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2월 독서후기 #2

26.02.22

책 제목 : 돈의 대폭발

저자 및 출판사 : 손진석 / 플랜비

읽은 날짜 : 260217 - 26022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통화량(M2) #인플레이션 #유동성폭발


본 + 깨

  • p.22 통화량은 쉽게 말해 화폐량의 총합이며, 집계할 때 가장 널리 쓰는 지표가 M2다. 광의의 화폐 개념이다. 쉽게 말해 M2는 현금에다, 현금은 아니더라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에 담긴 돈을 합친 개념이다. 통화량이 얼마나 불어났는지는 대개 M2를 보고 확인한다.
  • p.22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연중 평균 M2는 4045.6조원이다. 과거에 비해 얼마나 늘어난 것일까. 한은이 M2통계를 공개하는 가장 먼 과거인 1986년에는 연중 평균 액수로 47.9조 원이었다. 단순 산술하면 38년 사이 84.5배 증가했다. 👉 38년 만에 84.5배가 늘어난 M2 수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가진 현금의 가치가 녹아내리고 있어서 자산을 사두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난해진다.
  • P.27 1986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M2가 84.5배가 늘었다는 걸 확인했다. 이 기간 동안 GDP는 105조 원에서 2549조 원으로 24.3배 늘었다. 👉 땀 흘려 일해서 얻는 소득(노동)이 돈을 빌려 자산을 굴리는 속도(자본)를 결코 이길 수 없는 구조이다.
  • P.33 우리나라에서 광의의 통화량을 말하는 M2 가운데 본원통화의 비율은 7% 정도다. 한국은행이 본원통화를 이 정도만 내놓아도 통화승수 효과로 M2가 확 늘어난다. 대체로 우리나라에서는 M2가 본원통화 대비 14~15배 많다. 본원통화는 돈의 씨앗 역할만 한다. 돈의 양이 확 늘어나는 건 금융회사 대출 창구에서 주로 이뤄진다.

     👉 통화승수는 은행이 대출을 통해 돈을 불리는 마법의 숫자이다. M2가 본원통화 대비 14~15배라는 것은, 한은이 1원을 찍으면 시중에는 15원의 가공된 돈이 돌아다닌다는 의미.

  • P.44 정부는 코로나 사태 때 국민 지원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돈을 널리 뿌렸다. 돈이 흔해지자 경제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금융 심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 금융 심화는 실물 경제의 성장 없이 숫자만 불어났고, 지금 우리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 P.65 왜 한국인들은 대출을 많이 내서 돈의 양을 크게 늘리게 됐을까. 당연히 금리가 저성장 시대로 가면서 뚝 떨어진 게 기본적인 토양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대출을 대하는 심리적 태도가 2010년대부터 크게 바뀌었다. 낮아진 금리와 별개로 인간의 마음에 변화의 소용돌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 전세자금대출로 이자비용 증가 or 월세 증가 → 내 집을 사서 주담대 이자를 갚자는 생각으로 변화함.

  • P.74 상속세뿐 아니라 법인세도 임금 상승과 연관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선진국보다 과중한 상속세가 대기업 직원들 임금 인상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 무거운 상속세는 아파트값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 P.81 민간 부문 종사자들의 대출 여력이 확 늘어난 건 단순히 대기업 직원들의 연봉이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불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의 직업 안전성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이 어쩌면 더 폭발력 있는 변화다.

     👉 안정적인 직장이 더 거대한 빚을 질 수 있는 권리로 치환되면서, 우리 사회 전체의 부채 파이를 키우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 p.95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미국은 돈이 돌게 만드려고 돈을 무제한으로 풀어놓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사용한 수단은 양적완화였다. 양적완화(QE)는 금리를 제로(0)로 만든 것도 모자라 시중에서 채권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정책이다.

     👉 경제는 숨을 붙였지만, 그 대가로 우리는 화폐 가치의 영구적 손실과 금융이 실물을 지배하는 기형적 사회를 얻게 된 셈

  • p.100 많이 찍어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기축통화의 힘을 활용해 미국 정부는 엄청난 돈을 직접 집행한다. 이건 기축통화의 괴력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흉내 내기가 어렵다.
  • p.101 코로나 사태로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은 통화량(M2)이 25.2%늘었다. 가히 극단적인 통화 팽창이었다.
  • P.111 M2가 광의의 통화라면 M1은 협의의 통화다. M1은 동전과 지폐 같은 현금, 수시로 입출금 할 수 있는 예금을 말한다. 쉽게 말해 즉시 사용가능한 화폐를 말한다. M2는 M1을 모두 포함한 다음 정기 예적금, 금융채권, 투자상품,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 즉 M2는 M1+유동성은 다소 낮지만 비교적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다. M1은 구매를 말하고, M2는 투자를 의미한다.
  • p.113 한국이든 중국이든 어느 나라든 정책적으로 돈을 많이 뿌릴 때 공통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빈부 격차의 확대다.  👉 결국 돈을 뿌리는 행위는 시스템의 붕괴를 막는 응급처치는 될 수 있어도, 구조적으로는 부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부의 비평준화를 심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하게 된다.
  • p.116 2022년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푸틴이 독일에 던진 충격파는 작지 않았다. 전쟁 위협이 피부로 느껴졌다. 이제 독일은 GDP의 1%를 초과하는 국방비 지출은 부채 브레이크에서 제외한다. 독일뿐만이 아니다. 유럽은 미국에 의지하지 않겠다며 안보 자강론을 강조하면서 군사 분야에 대규모 재정 투입을 예고하고 있다.

     👉 국가는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돈을 계속 찍어낼 것이며, 그 비용은 국민들의 화폐 가치 하락으로 전가될 것이다.

  • P.133 21세기에 돈이 급격하게 많이 풀린 결정적인 이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의 헤게모니를 오히려 강화시켜주는 기폭제였다.

     👉헤게모니(Hegemonie) 우두머리의 자리에서 전체를 이끌거나 주동할 수 있는 권력. 어떤 집단이나 나라가 다른 곳보다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기 마음대로 주도하는 상태

  • P.135 2024년 12월 31일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을 합쳐 미국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의 합계는 62조 2047억 달러에 달했다. 약 9경 원에 달하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다. 대한민국의 2024년 GDP는 1조 7100억 달러다. 미국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가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 연간 36배쯤된다는 거다.

     👉 국가와 금융 시스템이 돈을 미친 듯이 복사해내는 동안, 성실하게 일한 사람은 그 돈의 가치가 희석되는 속도를 이기지 못해 상대적으로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 P.138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 빅테크7사(애플, 앤비디아,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를 묶어 부르는 표현이다.
  • P.139 미국 주식시장 가치가 나머지 모든 나라의 주식 가치를 합친 것과 거의 같은 셈이다. 2015년부터 10년간 S&P500의 복합 수익률은 연평균 14.8%였지만 미국 주식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을 대표하는 지수인 MSCI ACWI는 연평균 수익률이 7%로 절반에 못 미쳤다.

     👉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난해지지 않으려면, 돈을 찍어내는 주체(미국)와 그 돈이 최종적으로 모이는 곳(미국 주식)에 내 자산을 태워야 한다

  • P.154 일본은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 투자해 놓은 대외자산이 워낙 많기 때문에 오랜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자산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일본은 막대한 대외자산으로부터 들어오는 배당금을 비롯한 각종 수익금으로 저상장 시대를 버텼다.  👉 집 안이 가난해져도 밖에서 벌어오는 자식이 효자. 내 소득이 정체될 것을 대비해, 미국 등 해외 자산에 미리 빨대를 꽂아두자.
  • P.170 유럽이 단일한 거대 자본시장을 구축한다면 전 세계 돈의 흐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에 관심 있는 K투자자라면 유심히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 유럽이 하나로 뭉쳐서 돈을 쓰기 편하게 만들면, 미국으로만 쏠렸던 전 세계의 돈이 유럽으로도 나눠지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돈 벌 기회가 생긴다

  • P.174 미국의 2024년 무역적자 폭은 9184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무역흑자를 기록한 건 1975년이다. 50년간 한 번도 해외에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서 플러스가 된 적이 없다는 얘기다.

     👉 미국은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 단계를 넘어, 돈 그 자체를 팔아서 세상을 사는 단계에 와 있다.

  • P.178 우리는 트럼프의 관세 드라이브에 따라 글로벌 통화량(M2)이 늘어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수출 경쟁력을 만회하려고 금리 인하 등을 통해 자국 통화의 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통화량이 늘어나는 쪽으로 압력을 받을 개연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그러면 달러 가치는 더 올라가게 되고, 이렇게 되면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는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간다.

     👉 관세는 유동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관세는 통화량을 늘게 한다.

  • P.181 국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급증하면서 미국 정부의 살림살이는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2024년 국채 이자 비용은 전년보다 34%급증한 9500억 달러에 달했다. 1년 동안 이자 갚는 돈이 1000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트럼프 쪽의 구상은 기존에 미국 국채를 보유한 나라들로 하여금 만기가 되면 장기 무이자 국채로 바꿔 매입하게 한다는 것이다. 고율의 관세가 적용되는 나라라면 무이자 국채를 살 때 관세를 깎아준다는 식의 협상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 권력으로 빚을 갚는 미국. 국가가 무이자 국채를 사느라 돈을 찍어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국가 국민들의 구매력 하락으로 돌아가게 된다.
  • P.192 미국이 거대한 빚을 내고 통화량을 엄청나게 늘린 원천은 바로 달러의 힘이다. 이런 달러 헤게모니는 앞으로도 100년 이상, 적어도 수십 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 P.193 달러 패권을 무너뜨리려면 다른 나라에서 혁신 기업을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이 보유해야 가능성이 보인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2010년대 이후 돈의 폭발이 벌어진 이후 세계를 리드하는 혁신 기업은 절대 다수가 미국 기업이다. 거대 혁신기업은 매그니피센트7처럼 모두 미국에서 탄생하고 있다.

     👉 미국의 무역적자가 50년째 이어지고 빚이 9경 원에 달해도 시스템이 유지되는 이유는, 세계를 리드하는 기술의 소유권을 미국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 P.200 탈중앙화. 초기에 비트코인을 기술적 차원에서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탈중앙화였다. 이건 특정 국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도 된다.
  • P.203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 4340억 달러로 3300조 원에 달한다. 모든 자산의 시가총액 합계 순으로 보면 5위에 해당한다. 1위는 단연 금이다. 2~4위는 미국 빅테크 주식이 쭉 차지한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순이다. 그 다음이 비트코인(5위)이며, 아마존, 알파벳은 비트코인에 추월당했다. 이미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으로 세계 정상급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비트코인 가치의 합계는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9배에 달한다.  👉 삼성이 열심히 반도체를 만들어 시총을 올리는 속도보다, 전 세계 유동성이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금고로 대피하는 속도가 9배나 더 빨랐다.
  • P.205 2024년 1월 비트코인을 둘러싸고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이 괴짜들의 장난감에서 월가의 공인된 자산으로 신분이 완전히 바뀐,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 시가총액 5위라는 기록도 결국 이 ETF 승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
  • P.222 푸틴이 야심차게 주창한 제2의 SWIFT 계획에 따라 브릭스 국가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인 브릭스 페이라는 플랫폼을 출범시키려고 준비 중이다.

     👉 브릭스 페이(BRICS Pay) - 단순히 하나의 앱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미국 주도의 금융 질서(달러 패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릭스(BRICS+) 국가들이 공동으로 구축 중인 탈중앙화 디지털 결제 생태계.

  • p.228 달러 가치가 계속 유지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막대한 분량으로 발행되는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근년에 심상치 않은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미국 국채 수요가 냉각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거 내다 파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트럼프에게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 p.229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가. ‘안정된’이라는 영어 단어 stable의 의미처럼 가격이 안정되게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코인 하나 가격이 ‘1달러’처럼 특정 국가 화폐 가치와 연동되는 가상화폐라고 보면 된다.
  • p.232 2025년 5월 미국 상원은 ‘지니어스 액트’라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 사업자에게 100%의 준비금 보유를 의무화하고,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대형 사업자는 연방준비제도나 연방통화감독청의 감독을 받도록 규정하는 법안이다. 가상화폐지만 정부가 통제한다는 성격이 분명해졌다.
  • p.239 CBDC는 디지털 화폐이긴 해도 가상화폐라고 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 원장기술을 이용해 탈중앙화 화폐를 발행한다면, CBDC도 가상화폐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거래에 사용되는 CBDC는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방식의 중앙집중형 화폐다.
  • p.245 중국이 CBDC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이 CBDC에서 관심을 떼지 못하는 이유가 중국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탈달러 전략의 일환으로 CBDC의 가능성을 탐색한다고 봐야 한다.
  • p.247 디지털 위안화는 실물 화폐를 단순히 디지털화한 형태일 뿐이다.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 가상화폐와 성격이 다르다. 비트코인은 중앙의 관리자 없이 개방돼 있는 반면, 디지털 위안화는 중앙은행이 운영 방식을 비공개하고 통제한다는 것이다.
  • p.256 “지금이 고금리라는 말보다는 지난 30년간 금리가 이례적으로 매우 낮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비정상적인 저금리의 시발은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였다. 소련의 영향력 하에 있던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빗장을 열고 글로벌 자유 시장 경제에 편입됐다. 중요한 건 시장이 커졌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임금 근로자들이 쏟아졌다는 게 금융의 관점에서는 더 의미 있다.
  • p.257 동유럽이 개방 경제가 된 과정과 똑같이 서방 선진국들이 중국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저임금 근로자들을 활용해 공장을 세워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물가가 낮아지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금리도 낮출 수 있는 여건이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졌다. 동유럽과 중국의 개방으로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세계가 펼쳐졌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냉전 시대보다 훨씬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들을 원 없이 고용할 수 있게 됐다.

     👉 노동력이 귀해지고 돈이 흔해진(M2 폭발) 시대 → 희소 자산 선점

  • p.260 인건비가 저렴한 다른 나라의 노동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정치적으로 자국 중심주의가 기승을 부려 탈세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자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해외 기업들도 미국에 와서 생산하라고 하지 않는가. 값싼 곳을 찾아가 물건을 만들던 자유무역 시대를 지워버리려고 한다.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 만든 물건의 가격이 어떻겠는가. 달러로 월급을 받는 이들을 고용해서 값싼 물건을 만들 수 있겠나.

     👉 비싼 물건을 비싼 달러로 사야 하는 시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난해지는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빨라질 수 있다.

  • p.293 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려면 현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머뭇거리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 p.294 M2증가율 = 실질 경제 성장률 + 물가 상승률

    시중에 풀린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실물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더 빨라서 그 차이만큼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걸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매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305 이제부터라도 경제 성장률이나 임금 인상률의 속도가 아니라 통화량(M2)의 증가 속도에 맞춰 살아야 남들보다 자산이 쪼그라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 p.307 통화량이 폭발하는 시대에는 상인이 선비를 이긴다. 그리고 상인 마인드로 무장한 사람이 높은 사회적 계급으로 뛰어오르게 마련이다. 통화량이 폭발하면서 이제야 사농공상(선비,농민,기술자,상인)의 순서가 실질적으로 바뀐다는 인상도 받는다. 돈의 힘은 강하다.
  • p.312 선진국들은 전세가 없기 때문에 세입자들이 허리가 휠 정도의 비싼 월세를 낸다. 월세를 내기 싫으면 집값의 70~90%에 달하는 빚을 내고 산다. 외국에선 전세가 없는데다, 장기적으로 돈의 가치 하락으로 집의 명목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우리나라보다 LTV 규제를 훨씬 느슨하게 적용한다. 외국에 비하면 우리는 LTV 브레이크가 더 단단하게 달려 있는 셈이다. 👉 우리나라의 LVT한도가 다른나라에 비해 낮게 관리 되어 있어 집값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장 붕괴 위험이 낮다.
  • p.331 무엇보다 개인들에게 중요한 건 감속후진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는 어디까지나 감속하고 있다. 결코 후진하고 있는 게 아니다. 버스에 비유하면 예전처럼 빨리 못 달릴 뿐 여전히 앞으로 가고 있다.

     👉 비관론자와 달리긍정적 기대와 창의적 협업 마인드를 가진 개인은 저성장 시대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노인이 될 때까지는 느릿느릿하더라도 경제가 계속 성장한다고 여기는 게 맞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후진이 아닌 감속으로 이해하자


  •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국가가 계속 찍어내는 통화량(M2) 때문에 가치가 매일 녹아내리고 있으니, 우량 자산에 내 돈을 옮겨서 나도 모르게 가난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현금을 안전자금으로 확보한 뒤, 금리와 유동성 흐름을 점검하며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해 부동산과 우량 자산을 장기 보유하고, 꾸준히 소득을 늘려 추가 매수 여력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 간다. 시스템의 변화를 불평하기보다, 그 변화가 만들어낸 돈의 길목을 선점하는 사람이 되자!

 

 


댓글


정의
26.02.22 20:03

와 자본주의 사회에서 꼭 읽어봐야 되는 책인거 같네용!!!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