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4월 돈버는 독서모임 <돈의 가격>
독서멘토, 독서리더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동산트렌드 2026
저자 및 출판사 : 김경민 외. / 와이즈맵
읽은 날짜 : 2026. 02. 1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공급 절벽 #상승 도미노 #전세 방어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포진한 김경민 교수 연구진의 2026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전격 해부. 6·27 대책, 관세 전쟁과 인플레이션, 아파트 시장 양극화, 주요 권역 가격 추이 등 부동산 시장의 대내외 상황을 꿰뚫는 ≪부동산 트렌드 2026≫은 부동산 거래를 결단하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독서다.”
2. 내용 및 줄거리
:
서울 중심 회복세와 지역별 격차
서울은 가격과 거래량 모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반등을 넘어 시장 심리가 회복되고 자산 선호도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서울시 거래량이다. 서울시 거래량은 2023년 1분기 이후 상승 패턴이 명확하다. 다만 6.27 대책으로 2025년 3분기 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2025년 2분기 거래량이 보여주는 바는 명확하다. 외부 요인 (정부의 시장 개입)이 없는 경우, 시장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의 관점이 명확하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 정책의 효과가 약해질 거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전파되는 순간, 시장의 흐름이 한번에 바뀔 수 있음을 뜻한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2021년 4분기 고점 이후 2023년 1분기 저점을 지나, 2023년 3분기 일시 조정 후 2024년부터 본격 상승 전환 흐름을 보이며 W형 회복 패턴을 형성했다. 이러한 패턴은 과거 여러 차례 반복된 사이클에서 꾸준히 관측된 것으로, 고가지역(강남)에서 시작된 반등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이후 도미노처럼 인근 신도시로 퍼지는 전형적인 슈퍼사이클 전개 방식을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강남3구 vs. 노도강 30.9%p 상승률 격차. 서울 내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오랜 기간을 두고 누적상승률을 보면 강남과 강북에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상승장 초기에 일부 지역 간에 불균형한 상승률이 나타나더라도, 강남이 상승한 이후 강북에서도 빠른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거래량 면에서는 서울 전체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본질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수요자의 관점이 매우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노도성과 강남3구의 거래량 변화가 노도성의 약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2025년 1분기까지는 강남3구 거래량이 노도성 보다 많았으나 2025년 2분기에는 노도성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노도성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6.27 대책 이후의 관망세가 언제 시장으로 유입될지가 회복의 관건이다.
서울시 빌라 시장 주요 동향
최근 빌라 시장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매매 비중 급감과 임대 비중 증가다. 매매 수요자들이 빌라의 자산가치 하락은 물론 전세사기로 인해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질 것을 예상하며 빌라 투자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빌라 매매 거래는 급감했고 전세보다는 실거주 목적의 월세나 반전세 임대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해졌다.
**폭발적인 반전세 전환의 의미 :
빌라 vs. 아파트 시장 비교
빌라 매매가격은 아파트에 비해 확연히 낮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반면, 빌라는 상대적으로 약한 상승세를 보이며 아파트와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빌라 거주자가 1인 가구 위주로, 아파트 거주자는 2인 이상 (자녀를 둔) 가구로 재편되는 상황은 상위재(아파트)와 하위재(빌라)의 수요층이 차별화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두 주택 유형의 가격 흐름 역시 상이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빌라 거주자가 1인 가구 위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단초 중 하나는 초등학교 학생 수다. 빌라 밀집 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생 수가 아파트 단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수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 아파트와 빌라 시장의 역할과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충격파와 한국 부동산 시장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보호무역주의) + 한국의 정치 리스크/원화 가치 급락 => 국내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으로 작용 => 정부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 및 유동성 공급 등 완화적 금융 정책으로 급히 전환하였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실질소득 감소와 소비 위축을 불러오며, 한편으로는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자극하는 역할도 한다. 인플레이션이 도래하면 화폐 가치가 먼저 하락한다. 이는 반대로 실물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 실물자산인 부동산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부동산의 이러한 특성은 시장의 수요를 자극하며 결국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진다.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은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월세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낮아지므로 부동산 투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반면 ‘공급자’ 입장에서는 시공비와 토지비가 비싸져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공급 확대가 제한된다. 수요는 살아 있는데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구조적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주택 서울 시장 양극화, 슈퍼스타 단지의 출현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 1% 단지의 시장가치곡선이 2020년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자산가치 상승 패턴을 넘어선 것으로, 해당 단지들이 시장에서 독립적인 가격 구조를 형성해나가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 단지는 서울시 전체 주택 시장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는 동시에 다른 단지들의 가격 형성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이들 슈퍼스타 단지는 그저 비싼 주택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소유 그 자체’가 의미를 갖는 일종의 트로피 자산으로 인식된다. 실거주나 투자 목적 외에도,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소유자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우위를 과시하는 ‘지위재’로 소비되는 것이다.
강남 아파트 신고가에 가려진 거대한 수요
초고가 아파트 가격 변동은 시장 전체를 대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집중 보도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지 모른다. 이는 주택 구입을 앞당기거나 비합리적인 결정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는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앵커링 효과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왜곡하고 시장을 비정상적으로 과열시킬 수 있다. 즉, 수십억 원에 달하는 강남권 슈퍼스타 단지 가격에 매몰되는 순간 아파트 수요가 없으리라 생각할 수 있으나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강남권 아파트가 급등하고 시장 트렌드가 변화했다고 판단하는 순간, 서울시 평균소득(2인 기준 연 1억원) 수준의 거대한 수요가 9억원 이하 강북권 아파트 매입에 대거 참여할 수 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공급이 문제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전국 입주 물량은 대략 32만 세대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떨까? 2025년 이후에는 그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어 2025년에는 약 28만 3,000세대, 2026년 약 1만 1,000세대 2028년 약 6만 5,000세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다.
서울은 2010-2024년 연평균 약 3만 3,000세대 수준에서 공급됐으며, 2025년에는 평균 수준인 약 3만 7,000세대가 공급된다. 그러나 2026년 약 1만 8,000세대, 2027년 8,000세대, 2028년 5,000세대, 2029년 999세대로 급감할 예정이다. 시장 실패(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시공비.토지비 상승과 공급 감소 가능성)에 더해 정부 실패(서울시의 무능으로 2023년 이후 분양 시장에 대한 대비 부족)까지 더해지면 시장은 비합리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앞으로 예정된 서울시 입주 물량의 양상은 명확하다. 첫째는 2029년까지 공급 급감이 지속된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서울 권역 내 입주량의 현격한 차이가 시장에 차별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서울시는 아파트 미래 입주 물량, 아파트 현재 착공 물량, 빌라 현재 착공 물량 모두 급감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러한 공급 측면의 구조적 문제는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 바로 이동하기에는 월등히 많은 자산과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급을 위한 월 소득이 필요한 만큼, 우선은 아파트 전.월세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 입주 물량이 절멸하는 시대에는 사람들의 소득과 상관없이 빌라와 아파트 임대료 상승이 일정 기간 지속될 확률이 높다.
전세 방어력으로 읽는 부동산 시장
결론적으로 현실적인 전세가격 연간상승률(5.22%)은 물가상승률(2.3%)을 2배 이상 상회한다. 다시 말해 서울의 전세는 단순한 거주비용을 넘어 인플레이션을 능가하는 자산가치 상승을 보여준다. 결국 전세가격은 단순한 임대료가 아니라 향후 경제 흐름과 거시적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선행적 자산지표’이자,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특유의 하방 경직성과 맞물려 강한 복원력까지 갖춘 독특한 형태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처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대폭락한 시기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상태가 멀쩡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반적으로 전세가격보다 낮을 수 없다. 즉, 전세는 매매의 강력한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승 도미노
강남3구가 강북3구보다 대체로 ‘먼저’, 그리고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2015년, 2018년, 2020-2021년에는 강북3구의 실질수익률이 강남을 넘어섰다. 과거 추이에서 더욱 중요하게 인지해야 할 점은 가격 상승 정도가 시간 차를 두고 하나의 사이클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시작 시점은 늦더라도 결국 상승 폭이 역전되는 패턴이 과거 시장에서 나타난 바 있다. 이러한 상승 도미노는 단순히 ‘먼저 오르면 끝’이 아니라 속도와 폭, 수익률이 달성되는 시점까지 포함하는 입체적인 흐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상승 도미노의 포착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일시정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정책 충격 이후에 시장이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가격은 지속되는 패턴을 유지하며 ‘서울 일시정지 이론’의 현실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서울 부동산 시장은 단기 정책으로 가격을 조정하거나 수요를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상승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정책이 일시적으로 기대심리를 누를 수는 있지만, 자산으로서의 기대가치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 일시정지 이론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속성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기능할 수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시나리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부동산 트렌드 2026≫을 읽으며 느낀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머릿속에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정보들이 하나의 구조로 정리됐다는 점인 것 같다. 막연히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가 아니라,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 흐름의 크기와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실제 데이터를 통해 가늠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시장을 훨씬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특히 잘 알지 못했던 빌라 시장의 문제와 그것이 아파트 전세 수요로 연결되는 과정, 그리고 임대 구조 변화가 결국 매매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흐름이 인상 깊었다.
또 인플레이션이 왜 발생했고, 그 결과가 자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얼마나 다른 현실을 만드는지도 명확해졌다. 단순히 물가가 오른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화폐 가치가 약해지는 환경 속에서 실물자산이 왜 상대적으로 강해질 수밖에 없는지, 그래서 결국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에 가까워진다는 점이 와닿았다. 여기에 앞으로 예정된 공급 절벽까지 겹치면서, 단기 등락을 떠나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어떤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도 꽤 분명하게 보였다.
물론 책에서 제시하는 수치나 전망을 그대로 맹신하고 싶지는 않다. 예측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이고, 현실은 늘 그보다 복잡하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 도움이 된 부분은 ‘맞히기’가 아니라, 시장을 움직이는 전반적인 메커니즘과 각각의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돌아가는지를 이해하게 해줬다는 점이다. 덕분에 ‘오를까 말까’ 같은 단순한 질문에서 벗어나, 지금 내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선점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사고를 구조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일은 시장의 작은 움직임에 흔들리기보다, 결국은 계속 공부하며 구조를 이해하고 ‘현재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차분히 반복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부동산 트렌드 2026≫이 보여준 흐름 역시 미래를 맞히라는 메시지라기보다, 공급/전세/수요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고 내 위치를 점검하라는 의미에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예측은 참고만 하되 맹신하지 않고, 단기 뉴스보다 전반적인 메커니즘을 보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안에서 준비를 이어가는 것,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일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두는 것—결국 투자는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이런 ‘지금의 최선’을 계속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결국엔 오르는 집값의 비밀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