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아끼고 저축하며 성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막막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내 집 마련은 꿈처럼 멀게만 느껴질까?”
"주식도, 아파트도 많이 오른 것 같은데.. 괜히 샀다가 떨어지면?"
“일단 열심히 살아보자. 그러면 어떻게든 될거야”
하지만 막상 마주하는 현실은 월급을 모으는 속도로 치솟는 집값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던 과거들이 오히려 무력하게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는 열심히만 살면 무엇이든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집값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집마련을 하려고 알아보니 3년 정도 열심히 모으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모으고 집값을 보니 1억이 더 올라있었고, 그저 가격이 비싸진 것이라 탓하며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모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만 살면 된다고 들었고, 그렇게만 살아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었죠.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서 느끼는 그 막막함은 결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다만, 열심히만 살아서는 오히려 더 가난해 질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열심히만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열심히 해야하는지를 명확하게 배우고 돈을 벌고 있는 자산을 쌓아가고 있는 상위 1%만 알고 있는 진실을 마주해셔야 합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다 잘 되겠지"라고 믿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긍정을 넘어 막연한 낙관으로 흘러간다면 어떻게든 될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고 내 스스로를 현재에 안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자본주의는 열심히 살아간다고, 성실하다고 이런 이유만으로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막상 열심히는 살지만 내집마련이나 투자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기 않고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준비를 하지 않고 흐르는 시간에는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기회들을 놓치게 만드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자산은 스스로 배우고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언젠가 가격이 내리겠지", "누군가 도와주겠지"라는 희망 회로에 머물러 있는 동안, 자산의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상위 1%는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단순히 열심히 산다고 해서 이에 응답하기보다, 시장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행동하는 이들에게 응답를 합니다. "잘 될 거야"라는 따뜻한 위로도 좋지만, 지금은 객관적인 현실와 마주하며 내가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무엇인지 차분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내집마련 혹은 투자라는 과정에 있어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는 "지금은 너무 비싸"라며 가치 있는 자산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을 보면 지난 10년 동안 이들은 늘 "고평가다", "거품이다"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적과 미래 성장성이 담보된 이들의 주가는 '비싸다'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결국 매순간 전고점을 돌파하며 우상향해 왔습니다. 10년 전 비싸서 못 샀던 주식은 지금 10배, 20배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어떨까요? 서울의 핵심지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도, 2010년대 중반에도 서울 집값은 항상 "월급쟁이가 살 수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0년의 가격 변화는 어땠을까요? 단기적인 조정이 생겼던 시기는 있었을지언정, 강남역까지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아파트들은 단 한 번도 누구나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려온 적이 없습니다.

애플이나 테슬라, 엔비디아 등의 기업은 그렇다고 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왜 그렇게 오를까요? 부동산이라는 자산의 특성이 점차 변화하면서 단순히 잠을 자는 '주거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통화량에 따라 자산을 지키기 위해 에셋 파킹을 위한 금융 상품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러 번의 사이클을 거치며 학습 효과를 얻었습니다.
"비싸다고 안 샀더니 결국 더 오르더라"는 경험은 우량한 자산에 대한 수요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지만, 기준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진화해야 합니다. "비싸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그 자산의 가치가 그만큼 견고하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비싸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가치, 입지, 선호도 라는 것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도 이제는 중요합니다.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 투자의 핵심은 '방향'과 ‘시간’이라고 말하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7년이라는 시간동안 투자를 해가면서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우리에게 충분히 주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잘 정해야하는 것은 방향입니다. 그리고 방향은 선택이라는 것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하지만 선택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조급함에 사로 잡히면서 문제는 늘 '방향'에서 발생하곤 합니다. 마음이 급해지면 감정이 앞서게 되고, 결국 잘못된 방향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빠르게 벌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두르다 보니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실패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죠.
선택의 기준에서 감정과 욕심을 걷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객관적인 근거로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휩쓸려 기웃거린다고 한두번은 돈을 벌 수 있지만 계속할 수 없습니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한 분야의 본질을 꿰뚫을 때까지 깊게 파 내려가는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투자는 로또처럼 한 방에 인생을 역전시키는 도구가 아닙니다. 상위 1%의 사람들은 투자를 짧은 승부가 아닌, 평생을 두고 해나가야 할 취미처럼 받아들입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장의 소음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 그 지루하고 고단한 '축적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이 시장에서 10년, 20년 살아남아 끝내 목표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확신입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긴 호흡으로 시장을 대할 때, 돈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1. 낙관론을 경계 : 막연한 낙관론을 버리고, 객관적인 현실을 받아들이자
2. 냉정한 메타인지 : 단순히 가격이 올랐다고 비싸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자
3. 방향과 시간 : 조급함을 버리고 올바른 방향에서 한 우물을 파는 시간의 힘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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