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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전세금 2억이 오르던 시장, 무주택자였던 내가 아파트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유

10시간 전 (수정됨)

안녕하세요.

모두가 행복해질

꿈꾸는사피엔스입니다.

 

오늘은 투자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왜 아파트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조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에게 부동산은 ‘투자재’이기 이전에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였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전세금이 급격하게 오르던 시절,

‘생존에 대한 공포’를 직접 겪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 전세금 폭등 속에서 느꼈던 생존의 공포

 

2020년 1월, 아들이 태어나며 지금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임대차3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바로 그 달, “전세 재계약이 어렵다”는 아래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해한다고 말씀드리고 전세 매물을 알아봤었는데,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고 가격은 올라갔습니다.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세금 4억에서 6억까지 2억이 뛰게 됩니다.

2020년 12월에 전세 만기였던 우리 가족은 어느 정도 여유 현금을 준비해둔 상태였지만,

당황스러움을 넘어서서 공포를 느꼈습니다.

 

 

 

계약 만기까지 남은 5개월,

그때 느꼈던 감정은 투자에 대한 불안이 아니라

‘우리가 계속 살 수 있을까?’라는 생존의 공포였습니다.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아파트는 투자재이기 이전에 삶을 지켜주는 필수재라는 것을.

 

이 경험을 시작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월부에서 아파트 투자를 배우고 있습니다.


2. 지금 시장을 보며 다시 떠오르는 그때의 감정

 

최근 수도권 시장을 보며 당시의 기억이 자주 떠오릅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연달아 인하했고, 지난 12월 양적긴축이 전격 중단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주식/코인/원자재 시장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상승 흐름이 오고 있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는 슬금슬금 오르고 있고, 전세 매물은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앞으로 예정된 수도권 공급도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 정부가 새로운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단기적인 실현은 어려워 보이는 안이었습니다.

현재 예정된 서울 공급 상황은 수치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

 20262027202820292030
적정수요량4.8만4.8만4.8만4.8만4.8만
입주량1.6만1.0만0.7만0.3만443세대

 

 

경기·인천까지 합쳐도 적정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 대책을 계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때 공포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지금 실거주하는 곳보다 더 가치 있는 내 자산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이상 공포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내 가정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보유세도 기꺼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폭발하는 통화량 — 연 평균 12.7%

 

최근 금융시장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있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대표적 매파로 평가받던 케빈 워시가 언급되자

금, 은, 비트코인 등 자산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케빈 워시가 취임한 직후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할거라고 보도가 나왔고

자산 시장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결국 시장은 돈의 흐름과 통화량에 반응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M2 통화량은

  • 1986년 이후 단 한 번도 감소하지 않았고
  • 1986년~2024년 연평균 약 12.7%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의 가격(금리)과 통화량은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 돈은 그대로인데 전체 통화량이 계속 늘어난다면

실질 구매력은 계속 줄어듭니다.


4. 그래서 나는 내 집을 ‘투자’가 아니라 ‘방어’로 본다

 

앞으로 정책이 어떻게 될지,

부동산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솔직히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내 가족이 살 집만큼은 누군가의 정책이나 시장 변동에 흔들리게 두고 싶지 않다.

 

내 집 마련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징이자 가족을 지키는 방어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파트는 투자재이기 이전에 지금의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재이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처음부터 투자를 지향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가족과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던

평범한 무주택자였습니다.

 

하지만 전세 폭등을 경험하며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를 통해 내 삶의 안정과 선택권을

직접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과거의 저처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공감과 생각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해피데이
10시간 전N

투자가 아니라 방어로 본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엔스님 좋은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필마여
10시간 전N

무주택자에서 실수요자를 지나 투자자로 거듭나는, 경험을 담은 나눔글 감사합니다! 해내는 투자자 엔스님 최고!!

멀티플러스
10시간 전N

사피엔스님 좋은 글 공유해주셔 감사합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리시는 모습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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