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하는 분들께 웃음을 주는
월급쟁이와 투자자 두얼굴의 야누스22입니다.
오늘은 저희 두번째 매물 코칭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전 매물코칭 후기 : https://cafe.naver.com/wecando7/10142511
[야누스22]내 거친 생각과/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시는 ⭐자향 멘토님⭐의 매물코칭 후기
이 전 매물 코칭에서 배운 점
매코OK가 반드시 투자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당연)
행복회로를 돌려 문의 드린 매물이
내가 생각하는 조건으로 풀린다는 보장이 없다.
(매수세 붙는 경우)
따라서, 반드시 매물의 조건이
안 좋아 지는 상황까지 여쭤봐야 한다!(중요)
제가 문의 드린 지역은
현재 절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지역으로,
작은 규모의 도시에 몇 년간의 공급으로
현재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눌려 있었습니다.
따라서 급매를 찾는 다기 보다는 조건을 만드는 게 더 중요했고,
문의 드린 매물은 선호 생활권의 대장단지로,
투자범위에 들어오지 않았는 데
조건을 만들어낸 경우였습니다.
토요일에 매물을 보고 사장님께 사정사정드렸으나,
사장님께서 사자후를 지르시고 내쫓으셔서 내쫓기고(ㅋㅋ)
혹시라도 계속해서 연락드리다가
결국 매도인 분께서 조건을 수락해주셨는 데요,
현재 해당 지역에 투자자가 몰린 상황에서
괜찮은 가격과 조건으로 투자 가능한 매물을 만들어
사장님께서는 저의 확답을 기다리고 독촉하셨습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전화통화로
가격에 대한 실랑이를 하다가 사장님의 사자후를 듣고 일단 보류.
그 상태에서 매물코칭을 넣게 되었습니다.
(코칭을 넣기 까지 정말 많은 튜터님, 선배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튜터님, 선배님의 공통된 의견은
"일단 진정하고 매코부터 넣읍시다" 였습니다ㅎㅎ
두뇌 풀 가동! 매코 작성!
다음날 일찍 매물코칭을 받고 싶었으나
평일 늦게 문의 드렸기 때문에 시간은 다음날 오후로 잡혔는 데요,
마음과 상황이 급해 매니저 민무님께 사정사정을 해서
결국 비었던 시간에 3시간 일찍 매물코칭을 받게 됩니다.
(민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코칭을 받기전,
저의 상황과 매물의 상황, 왜 이 매물을 선택하게 되었는 지
저환수원리에 입각하여 차분하게 설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봤던 다른 단지와 싸다고 생각했는 데 아무도 언급 안 하셨던 단지!
그리고 지역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사전에 따로 수기로 적어 번호를 매겼습니다.
저는 이번에 ⭐빈쓰 튜터님⭐께 매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정말...^^ 시원시원하시고 명확하시고 유쾌하시고
정말 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운 투자자라고 느꼈습니다!
일단 처음에 제가 사정사정해서
무리하게 시간을 당긴 점에 대해서 사과 드렸습니다.
튜터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닙니다. 저한테는 괜찮습니다.
저도 투자자니까 그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고,
결국에는 내 돈은 나밖에 못 지키고요.
내가 필요하면 구해야 돼요. 어떻게든 매달리셔야 됩니다.
그것도 투자자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더라고요.
제가 해보니까 그래서 안 돼요. 하고 돌아서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해주시면 안 돼요, 정말 죄송해요, 제가 너무 급해서 그래요.
이러면서 너무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나,
여기에 내가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으면
그거는 내가 더 길러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야누스님 보면서
이 사람 이거 사겠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의 힘든 마음이 다 날아가는 기분...!
BM 포인트 1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는 투자자가 될 것.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정말 다 했는 가?
일단 문의 드린 매물에 대해서는 OK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와아)
그리고 문의드린 매물을 투자할 수 있는 지,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정말
저보다 꼼꼼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주택소유 여부, 어떤 식으로 전입신고 되어 있는 지,
다주택자의 길로 가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 지
세금 이야기, 저의 직장에서 문제 될 수 있는 점,
제가 보유한 자산 현황과 언제 이 것들을 활용하고
투자의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 되는 지 그 시기 등
정말 하나하나 확인하고 세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ㅠㅠ
가장 궁금했고 시원했던 부분은
종잣돈 모으기 VS 소득/세액공제 받기 이 부분이었습니다.
(종잣돈을 빨리 모으는 게 답인 지,
아니면 세금을 환급받는 것이 우선인 지...?)
결론은 "나의 실력"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실력이 안 됐을 때는 소득공제를 받는 게 더 이득이나,
실력이 생겨 15% 이상의 소득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때는 과감히 중단해야 하는 것!
목돈을 가지고 있을 때 이걸 불려서
내가 지금 내가 받는 편익보다
더 좋은 편익을 누릴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은 비용이 되는 것임을
튜터님과의 코칭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하
방향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력"에 대한 말씀...
정말 튜터님께서는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신입사원들 생각해 봐요.
처음부터 잘하나요? 아니에요.
과장님 대리님한테 욕 좀 먹고 눈물도 좀 빼고
그리고 이 악물고 내가 니네한테 보여준다, 딥다이브 해서
성과를 딱 냈을 때 성취가 딱 올라오면서
이거다 싶고 가닥이 잡히잖아요. 똑같아요.
지금 야누스님은 벽을 넘어서 가려고
막 부단히 애를 쓰고 있고
그 과정에서 욕도 먹고 그러는 거예요.
저도 욕 진짜 많이 먹었어요.
매도자한테도 욕 먹고 진짜 진짜 많이 먹었거든요.
근데 그게 그걸 두려워하면 안 돼요.
투자자는 싸게 사지 못하는 걸 두려워해야 돼요."
아니진짜.. 너무 멋있는 거 아니신가요ㅠㅠ
BM 포인트 2
벽을 넘어야 성장할 수 있다.
투자자는 욕 먹는 것보다
싸게 사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매수하면 좋을 지
그 접근 방향에 대해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제 조건으로 깎고, 조건을 맞춰 주신
사장님 + 매도인의 상황에서
제 목표 매수가를 말씀 드렸으나,
사장님께서 사자후를 지르며
화를 내셔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선을 넘은 것 인가...?
여기서 더 깎아 달라고 하면 사장님이 진짜 손절하시려나'
튜터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쵸 근데 봐봐요.
그래도 내가 소리 욕 좀 먹고 몇백만 원 깎았어.
막 나가라고 해서 문전박대 당하고 그랬는데
그냥 욕 먹고 내쫓기면서 깎으면 되잖아요?
(네 더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사장님한테 선을 넘었다. 우리는 맨날 넘습니다.
선이 어디 있어요? 치고 막 들어가 버려요.
그러니까 그런 건 걱정하지 마시고
사장님께는 저자세로 말씀하시면 돼요.
저는 50만 원으로 끝나는 것도 되게 많아요.
제 물건 중에 20만 원까지도 협상했어요."
튜터님 눈부셔요...!
BM 포인트 2
우리는 선 넘는 투자자^^(23년 올해의 명언)
계속해서 선을 넘고 시도하고 노력할 것!
마지막으로 저는 제가 본 지역에 대한 질문과
다른 매물들에 대해서도 여쭤봤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정말 세세하게
다른 단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고,
특히 예술이라 일컫는 "매도의 기술"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떻게 매도하는 것 인지,
기회를 어떻게 보면 되는 것 인지,
매도 시기가 왔을 때 숨겨져 있는 공급들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절대로 매수에서 끝나지 않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매도의 기회를 잘 봐야 하는 구나,
꼭지를 잡아 팔 생각을 하는 것은
조상님이 독립운동을 해야 가능한 일이구나
(튜터님 말씀인용)를
느꼈습니다.
BM 포인트 4
매도는 예술의 영역...
매수에서 끝나지 말고 계속해서
기회를 보고 정신 똑바로 차릴 것
욕심을 버리고 시장의 상황을 보면서
목표 매수가를 정할 것!(욕심 금물)
이 외에도 튜터님께서는
정말 주옥같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비교매물로 가져간 매물의 입지와
지역에 대한 추가 설명, 적정가격,
지금 당장 해야할 일 등
후기에는 담지 못할 소중한 이야기들과 진심어린 조언 등
혼자 듣기는 아까운(^^;)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거인의 어깨를 빌려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급하게 요청 드렸는 데 오랜 시간,
정말 꼼꼼하고 정성어린 코칭과 조언해 주신 빈쓰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무리한 요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제 입장에서
고려해주신 민무매니저님께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떨리는 제 마음을 진정시켜 주시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신 튜터님, 선배님, 동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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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는
튜터님의 코칭을 듣고
바로 반차를 내고 KTX를 끊어
해당 지역 부동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 1호기 경험담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