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에서 나의 목표
"좀 오래 걸려도 좋으니 포기하지 않고 공부와 투자를 이어가자"
정도의 상태(?)로 2023년 10월 실전준비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때 조장이었던 토랑아빠 조장님이 너무 열심히 하셔서
그냥 강의듣고 임보쓰는 것도 힘든데 조장까지 하시면 괜찮으신 거냐고 진지하게 질문한 적이 있다.
조장님이
조장을 하면 나누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더 열심히 하게 되니
꼭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물론
나는 절대 할 수 없을 거아!!!
나는 '극'내향인!!!
그리고 강의도 열기, 실준 2개 밖에 듣지 않은 상태에서
알고 있는 것도 너무 없는데 내가 조장??!!
이런 생각으로 조장 도전은 절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12월에 서기반 수업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연차가 많이 남은 12월에 서기반을 들을 수 있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월부 생활에서 조장을 도전한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용기를 내서 조장을 신청했지만
조장이 정말로 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정원사 반장님'과 첫 통화를 하고
바로 그 주말 토요일 조장 모임을 하면서
열정 가득한 조장님들과 한참을 이야기 하다보니
역시 월부사람들은 좋은사람이 많아!!
이 열정과 에너지 무엇???
이 분들과 함께 라면 조장도 해 볼만하겠다(?)
라고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조톡방이 열리고
간단하게 서로의 정보공유를 하는데
조원 분들이 전부 나와 같은 I성향의 분들이라 아주 많이 당황했다
하지만
조모임을 해보니 너무 따듯한 분들이었고
뚝딱거리는 저를 위해
먼저 일정도 챙져주시고 반응도 해주셔서
무사히 조장을 마칠 수 있었다.
강의를 많이 듣고 앞마당이 많으신 분들은
앞장서서 많은 것을 공유해 주셨고,
앞마당이 많이 없더라도
월부에서 알게 된 것들을 나누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우리의 이번 강의 원씽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한 달이었다.
물론 연말이라 모임에, 회식에, 극한 야근, 육아의 현장에서도
미션을 완료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주신 것이
내가 핑곗거리 만들지 않고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초보 조장이라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다른 조장님들과 반장님 조언으로 극복(?)하며
최근 10년 간 가장 알찬 한 달을 보냈다고 자부한다.
항상 많은 정보를 주신 슈퍼썬님, 꿈포토님,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와 적극적인 반응 주신 예지ON님
단지 임장 일정이 안 맞아서 평일에 혼자 단지임장 모두 완료하신 잠꾸님
너무 힘든 야근과 육아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참여하려고 하시는 디브디브님
회식 때도 시간을 내서 모임에 참여해주신 열정 가득한 이햇반님
월부생활(?)에 모든 에너지를 몰빵(?)하고 있는 중독커피님
그리고 우리 정원사 반장님과
같이 해주신 조장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 달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어요.
저 처럼 아직은 많은 지식이 없고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어도
조장을 하면 더 많이 나누면서 배우고 같이 성장하게 될 거에요.
조장 도전! 추천 드립니다!!!
42년만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린 12월의 잊지 못할 임장
(2023년 12월 30일, 동대문구)
댓글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__•♥
따뜻하고 능력있는 조장님 덕분에 서울첫임장 뜻깊고 많이 배웠습니다!! 내겐 너무 므찐 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