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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대폭발
p. 211 돈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돈은 어떤 새로운 매력 덩어리에 쏜살같이 튀어갈 준비가 돼 있다. 튤립과 비트코인의 재화로서 공통점보다는 17세기 초 네덜란드와 21세기 초 미국의 공통점이 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동성이 시중에 넘쳐나고 그와 맞물려 과거게 없던 투자 대상을 찾으려는 부자들의 욕망이 넘쳐나는 시대적 배경을 주목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는 혜안을 키울 수 있다. 꼭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돈이 넘치는 2010년대 이후는 새로운 혜성 같은 투자 대상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시기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그동안 돈의 문제를 너무 ‘개인 차원의 노력’으로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성실하게 일하고 아끼면 언젠가는 안정적인 삶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믿어왔는데, 책에서는 개인의 태도와는 별개로 이미 거대한 자금 흐름과 경제 구조가 삶의 조건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계속 짚어준다. 그동안 뉴스에서 금리나 통화량 같은 단어를 접해도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변화가 결국 내 월급의 체감 가치나 집값, 생활비 같은 현실적인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이 와닿았다. 특히 ‘돈이 풀리는 구조 속에서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이 인상 깊었고, 막연한 불안 대신 구조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니, 돈을 모으는 방식뿐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는 돈과 관련된 결정을 할 때 감정이나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서 판단해보려 한다. 당장 큰 투자를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우선 매달 한 번 정도는 금리 변화나 통화 정책 관련 뉴스를 정리해서 읽는 습관부터 만들어보고 싶다. 또 자산을 전부 한 방식으로만 관리하기보다, 예금·적금처럼 안전한 자금과 장기적으로 운용할 자금을 구분해 관리해보려 한다. 소비에서도 ‘지금의 만족’만 따지기보다, 이 지출이 앞으로의 자산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준을 만들어보려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단기간에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다. 이런 작은 습관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돈의 흐름에 완전히 무지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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