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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한 송이가 집 6채 가격? (네덜란드 튤립 투기) [나는돌멩이]

26.02.11 (수정됨)

 

 

안녕하세요, 느리지만 앞으로 굴러가는 돌멩이입니다 🪨

 

최근 ‘돈의 대폭발’이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통화량 대폭발, 인플레이션, 떨어지는 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던 중 ‘17세기 네덜란드 튤립’에 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요

 

‘튤립 사건이 뭐지?’라는 생각으로

네덜란드 튤립 투기에 대해 찾아보게 됐고

간단하게 정리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네덜란드 튤립 투기 파동

 

17세기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 현상으로

튤립 중 아주 희귀한 색깔을 가진 꽃을 팔면 

100년 동안 놀고먹을 부가 쏟아져

빈곤층부터 유명인까지 전 재산을 탕진하면서

튤립 투기에 뛰어들면서 생긴

거대한 버블이 폭발할 사건이다

 

튤립 투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튤립’을 비유적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진짜 ‘튤립’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이때 가장 비쌌던 “영원한 황제”라는 튤립은 

하나에 6,000길더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집 6채 가격에 맞먹는 가격이라고 하네요..

 

튤립 하나가 집 6채 가격이라니?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

그 당시는 어떤 세상이었던 것이죠?!..

 

 

 

 

1637년 2월 5일 갑자기 가격이 하락세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너도나도 튤립 재배에 뛰어들자 어느덧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구매자가 사라지자 하락이 시작됐다.

3개월 만에 최고점에서 95~99%가 빠져있었다.

세계 대공황 때 2년 동안 75%가 빠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역사상 최악의 단기간 폭락세였던 것이다.

 

단기간에 최고점을 찍고

3개월만에 99% 까지 빠져버렸습니다…

 

집 6채 만큼의 가치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 튤립은 어떻게 ‘투자 자산’이 될 수 있었을까?

 

17세기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무역을 통해 막대한 돈이 유입됐고

시장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동성이 넘쳤습니다.

 

당시에 튤립은

귀족들 사이의 유행하던 사치품이었고,

특정 품종은 극도로 희귀했습니다.

 

실물성+희소성+상징성을 갖춘 대상이었습니다.

 

국가에 돈이 썩어나는데 이를 더 불리고 싶어서

찾은 것이 튤립이었습니다.

 

 

통화량 증가로 돈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새로운 투자 종목(튤립)에 관심이 쏟아져

단기간에 가격이 폭등하며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

비현실적인 가격 형성과 늘어난 공급으로 인해

구매 심리가 하락했고

단기간에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 돈이 넘쳐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GDP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시간이 갈수록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고

돈의 가치는 그만큼 하락합니다.

 

 

네덜란드 튤립 투기 사건의 발단도

통화량의 증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튤립’이라는 자산을

사 모으기 시작한 거죠.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치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세상에서

실물자산을 갖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튤립사건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 자산이나 모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통화량 증가를 헷지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은

아래와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 희소성

  • 통화량이 늘어나더라도 쉽게 추가로 만들어낼 수 없는 속성

 

✅ 실질 사용 가치

  • 가격이 오르더라도 사람들이 생활이나 경제 활동을 위해 계속 필요로 하는 자산.
  • 필요해서 선택되는 자산

 

✅ 대체 가능성

  •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대안이 거의 없거나 대체 비용이 높은 자

 

 

 

# 내재가치를 지닌 자산을 매수하는 것

 

네덜란드 튤립 투기는

통화량 증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통화량이 만들어 낸 유동성이

내재가치를 검증받지 않은 자산으로 몰릴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통화량 폭발의 시대, 인플레이션의 시대에서

이제는 단순히 ‘실물 자산을 갖는 것’

으로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화량 증가를 헷지할 수 있는

내재가치를 지닌 자산을 매수하고

그 가치를 이해한 사람만이

시장 변동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산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댓글


등어
26.02.10 23:46

내재가치를 가진 자산을 매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과거의 사건을 바탕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징기스타
26.02.10 23:52

내재가치라는 개념 너무 좋네요! 멩부님 글 감사합니다!

모애옹
26.02.11 00:19

최소한의 내재가치(거주)가 보장된 아파트 투자의 장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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