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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안] 투자를 해봐야 배울 수 있는 것들✨

26.03.05 (수정됨)

 

안녕하세요,

 

편안하고 이로운 삶을 꿈꾸는 리리안 입니다. 

 

 


딱 1년 전인 오늘 오후 1시,

떨리는 마음으로 매물코칭을 했었습니다. 

 

매물코칭을 받고 물건을 제 조건에 맞게 만들어 보려 보름 간 사투를 거쳐

2025년 3월 20일 밤 9시 30분 가계약금을 넣고

자정이 거의 다 되어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 매물코칭 후기 : https://weolbu.com/s/EeRLGugn1u

| 1호기 후기 : https://weolbu.com/s/EgFKpVZTiQ

 

 

이렇게 1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그때를 떠올려 보니 감회가 새로운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깨닫게 된 것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공급이 있다고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었다. 

 

저는 지금도 겁이 많지만

1호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그 때는

월부에 들어온지 9~10개월이 됐을 때였고,

실전반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터라 겁이 더 많았을 때 였는데요,

너무 투자로 접근 하고 싶었던 제가 가진 앞마당 중 상위 급지인 지역과

그 주변 지역들에 공급이 많던 시기 였습니다. 

 

더욱이 12월 비상계엄 이후 분위기도 식어 있던터라

‘안그래도 공급도 많은데, 분위기도 너무 안 좋잖아? 전세 못 빼면 어떡해!’ 

라는 생각을 하며 

투자금에 들어오는 선호도 좋은 단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투자후보 지역에서 빼버리는 우를 범합니다. 

(지금 다시 그 때 따 놓았던 시세를 들여다보니 세상에 지방 아파트들의 가격이었네요😮)

 

 

제가 이미 1호기를 계약하고 나서야

이 지역이 다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입주장이 금방 정리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외면하고 싶어서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이제와 다시 뜯어보니 

제가 1호기를 준비하던 시점에 공급이 많았던 것은 맞지만

전세가 아주 가파르게 정리되어 

제가 1호기를 가계약 했던 시점에는 

전세물량이 굉장히 적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방도 아니었는데 제가 제대로 알아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지나치게 공급을 두려워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더 좋은 지역, 더 선호도 높은 단지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투자복기 

  • 공급이 있다고 무조건 재끼면 안 된다!
  • 입주단지가 있다면 매매물량과 전세물량이 빠지는 것을 트래킹 해 두어야 한다.
  • 물건은 무조건 좋은 지역부터, 좋은 단지부터 털어야 한다! 

 

 

 

#2. 서울이라고 무조건 수도권보다 다 좋은 것은 정말 아니다. 

 

제가 투자한 1호기는 

1순위 매물이 아니라 2순위 매물이었습니다. 

 

1순위 매물은 서울에 있는 단지였는데요, 

앞마당을 만들 때 마다 늘 1등으로 뽑던 단지였습니다. 

소위 사랑에 빠졌다고 하죠 ㅎㅎ

(당시 저는 굉장히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님들께서는 늘

서울의 단지와 수도권의 단지를 비교평가해 주시며

수도권의 단지여도 좋은 단지라면

얼마든지 서울과 비슷하거나 서울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그때의 저는 요즘 얼죽신 처럼 얼죽서 였습니다. 

 

그럼 과연, 정말 서울이라고 해서 많이 올랐을까요?

 

 

제가 투자로 보았던 물건들이 5.3~5.5억 사이였는데요, 

소폭의 등락은 있지만 여전히 비슷한 수준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요즘 전세가 마르고 있는 시장인데, 전세는 올라서 투자금을 줄여주었을까요?

 

 

당시 부사님께서 3.7억 정도에 전세를 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전세가도 소폭의 등락은 있지만 여전히 지금도 비슷한 수준 이었습니다. 

 

매물 코칭을 할 때 빈쓰 튜터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저는 당시 이 단지가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튜터님께서는 

‘가성비 있다는 말이 반대로 말하면 단점 일 수도 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에 균열이 가던 순간 이었습니다. 

 

 

 투자복기 

  • 서울에 있는 모든 단지가 수도권의 있는 모든 단지보다 늘 좋은 것은 아니다.
  • 단지 대 단지로 비교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콩깍지를 벗고 단지가 가진 진짜 가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더 좋은 단지를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여전히 남아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매임을 하며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고

정해두었던 데드라인까지 기다리지 않고

용기를 내서 조금 더 발빠르게

1호기를 매수했던 것

저의 자산 측면으로 보나

투자자로 성장의 측면으로 보나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던 지역이 잡을 수 없어져 버리고

눈앞에서 단지가 날아가고

이 돈으로 저걸 할 수 있었는데 

이제 이걸 하라고?

라는 상황에 마음에 저항감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제가 시세트래킹을 하다보면

그 와중에도 투자금이 줄어든 단지들이 왕왕 보입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많지는 않아도 급매가 튀어나오고

전세물량이 말라 전세가가 오르면서 이런 상황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아~ 이래서 강사님들이 상승장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고 하시는가 보구나,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쉽지 않다는 것, 너무 잘 알고 있지만

투자를 해야지만 보이는 것, 배울 수 있는 것

분명히 있습니다. 

 

잔쟈니 튜터님께서도 

‘앞마당을 만든다고 해서 인사이트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투자를 하고 보유하며 지켜 보는 과정에서 인사이트가 생긴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지요. 

 

여러분들이 꼭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고,

제 부족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날개핀레드불
26.03.05 11:27

크으 조장님 투자하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가치를 알고 보유하는 과정에서도 더 단단한 투자자가 되시게 느껴지네요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그린쑤
26.03.05 11:32

용기를 내서 재빠르게 매수한 1호기가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어도 그 과정에서 배우신 게 엄청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복기 잘하고 계시니 다음 투자는 더 잘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 좋은 복기글 감사해요 :) 리안 조장님의 성장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햄토햄토
26.03.05 11:38

울조장님 1호기글을 늦게나마 봤었는데 투자하고서야 보이는 지점이 있나봐요! 멋진 복기글 감사합니다 조장님의 행복한 투자생활을 응원합니다^-^ 빳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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