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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열심히 하는데, 나는 이 정도만 해도 되나?[최강파이어]

2시간 전

안녕하세요, 

그릿있는 투자자 최강파이어입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2025년 가을학기에 이어,

이번 겨울학기까지 두 번째 월부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빈쓰 튜터님, 그리고 우리 엔젤쓰 동료분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있지만,

문득 제 마음속에 차오른 낯선 감정 하나를 고백해보려 합니다.

"다들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이 정도만 해도 되는 걸까?"

 

01. 첫 학기의 열정과 두 번째 학기의 여유 사이

첫 번째 월학 때는 모든 게 처음이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기한에 맞춰 과제를 '꾸역꾸역'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죠.

몸은 힘들었지만, 매일 성장한다는 느낌에 신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두 번째 학기가 되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어느새 과제는 익숙해졌고, 임보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라는 가이드를 받으며 

오히려 물리적인 시간이 남는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회사 일정으로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생기고,

피곤함에 일찍 잠든 날이면 올뺌방에서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는

동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이대로 안주해도 되는 걸까?'

잠을 더 자서 몸은 편해졌는데,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불편했습니다.

 

02. 불안의 본질을 마주하다

다행히 이번 학기를 함께하는 '함께하는가치'님과 통화하며

제 감정의 실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불안의 본질은 실력 부족이 아니라,

'줄어든 인풋에 따른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이었습니다.

충분한 아웃풋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치열함과 나의 효율을 비교하며 스스로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죠.

저 자신을 충분히 아껴주지 못했던 모습이었습니다.

 

0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존중하기

"내가 가진 장점을 보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죠.

단점을 인정하되 그것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꾸 실수하고 조금 모자란 것 같아도 본인을 믿으세요.

실수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돈오(頓悟)한 다음 점수(漸修)하면 됩니다.“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 중 '자존(自尊)' 파트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월부 활동을 하다 보면 빛나는 동료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그들의 장점과 나의 단점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자존감은 끝없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방향의 유지라고 믿습니다.

기준을 동료가 아닌 '어제의 나'에게 맞추고,

나만의 속도를 인정하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그래야 지치지 않고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임장하신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복리매직
2시간 전

좋은 글 감사해요~ 저에게 꼭 필요한 글이네요^^ 요즘 너무 놀았더니 현타 왔는데 ㅋ

임장조
2시간 전

기준을 동료가 아닌 어제의 나를 기준으로! 감사해요 최파님❤️

스뎅
2시간 전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지치지않고 꾸준히 걸어나가겠습니다 ❤️❤️❤️ 멋진 파이어님 공감되는 글귀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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