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2021년 부동산 불장에서
가장 비쌀 때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2026년,
결국 8천만원 손실을 보고 매도했습니다.
오늘도 닥치고한다
행동하는 투자자 “오닥”입니다!!
많은 분들이 실패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투자를 제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산 덕분에 저는
오늘은 저를 투자자로 만들어준
애증의 부동산, 0호기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21년 3월, 저는 5년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해외 근무 덕분에 꽤 많은 종잣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건이 저를 흔들었습니다.
가족 중 한 분이 2017년 분양가 6억이었던 아파트가
16.5억에 거래되는 것을 본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이게 맞나?”
20대를 바쳐 모은 돈이 순간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공포가 생겼습니다.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평생 집을 못 사는 것 아닐까?”
결국 저는 투자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2021년 9월 지방 소도시 아파트 분양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했습니다.
그때의 감정은 단 하나였습니다.
“나도 이제 집이 있다.”
2023년 초, 입주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부동산 상승장은 끝났고
전국 시장은 깊은 하락장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전세를 놓기 위해 부동산을 갔을 때
사장님들의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제가 부른 전세가격이
실제 거래가격의 거의 2배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대출을 받아 월세 세팅을 하는 것.
문제는 월세보다 주담대 이자가 더 컸다는 것입니다.
거의 3년 동안 금융비용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잔금을 치를 때는
돈이 부족해서 지금의 아내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심지어 결혼 비용도 대부분 아내가 부담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투자 코칭을 받을 때마다
저는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이거 매도해도 될까요?”
하지만 답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격 흐름이 올 때까지 버티기로 결정했습니다.
0호기의 실패를 깨닫고
저는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수도권 자산 3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
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상승장을 맞으며
20억이 넘는 총자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8천만원 손실”이 아니라
“20억 자산의 출발점”이었습니다.
2025년, 마스터 멘토님의 코칭을 통해
드디어 0호기를 매도하고 서울 4급지로 갈아타자
는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그때 저는
환경 안에 있었고
튜터님과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왕복 8시간 거리였지만
부동산 사장님들께 얼굴도장을 찍으러 다녔습니다.
월세 세입자분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솔직하게 매도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도될 때까지 월세라도 받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매도 시점에 맞춰 퇴거하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덕분에
이 가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약 500만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를 시작한 후
8개월 동안 집을 보러 온 사람이 5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제 마지노선보다
1000만원 낮은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협상 끝에 200만원 차이까지 좁혀졌지만
결국 저는 감정 때문에 매도를 포기했습니다.
그때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익보다 탈출의 의미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그때 저는
아직 미숙한 투자자였습니다.
몇 달 후
또 한 명의 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1000만원 낮은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매도를 결정했습니다.
문자를 보내는 순간
감정이 참 복잡했습니다.
몇 년 동안 알고 있던 손실이었지만
막상 매도 결정을 하니
20대에 해외에서
열심히 모았던 돈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2026년 2월
0호기와의 인연이 끝났습니다.
4년 6개월 동안
금전적인 손실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얻은 것은 훨씬 컸습니다.
0호기의 실패 덕분에
투자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수도권 자산 3채
20억이 넘는 총자산
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가 중심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저와 지금의 아내는 DINK 선언을 했습니다.
집도 없는데
아이를 낳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산을 쌓아가며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저희 부부에게 딸아이가 찾아왔습니다.
투자를 하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좋은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고
나쁜 것이 항상 나쁜 것도 아니다.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경험은
혹시 지금
계신가요?
저도 한때
이 자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경험이 저를 투자자로 만들어준 시작점이었습니다.
이 글이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드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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