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채너리, 기브앤테이크 독서모임 후기]

26.02.16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행복한 노후대비를 

함께 해나가는 채너리입니다 :)

 

지난 주, 메퍼 튜터님과

월부학교 운영진 독서모임이 있었는데요

 

월부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운영진으로서 누구나 겪는 고민들을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아 저 생각 나도 했었는데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었구나”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 중에서

우리 반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도 있고,

운영진 뿐 아니라 월부에서 기버로서 활동하며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후기를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작 해보겠습니다!

 

기버와 테이커는 무엇인가?

 

튜터님은 우선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반대로 테이커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테이커는 잔인하거나 극악무도한 사람이 아니라

조심스럽고 자기방어적인 사람입니다.

반대로 기버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하고,

거절 당할 위험을 무릎 쓰면서

필요한 도움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늘 팀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는게 1번입니다"

- 메퍼 튜터님

 

손을 내민다, 마음을 꺼낸다

    

저는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반장을 맡게 됐는데요,

튜터님이 이야기 하신 것처럼

“늘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했는가?”와

“늘 팀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걸 생각했는가?”

이 두 가지를 반성하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부족했던 것은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량이었는데요

반원분들이 저의 전화를 부담스러워 할 수 있음에도

그 벽을 허물기 위해서 충분한 노력을 했는지

너무 방법론적으로 알려주는 것에만 집착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나의 것을 먼저 타인을 위해 베푸는

행동까지 이어졌는지를 생각해보게 됐던 것 같습니다.
 

김정선의 직장인 생존법]역지사지의 지혜 - 스포츠경향

 

"나 혼자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공유하며 다 같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관심이 있어야 하는게 1번이에요.

선의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세요"

- 메퍼 튜터님

 

Try: 댓글 달기를 의무적으로, 숙제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나?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아가고

이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프레임으로 바꾸기.

그리고 그게 나의 역할임을 잊지 말자

 

 

중간 리더의 역할

 

메퍼 튜터님께서 두번째로 이야기 해주신 것은

“입체적인 판단”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기버 = 리더로서의 첫 출발

잘하는 리더 = 판단을 잘해야 한다

판단을 잘하는 법 = 입체적인 정보

입체적인 정보 = 신뢰감, 안정성, 투명성

 

이 논리에 따라서

리더로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입체적인 정보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발 더 나아가서

반원들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

그리고 극도의 투명성이 중요하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운영진은 리더이자, 팔로워입니다.

사실 중간 다리 역할이고 굉장히 어려운게 맞아요.

부대끼는 순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럴 때 일수록 팀의 목표를 생각해보세요."

- 메퍼 튜터님

 

조직의 중간 리더가 챙겨야 할 것 김한솔의 경영전략 │ 매거진한경

 

이번 학기동안 반장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반원분들에게 친밀함으로 신뢰를 얻어야 함과 동시에

반원분들에게 잔소리를 해야되는 순간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가 저 사람이

나를 오히려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면 어떡하지?

 

이 사람이 성장하고 싶어하는데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서 

그걸 오히려 방해하는 건 아닐까?

 

어떻게하면 반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을까?

등 나름대로 고민이 또 많았던 것 같습니다.

 

리팩토링에 대해

 

늘 이럴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튜터님에게 솔직하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반을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존재에게

그 사람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튜터님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

 

자연스럽게 사이드 미러의 역할을 하면서

우리 반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을 주는

방향성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도움받을 수있을때 받자 | 한국경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게 필요합니다.

빠른 판단으로 나쁜 사람을 거르는 것보다

믿어주고 기다려주지 못해서

좋은사람 놓치는게 훨씬 더 큰 피해입니다"

- 메퍼 튜터님

 

어쩌면 반원 분들이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리고 무조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반원분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드리는

가장 핵심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기버의 시작은

 

마지막으로 튜터님께서는

성공한 기버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역설적으로 성공한 기버는

호구 기버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

이번 독서모임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공하기 이전에 호구 기버가 있습니다.

효용감을 먼저 생각하면 안됩니다.

먼저 주려고 해보세요. 신뢰 또한 자산입니다.

솔직하게 서로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만드세요"

- 메퍼 튜터님

 

신뢰 또한 자산이다라는 말이 참 와닿았는데요,

저는 이전까지만해도 신뢰라는 것은

실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제가 믿고 따랐던 선배들은

실력이 뛰어난 것을 넘어서서

나의 어려움에 깊게 딥다이브하고

같이 고민해주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월달에 접어들면서

이번학기 제가 과연 그런 리더였는가를

고민해보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방치하지는 않았는지,

투자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동료에게

내가 한발 더 나아가는 노력을 했는지,

투자가 끝난 동료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더 도움을 주려고 했었는지 등

 

다방면으로 제가 부족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한자천하] 부침(浮沈) < 한자시평 < 지난 기고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뉴스웍스

 

"배를 먼저 띄워야만

물길이 따라오는 법입니다"

- 진담 튜터님

 

Try: 각 반원들에게 필요한 건 뭘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어려운 건 뭔지

이번 중간 복기 정독하고 물어보기

 

 

극한으로 해보는 것

 

이어서 튜터님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요,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나눔을 어느 선 까지 해봐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튜터님의 대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튜터님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했습니다.

임보도 300페이지까지 써보고

이제는 질을 챙기라는 말에 줄였고,

한 사람이랑 4시간씩 통화하고 나니,

이제는 내것부터 챙기라는 말 듣고나서 그만했어요.

극단으로 뚫어 놔야 합니다.

그래야 호구라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 메퍼튜터님

 

이번 학기에 진담 튜터님과 배운것이 있다면

인생에서 왔다 갔다는 불가피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씽 : 네이버 블로그

 

즉 자신에게 부족한 영역이 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내가 하던 것과 정 반대로 극단으로 해야하고,

정 반대로 가다보면 기존의 영역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 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사람은 영원히 미완성이고 부족하기에

계속해서 채워나가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학기까지의 저는 성과를 채우고,

나의 인풋과, 나의 실력에 집중해야만 했다면

지금의 저는 다시 공감과 나눔의 영역으로

나아가야 하는 때라는 것

튜터님과의 독서모임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 극도로 몰입해서

반원분들께서 목표 달성 하실 수 있도록,

그리고 좀 더 친밀함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시간동안 함께해주신 튜터님 감사합니다 💚
 

시니어로서 스마트함 대폭발해주고

솔직하게 어려움을 공개해주신 방모님

 

내마기때부터 실준 병행한 도른자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긍정적인 자극주신 꿈집님

 

목 아픈게 전염된,

늘 더 나아지고 개선해나가는 싸키님

 

질문 하나하나가 풍요로웠던

행복전도사 풍요님

 

같은 싱글투자자인 것 자체로도

너무 반가웠던 돌맹이님

 

시니어 고민으로 공감대 형성해준

선함이 느껴지는 수박님

 

Q&A에서 자주 봤던

빈츠로 기버 전쟁 시작해주신 프참님

 

깊은 사고와 고민을

처음으로 이야기해주신 

우리반의 우원재 행부님

 

입만 열면 빵빵터지고

나눔 자체를 좋아하는게 느껴진 수잔님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 💝

우리 또 만나요!!!!

 


댓글


룡쓰형
26.02.16 21:49

아니 아주 그냥 최곱니다😁 빡빡한 스케줄 안에서 이렇게 죤 후기까지 넘사벽입니다!! 반장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후안리
26.02.17 17:40

독모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반장님!

하루쌓기
8시간 전N

와 반장님!! 역시 인생 2회차 반장님!! ㅎㅎ 깊은 후기 읽으며 많은 공감 이끌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반장님 보며 많이 배워요 :)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