며, 조금씩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수강하게 된 거였고,
훌륭하신 튜터님과 조원분들을 만나 바로 어제도!! 같이 임장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강의에서 제가 느낀 것과 적용할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국에는 마음이다
기초반에서는 가치의 개념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량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배웠습니다.
(급지의 개념, 생활권의 개념,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의 개념)
저환수원리 라는 투자의 원칙 또한 마찬가지로, 정말 중요한 최소한의 기준을 정량적인 숫자로 딱딱 나누어 배웠습니다.
(절대적저평가/300세대 이상/전세가율/잔금 가능여부 등)
그러나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곳, 다시 말해 수요자의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거주민이라면 여기를 역세권으로 생각할까? 연식이 이런데도 이 아파트에 살고 싶어할까? 등등,
숫자로는 나타낼 수 없는 정성적인 평가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이를 파악하기 위해 임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자시간은 누적이다
어제 실전반 조원분들을 만나며 사실 저는 높은 벽을 느꼈습니다.
와 저렇게 까지 해야 하는 거구나,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느껴졌고
그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라, 아, 나는 못할 것 같아, 하는 좌절감마저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몰입했던 시간과 노력을 감히 가늠해 보면서 과연 내가 이걸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 하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이런 생각들이 제가 투자라는 활동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까? 를 생각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성장시키는 질문들이 아니라 꺾어 놓는 질문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당장 제가 실전반 선배분들처럼 갑자기 5시간만 자고 주말을 다 갈아 넣을 수는 없더라도
원래 하던 것보다 한시간 더, 두시간 더 투입하면서
선배들이 하는 방법을 조금씩 따라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다 보면 재밌게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특히 유디님이 강의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투자시간은 누적이라고, 몰입해서 한번에 이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하루에 두시간 씩이라도 계속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고
임보 200페이지 못써도, 20페이지로도 한번 해보라고 투자하는데, 가치판단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고
가족, 건강, 회사가 안정되어야 투자에도 몰입할 수 있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 지금 힘든 게 정상이라고, 오히려 평온하면 정체된 거라고 말씀하신 것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근 2개월은 평온이 저를 갉아먹고 있던 시간이었거든요.
불안이 아니라 설렘으로 이번 한 달을 성장하는 2월이 될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댓글
완벽한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동이죠~!ㅎㅎㅎ 그리고 투자에 몰입한 모든 시간이 투자자의 실력이 되는 것 같아요. 조급해하지말고 지금 이 순간에 어제보다 한 걸음 더 해낸 것에 감사하고 스스로를 사랑해주세요😄 성장과 행복은 평온하고 힘들지 않고 고요하고 그런게 아닌 것 같아요. 우당탕탕, 지치고 피곤한 순간도 내 삶의 에피소드이고 일부이니까 생각을 전환해서 긍정력을 쌓아봅시다요 멋지고 또 멋진 투자자 밀크티님!! 진짜 멋진 사람이에요!! (셀프허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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