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한 투자자 주토입니다.
저는 큰 목표를 마주하면
목표의 크기에 압도돼 행동을 미루는 편입니다.
작년 여름, 부모님 투자를 도우며 매물 털기를 하던 과정에서도
막연한 부담감에 행동을 주저하던 때가 많았는데요
저처럼 부담감에 행동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때 도움이 됐던 세 가지를 나눠보려합니다
투자 후보 단지를 추렸다면
나와있는 모든 매물들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임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모든 매물을 파악해야 된단 부담감에
행동을 미루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전화임장 한달에 100통’
‘나와있는 매물 전부에 전화하기’라고 마음먹으니
오히려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는 기준을 정해봤습니다.
제가 부담없다고 느껴졌던 정도는 하루 5통이었는데요
작은 목표를 잡고 시작하니 행동하게 되었고
딱 5통만 하고 끝나는 날도 있었지만,
한 번 흐름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전화임장을 하게 되는 날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내가 본 매물이 괜찮은지 확신이 필요할 때,
혹은 부동산 사장님의 장부 물건을 기대하며
워크인을 하려다 보면
비슷한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여기 물건 다 공유해요.”
“네이버에 올라온 게 전부예요.”
이 말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요즘은 정말 장부 물건이 없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며
워크인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모든 부동산이 들어가보자다 보자가 아니라 10개만 들어가보자!
10개라는 기준을 세운 이유는
제 경험상 부동산을 10곳 정도 둘러보다 보면
광고에 나오지 않은 물건을
꼭 한 번쯤은 만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막상 10개만 보자고 나가면,
움직이기 시작한 김에
자연스럽게 그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거치다 보면
어느 정도 투자 바운더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매물을 털어야하는데
유독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럴 때 저는 ‘열심히 털어야지’라고 다짐하기보다
매물코칭 일정부터 먼저 정했습니다.
매물코칭은 신청도 쉽지 않고,
하루 전날에만 가능하다 보니
원하는 날짜에 잡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날까지는 코칭을 한 번 받아보자고 정해두고 나니,
그 일정에 맞추기 위해 거꾸로 매물 털기 계획을 세우게 되더라고요.
코칭에 넣을 물건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담스럽던 매물 털기를 어느새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저처럼 행동이 느린 사람도
투자를 위해 움직이게 되었던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완벽하게 하려다 시작도 못할땐
할 수 있는 만큼만 천천히 시작해보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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