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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새 차 말고 이것'에 집착했더니 주변에서 180도 다르게 보더라

1시간 전

 

 

"지금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 

한때 이 말이 제 인생의 모토였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행복의 기준이 항상 남들이었어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여행, 남들 눈에 좋아 보이는 차

두 가지가 제 소비의 전부였어요.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 다른 사람들이 한다는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렸어요.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월급에 대한 불안함보다

당장 가는 여행이나 갖고 싶은 것들이 주는 만족감에 취해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 말

 

2010년대 중반, YOLO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저도 그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6월에는 스페인, 9월에는 프랑스.

연달아 해외여행을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나름 아껴서 여행간다고 합리화 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차가 오래됐다는 이유 하나로 할부를 끼고 새 차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보니 차로 출퇴근하는 게 더 불편하더군요.

결국 2개월 만에 팔았습니다.

 

차를 팔고 나서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나는 대체 왜 산 거지?" 

남들 눈에 좋아 보이려고 산 차였는데, 정작 봐줄 사람도 없었던 거죠.

지금 돌이켜보면 그 모든 소비의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남들이 보기 좋은가?”

 

 

 

 

2018년, 친구의 한마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한 명이 아파트를 샀다고 했습니다.

2018년이었습니다.

 

집값이 오르고 있어서 어딜 가도 집 얘기가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들은 말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예전에 4억이던 집이 지금 7억이야.”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진짜 더 충격이었던 건 비슷한 나이, 비슷한 직장을 다니던 사람들.

점심시간에는 다 같이 여행 얘기, 소비 얘기를 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들 저처럼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달랐습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집을 사고 있었고, 누군가는 꾸준히 돈을 모으고 있었고, 누군가는 이미 자산을 불리고 있었습니다.

나만 제자리였던 거죠.

(참고로 그 친구 아파트, 지금 13억 중반대에요)

 

 

 

 

 

‘내 목표’에 집중하기

그전까지 저는 "집은 언젠가 사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는 "집은 반드시 사야 한다"로 바뀌었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꿈꾸게 됐습니다.

 

목표가 생기니까 모든 선택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친구 저녁 약속도 횟수를 줄이기, 외식 안하기 등등을 했죠.

부모님께 드리는 금액을 조정할 때는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근데 그때 스스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부모님께는 나중에 2배로 더 드리면 되고, 친구는 아예 안 만나는 게 아니라 횟수를 줄이는 거니까."

그렇게 버텼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아끼는 게 습관이 되니 점점 편해졌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돈이 모이는 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고요.

돈이 모이니까 그 다음엔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책을 한 달에 14권씩 읽은 달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점차 주변에서 저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어요.

전에는 "이번 여름에는 어디 놀러가?"가 대화의 시작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너는 돈 관리 어떻게 해?"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과시는 결핍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의 저에게는 남들에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곳을 가고, 더 비싼 것을 사고 더 좋아 보이는 선택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생기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산이 쌓이기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그 마음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은 삶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헤매는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자산의 크기는 한 번에 바꿀 수 없지만, 목표는 오늘 당장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 과거의 저처럼, 누군가에게 "나 잘 살고 있어"를 증명하듯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댓글

찬스2
1시간 전N

저도 돌이켜보면 과시를 하려고 샀던 물건들은 잘 쓰지 않고 결핍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목표를 향해 행동하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케미
1시간 전N

과시는결핍에서온다는말 잊지않겠습니다!

퍼플앤커피
38분 전N

목표는 오늘 당장 세길 수 있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해 집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목표에 집중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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