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닥치고한다
행동하는 투자자 “오닥”입니다!
2026년 2월 3일, 마스터멘토님과 어느덧 세 번째 투자 코칭을 함께했습니다.
매년 변화하는 자산의 규모만큼이나 고민의 결도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넘어, 새롭게 마주한 아이라는 소중한 존재와 함께
어떻게 더 현명한 삶의 궤적을 그려나갈 것인가에 대한 인생 선배님의 혜안이 절실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가 미처 닿지 못했던 시야를 열어주시는 멘토님의 조언은 경이로웠습니다.
그 지혜로운 말씀들이 제 삶에 깊이 투영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코칭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시장의 변화를 읽는 유연함: '축적'에서 '상급지 이동'으로
2023년 7월, 본격적인 투자의 길에 들어선 이후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매년 쉬지 않고 자산을 취득해 왔습니다. 운 좋게도 수도권 시장이 열려 있었고, 환금성이 낮았던 기존 자산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매도하며 세 채 모두 수도권 자산으로 재편할 수 있었습니다. 10회 이상의 거래 경험을 쌓으며 저는 '자산을 계속해서 쌓아가는 시스템'만이 목표를 이루는 유일한 정답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 2월, 마스터멘토님과의 코칭은 제가 가졌던 확신을 기분 좋게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저의 상황은 이전과 달라져 있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단순한 취득'이 아닌 ‘전략적 관리’를 제안하셨습니다. 혼인신고 전이라는 상황을 활용해 비과세 카드(일시적 1가구 2주택, 혼인합가 비과세)를 극대화하며, 자산을 더 우량한 곳으로 갈아 끼우는 '운용의 묘'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처음 투자를 배울 때의 시장과 지금의 시장은 엄연히 다릅니다. 과거의 정답이 현재의 오답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자세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무리하게 4호기, 5호기로 덩치를 불리기보다, 비과세 혜택을 디딤돌 삼아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이동하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려 합니다.
전략이 수정되었다고 해서 노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해야 할 일은 더 명확해졌습니다. 현재 보유한 단지보다 더 상급지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적기에 '갈아 끼우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지켜내면서도, 서울과 수도권의 상급지부터 하급지까지 빈틈없이 '앞마당'을 넓혀가겠습니다. 시장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언제든 더 좋은 자산으로 옮겨갈 준비가 된 실력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겠습니다.
10억의 문턱에서 배운 ‘유리공’의 가치: 잠시 속도를 늦추고 삶을 채우다
투자를 시작하며 막연히 꿈꿨던 '순자산 10억'이라는 숫자가 이제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습니다. 지난 2년 6개월간의 치열했던 몰입이 결실을 본 셈입니다. 최근 '하루쌓기'님의 10억 달성기와 그 아래 적힌 너바나님의 댓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 10억이 가장 고된 구간이며, 그 이후의 성패는 시장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가족과 건강'이라는 깨지기 쉬운 유리공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운 좋게도 규제의 수혜를 입어 0호기 두 채가 예상보다 빨리 매도되었고, 덕분에 비규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종잣돈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꾸준히 넓혀온 '앞마당'은 실력이며 성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았던 우선순위 비규제지역을 1월에 앞마당으로 만들자마자, 망설임 없이 3호기 투자라는 확신 있는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시장은 기회를 준다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이번 코칭은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이제 저에게 필요한 것은 눈 먼 속도전이 아닙니다. 생후 60일을 넘긴 소중한 딸아이, 그리고 4월부터 온전히 둘이서 감내해야 할 육아의 현실 앞에서 저는 '합법적인 휴식'을 선택하려 합니다.
"두 분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이전처럼 임장을 나가느라 집을 비우면 아내분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 것입니다."
멘토님의 이 한마디는 제 투자 인생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딸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4월부터는 삶의 무게중심을 온전히 가족에게 두기로 했습니다.
매월 앞마당을 늘려나가는 적극적인 투자자에서는 잠시 멀어지지만, 투자자로서의 감각은 놓지 않겠습니다. 매월 진행하는 돈버는 독서 모임과 정규 강의 수강을 통해 최소한의 '투자 근육'은 유지하려 합니다. 이미 구축해 놓은 앞마당을 관리하며, 가족이 준비되었을 때 언제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유연한 투자자'로서의 자신감을 품고 기다리겠습니다.
사적인 고민에도 진심 어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벌써 두 권의 책을 선물해 주신 멘토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내와 아이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훗날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복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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